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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Point 봉사자들과 함께

2022년 3월 마지막 주에 시작된 E. Point 예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예배만 드렸고, 봉사자들이 모여질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어느새 모여진 봉사자들.. 여러가지 상황으로 내년 그림을 그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E. Point예배는 방향이 대략 정리가 된다. 올해까지는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내년부터는 양육을 하나씩 하려고 한다. 다시 교회를 세워가는 마음으로 정돈을 해보려고 한다. 또 한 단계 성장한다는 느낌과 마음을 갖는다. 하나님이 또한 어떻게 풀어가실지 기대하게 된다. 함께 해주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시간의 십일조를 시작하며

이번 주일 설교는 '십일조'이다. 십일조는 단순하게 물질에 대한 영역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 전반에 대한 태도이다. 수입의 십일조는 어릴 때부터 훈련받았기에 어렵지 않다. 그러기에 더 풍성한 것을 많이 누린다. 능력의 십일조는 강사비 없이 강의를 섬기기도 하고, 자비를 들여 개인 아웃리치를 가기도 하며 주신 지식들을 더 깊이 누린다. 그런데 나에게 어려운 것은 시간의 십일조이다. 해야 할 일은 너무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너무 많고, 준비해야 할 설교도 참 많다. 그러기에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참 쉽지 않다. 그런데 주일 설교를 준비하면서 시간의 십일조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주셨다. 잠자는 시간을 최대 6시간 30분으로 잡으면 남는 시간은 총 1050분이다. 거기에 십일조는 105분이..

[묵상] 레위기 26:40-46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그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공의의 하나님 -> 항상 옳으신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항상 나에게 옳으시다. 내 생각도, 내 감정도, 내 마음도 옳지 않음을.... 결국 내 죄된 습관들도 하나님을 향하게 하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상황과 현실을 나에게 맞추려고 한다. 내가 옳다고 생각한다. 내 안에 부당하다는 마음도 있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하나님을 향하여 맞춰가기 다른 사람 - 상대방에게 맞춰가기 더 깊은 묵상으로 "그들이 나를 거스른 잘못으로" 자녀들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 그러기에 하나님으로 징계를 받지만 그것은 멸망이 아니라 살리기 위함이다. 그러기에 회개하고 돌이키면 언제든지 회복..

[ 부모교육 29 ] 숙제를 보면 기준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수련회까지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2학기가 시작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확인되는 것은 아이들의 방학숙제이다. 방학숙제는 학기 중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는 의도가 있지만 더 깊은 의도는 아이들의 '기준에 대한 태도'를 보기 위함이다. 기준에 대한 태도는 아이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준을 무시하거나, 변칙을 하거나 자기 생각대로 이해할 때 자신에게 주어진 일, 관계는 깨어질 수 밖에 없으며 결정적인 순간 무너지는 이유가 된다. 사실 그것은 부모의 모습이기도 하다. 작은 기준과 규칙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곧 자녀들의 태도가 되고, 삶에서 드러난다. 특별히 지금 시대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자녀들은 무엇이 옳은..

욕심을 내려놓고.....

교회를 개척하고 8년 반이 지났다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한 걸음 걸음이 은혜였다.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나의 참 많은 것을 다듬으셨다. 제일 큰 것은 '두려움'을 넘어서게 하신 것이다. 수치를 겪을 수 있다는... 다른 이들의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다는....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거기에서부터 자유해도록 하나님이 훈련시키셨다. 언주역 근처에 예배 공간이 생겼다. 청년들이 예배 드리면 너무 좋을 것 같은... 현재 공간이 학교를 매입하면서 비용절감 차원에서 줄였기에 지금 공간을 그 근처로 옮겨야 하는지 고민했다. 실제로 찾아보기도 했고, 그런데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 든 마음은 '더 커지려고 하는 것이 맞는가?'라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왜 그 곳을 가려고 하는가?..

[묵상] 레위기 26:27-39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그 땅이 황무할 동안에는 쉬게 되리라 선하신 하나님 -> 가장 선하게 만들어가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내가 모르는 곳에서도 선하게 만들어가신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내 삶을 가장 잘 아시면 가장 합당하게 풀어내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신뢰함이 없을 때가 많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응답하기 다른 사람 - 선하게 풀어가시는 은혜를 나누기 더 깊은 묵상으로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다른 땅에 끌려갔을 때에도 그 시간이 이스라엘에게는 아픔의 시간이지만 바로 그 시간이 땅의 안식의 시간임을.. 그 땅을 회복하는 시간임..

[목요누림기도회 202208018]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2:5하) 네 명의 사람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네 명의 믿음을 보시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선포하십니다. 바로 그것이 '은혜'입니다. 잘했기에 죄를 사하신 것도 아니고, 열심이 있기에 죄를 사하신 것도 아니고, 믿음이 있기에 죄를 사하신 것도 아니다. 오직 은혜입니다. 바로 그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이제 우리의 응답입니다. 그러기에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지.. 그러기에 주님 앞에 나를 드러낼 수 있는지.. 그러기에 그 은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을 누리기 위해서는 내 방어막을 버려야 한다. 내 고집과 생각을 내려놔야 한다. 내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묵상] 레위기 26:14-26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생명의 하나님 -> 우리에게 열매와 결과를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순종할 때 열매와 결과를 주신다. 열매와 결과는 노력의 대가가 아니라 순종의 대가이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 삶에 열매가 없는 영역을 돌아보지 않는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놓치고 있는 것을 보지 않는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열매가 없는 부분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기 다른 사람 - 상대방에게는 자유함으로, 있는 그대로 대하기 더 깊은 묵상으로 오늘 본문은 불순종할 때의 결과이다. 열매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놓친 것이 있다는 말이다. 빠진 것이 있다는 말이다. 내 노력으로 주어지는 열매가..

[ 부모교육28 ] 성경에서 말하는 부모의 책임

이번 주에 2학기가 시작되고, 지금 아이들은 개학수련회에 참석중이다. 부모들도 교육이 이제 시작되었다. 2학기 부모교육의 주제는 '성경알아가기'이다. 성경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이야기 안에서 자녀를 바라보도록 돕기 위함이다. 성경을 알아가야 하는 이유를 부모교육의 측면에서 보면 성경을 알아가지 않으면 자녀에게 결국 부모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부모가 잘한 것, 부모가 성공한 것... 그래서 '너는 왜 못하냐'는 결론이 내려지게 된다. 말씀 앞에 선 부모는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나누지만 말씀에 떠난 부모는 자신의 잘남을 이야기한다. 10월부터는 부모와 자녀의 10분 성경공부가 진행된다. 부모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야기를 전해줘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