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7 인사이드아웃에서 라일리가 어리다보니 감정 조절본부에서 한가지 역할이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영화에 아직 등장하지 않은 그 역할에 '살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 살핌이는 우리가 나이가 들어 성숙해 감에 따라 그 모습을 드러낸다. 갓난아기로 태어나 어른이 되어가면서, 우리 뇌 속에서는 마음을 들여다 보는 기능이 점점 커진다. p.7 마음 헤아리기는 지구에 있는 생명체 중 사람에게 가장 발달되어 있는 기능이다. p.9 어릴적부터 마음을 이해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경험이 반복되다보면, 살핌이의 기능이 발달하지 못한 채 마음을 들여다보는 창문은 점점 더 탁해지고 창문의 틀마저 뻑뻑해지면서 마음에 굳은살이 박이게 된다. p.12 심리학자 로버트 클로닝거 교수의 '웰빙의 과학'에서 인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