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마 26:39)'십자가의 길'은 오직 예수님만이 가실 수 있는 길이다. 왜냐하면 구원자의 길이기 때문이다. 아무나 그 길을 간다고 구원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구원자로 인정받은 것은 오직 예수님 뿐이기 때문이다.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는 '내 뜻을 접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느냐, 보지 않느냐'의 문제이다.우리는 늘 나에게 집중한다. 나의 선택에 집중하고, 나의 결정에 집중하고.... 이것해야 합니까? 저것해야 합니까? 나에게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 그러니까 늘 버겁고 큰 짐을 껴안고 사는 것이다.우리의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분을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