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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by 울리히 슈나벨

p.7 휴식과 관련된 개념의 차이도 있다. 독일어로 여가는 프라이차이트이다. 우리에게 여가는 열심히 일하고 남는 시간이라는 뜻이지만, 독일어는 자유시간이다. 내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란 이야기다. 우리에게 여가나 휴식은 '무엇으로의 자유'를 뜻하는 소극적 자유에 가깝다. 그러나 독일의 프라이차이트는 무엇을 향한 자유인 적극적 자유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있어야 휴식은 적극적 자유의 시간이 된다. p.21 휴식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내 시간의 주인이 되는 느낌이 드는 순간을 뜻한다. 1장 우리는 왜 날마다 바쁜가? p. 36 지난 세월, 순수 근무시간이 줄어든 대신, 학습에 들이는 시간은 수직 상승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 탓에 정보의 처리와 ..

안식, 하나님의 일하심을 누리는 훈련

​ [ 12월 8일 주일 말씀 ] 본문 : 출애굽기 20:8-11 제목 : [영적무기-2] 안식,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훈련 복음이 심겨진 사람은 '변화하고 싶다' '다르게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그러면 그 마음에 맞는 행동을 훈련하면 된다. 그것이 습관이 되면 그러한 존재로 만들어져간다. 그런 훈련이 복음은 아니다. 다만 그런 훈련을 통해 하나님없이 살면서 만들어진 습관들이 사라진다. 그러면 그냥 하나님을 누리게 된다. '복음을 누려야지!!'에서 시작하지만 어느새 '복음을 누리는 사람'으로 살아간다. 이번 주는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을 준비한다. '안식' 내가 제일 못하는..... 사실 나는 일하는게 좋..

교역자를 떠나 보내는 것

​ 부교역자가 사임하고 떠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럼에도 떠나보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복음 앞에 치열하게 응답해야 하기 때문이다. 복음 앞에 서면서 목회자라는 타이틀 속에 숨길 수 없는 자신의 민낯이 드러난다. 그것과 직면하고 싸우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한다....! 떠나보내며.. 또한 새로 맞이하며...!!

[Life Study] '인간으로 살아가기'

꿈꾸는교회의 공부는 2가지로 진행됩니다. 하나는 [Bible Study], 다른 하나는 [ Life Study ] 두 가지를 통하여 자신을 알아가며,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알아갑니다. 이번에는 [ Life Study ] 가운데 수치심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만든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올립니다. * 다운로드 하실 때 흔적을 남기고 가져가시는 것이 예의입니다~^^

[summary] 습관이 영성이다

- 예배는 문화를 만들려는 우리의 노력이 하나님과 그 분의 나라를 지향하도록 우리의 사랑과 갈망을 길러 내는 '상상력의 저장고'다. -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예배한다. 그런데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바를 사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1.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예배하는 인간" - "네가 무엇을 아느냐? 네가 무엇을 믿느냐?가 아니라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바람과 갈망과 욕망은 우리 정체성의 핵심을 차지하며 우리 행동과 태도가 흘러나오는 근원이다. 그렇다면 '제자도'는 우리 마음을 정렬하는 방식,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거기에 주목하는 방식이라고 말할 수 ..

예수를 입는 시간(켄 시게마츠)

- 습관은 우리가 입는 것이다. 습관은 하루를 입는 '방식'이다. 매일 똑같은 리듬을 꾸준히 유지해야 우리 영혼이 벌거숭이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매일 같은 영혼의 리듬을 꾸준히 유지하면, 우리 영혼의 옷을 영광스럽게 다시 짜 주시는 분께로 점점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 리듬이 있는 삶은 '음악'이 된다. 리듬이 있는 사람은 그냥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번영한다. - 습관은 곧 우리 자신이다. 습관이 이렇게 중요한 것은 자기절제의 중추이기 때문이다. 습관은 삶을 도와주는 작은 장치들이다. 습관을 바꾸면 뭐든 바꿀 수 있다. 매일 그리스도와 만나는 방식을 바꾸면 삶이 변한다. 우리의 리듬은 매일의 의식이 된다. - 아리스트텔레서는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라고 말했다. - ..

새로운 교육을 꿈꾸며

1. 저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왜 공부해야하는지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40대 중반이 되어서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알아가며, 성경을 알아가며 '교육'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었고, 지금 '교육'이 아니라 다른 교육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 하루는 중1이었던 아들이 학원 마치는 시간에 데리러 갔는데 정류장에 쭉 줄 서 있는 아이들과 자동차 행렬을 봤습니다. 아들에게 뭐냐고 물었더니 시큰둥하게 하는 말 "학원 끝나고 가는 길이죠" 아이를 데리고 오면서 든 생각 "6년을 이렇게 살게 하라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서울 근처 가장 가까운 대안학교를 검색하고, 마침 설명회가 있어서 가족들을 보냈습니다. 아..

아들의 입교식

​ 2005. 5 고종훈 유아세례식 2019. 11 고종훈 입교식 종훈이가 입교를 했다. 부모가 대신 했던 신앙의 고백을 넘어 이제 자신의 신앙으로 고백하며.... 많은 일들이 있지만 그것을 그 누구보다 잘 풀어낼 것을 알기에 기다리며 지켜보는 것! 그게 아빠의 역할이기도 하고.... 종훈이의 입교식에 함께 울어주는 성도님들의 마음을 안다. 내 자녀처럼 사랑해주었고, 또한 그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기에.... 덕분에 나는 눈물 참느라 애썼다... 아빠보다 휠씬 멋진 아들! 지금까지 잘 와줘서 너무 고맙다!! 우리 멋지게 잘 가자! 사랑하고 축하한다! 너의 신앙고백을!! 그리고 너의 입교예식을 아빠가 집례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결혼예배는 아빠가 하지 않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