목회를 하면서 놓친 것이 있다면 '헌신'을 가르치지 않은 것이다.
변명을 하자면,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응답하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시간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응답하며 왔지만
자발적으로 응답하는 것은 언제나 한계가 있다.
그러다보니 성도들의 삶이 제자리이며,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왜 그럴까? 헌신을 가르치지 않은 것이다.
교회에서 헌신을 이야기할 때 불편한 부분은 무엇인가?
시간, 일, 생각, 돈, 봉사, 관계, 비전, 지식 등....
이것을 헌신하라고 할 때 마음이 불편한 부분은 어디인가?
결국 그 부분이 매어 있는 부분이다.
그 부분으로 관계가 힘들고 깨어지고 있을 것이다.
사단이 그 부분을 묶고 주인노릇하기 때문에....
이것을 복음의 관점으로 설명해보면
교회는 끊임없이 성도들에게 헌신을 말해야 하는 공동체이다.
그래야 성도들 안에 매여 있고, 묶인 것들이 끊어지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비를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헌신을 이야기하지 않는 교회가
멋지고 세련되고, 현대적인 교회가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나쁜 교회이다.
성도들을 죄의 습관으로 살아가도록 그냥 두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는 성도들에게 헌신하라고 말하는 공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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