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두 분의 권사님을 뵈었다. 작년에 남집사님 장례식장에서 권사님을 뵙고, 1년이 지나서 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임권사님도 함께... 권사님들과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먼저 하늘나라 가신 남편 분들의 이야기로... 여전히 남편이 생각나고, 여전히 남자의 자리가 느껴지고, 여전히 남편이 보고 싶다는 권사님들의 이야기가 그냥 너무 아름다웠다. 최근에 만난 만남 중에 나의 마음을 가장 울린 시간이었고, 여운이 남는 시간이었다. 목사이지만 아직 내가 경험하지 못한 시간이었기에 권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훗날 나의 아내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마음.. 그리고 먼저 간 남편분의 마음이 느껴졌다. 두 분의 권사님을 뵈면서 참 아름다웠다. 그리고 지나온 삶의 헛되지 않았음을.. 그 자체로 아름다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