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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르멘

개막 전에 전주곡이 연주되는데 장쾌한 빠른 부분과 비통하고 느린 모데라토의 부분으로 되어 있는 세비야 투우사들의 행진 음악이다. 이 전주곡은 밝고 어두움의 좋은 대조를 보이면서 개막에 앞서 이 오페라의 내용을 잘 암시하여 주는 것이다. 이 오페라는 1820년 경의 스페인의 세비야 거리와 그 부근을 무대로 했다. 이 나라의 군대는 경찰의 역할까지 맡아 했는데 밀수업자와 도둑들이 날뛰는 이 옛 스페인 집시들의 무리에 요염한 카르멘이 끼어 있다. 그녀는 시골 출신인 젊은 병사 돈 호세를 유혹했고 투우사 에스카밀리오와의 삼각관계가 벌어져 몸을 망치는 줄거리로 되어 있다. 제 1 막 세비야 거리의 광장. 후면에 다리가 있고 그 곳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오른편에 담배공장,왼편에 군대의 검문소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오페라] 오페라 용어 종류와 뮤지컬의 차이(퍼옴)

오페라 용어의 종류에는 아리아와 레치타티보가 있는데, 차이는 노래와 대화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뮤지컬에도 아리아라는 용어가 있으므로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도 함께 이해하면 좋습니다. 음악공연예술에 관심이 적었다면 오페라와 뮤지컬의 용어를 이해하므로써 좀 더 친근해지는 개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의 순서] 1.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 2. 아리아와 레치타티보의 뜻 3. 뮤지컬, 오페라 용어의 종류 4. 초보자라면 챙겨둘 오페라, 뮤지컬 작품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 한국의 공연예술문화 시장의 규모는 2010년대 중반의 통계로 봤을 때 총 7800억 원 수준입니다. 이중 티켓판매 기준으로는 '뮤지컬'이 약 2천억 원으로 1위이며 '오페라'가 약 60억 원으로 7위입니다. 우리나라의 공연예술 시장 ..

[부모]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에게 5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고 할 때 부모는 참 많은 염려와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학비'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녀에게 다른 교육을 시켜야 하고, 시키고 싶지만 기독교 대안학교를 보내려고 할 때 학비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가정이 치뤄야 할 대가가 많습니다. 다른 기독교 대안학교를 살펴보면 부모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 듯 합니다. 하나는 경제적 능력이 되기에 아이들을 보내는 가정. 다른 하나는 자녀를 믿음으로 키우기 위해 올인한 가정. 그러기에 대부분의 가정은 현실적인 고민을 합니다.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기에 실제로 학교에 드는 비용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물론 학원비로 더 많이 들기는 하지만... 우리 교회 어떤 가정이 나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목사님! ..

[묵상] 사사기 18:21-3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31절) 인격적인 하나님-> 우리의 실패와 죄악을 기다려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나의 실패와 죄악을 기다려주신다. 나도 보지 못하는 영역... 나도 알지 못하는 영역.. 하지만 그 시간과 자리를 기다려주셨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단 지파의 잘못이 그들의 삶이 되어 버렸다. 나에게 그런 영역은 어디 있을까? 내가 그렇게 놓치고 있는 부분은 어디일까?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내 영을 민감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 - 다른 이들의 실패와 연약함을 기다려주기 더 깊은 묵상으로 오늘 말씀은 사사시대의 전형을 보여준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단 지파, 미가, 미가의 제사장..

[부모에게]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에게 4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면 좋지'라고 생각할 때는 방향과 마음에 집중하지만 실제로 보내야 할 상황, 원서를 쓰는 상황이 되면 가족 전체는 영적전쟁을 치르게 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익숙함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공교육은 의무교육이기에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고, 굳이 신경쓸 것은 학원만 신경써주면 되기 때문이다. 부모가 희생해야 할 것도 별로 없다. 하지만 기독교 대안학교를 보내려면 가족들이 치뤄야 할 대가가 엄청나다. 재정적인 부담, 시간적인 부담, 관계적인 부담, 부모 자체가 치뤄야 하는 부담, 그리고 아이들의 부담까지.... 실제로 원서를 쓰고 진행하게 되면 영적전쟁을 치루게 된다. 사실 여기에서부터 이미 학교는 시작된 것이다. 이 과정을 '부모가 어떻게 보내느냐'..

[묵상] 사사기 17:1-13

-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주신 말씀구절은 어디인가? 13절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실 줄을" - 하나님께서 왜 이 말씀을 나에게 하셨을까? 복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과정에 상관없이 결론만 좋으면 복받는다고 생각하는... 과정이 중요하고 훈련되야 함을... - 주신 말씀 앞에서 내가 해야 할 응답은 무엇인가? 과정을 짚어주기.. 과정을 돌아보기... 더 깊은 묵상으로 사사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미가의 어머니는 미가의 잘못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에게 복받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러기에 레위인을 자기 집안의 제사장으로 삼으면서 하나님께 복 받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미가의 어머니도, 미가도, 레위인도.. 모두 자기 소견대로 행하면서 복 받기를 원한다. 그것이 사시시대이다. 우리..

[묵상] 사사기 16:15-31

-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주신 말씀구절은 어디인가? 28절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사" - 하나님께서 왜 이 말씀을 나에게 하셨을까? 내 스스로 깊이 들어가지 않기를 바라신다. 나의 죄된 모습과 마음에 몰두하지 않기 원하신다. - 주신 말씀 앞에서 내가 해야 할 응답은 무엇인가? 나에게 집중하지 않기. 계속 나의 마음과 생각만을 보지 않기.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향하여 바라보기 더 깊은 묵상으로 삼손은 나실인이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지 않는다.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원수'에 집중한다. 바로 그것이 사사시대의 특징이기도 한다. 내 아픔, 내 분노, 내 염려, 내 생각.... 그러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나타나면 거기에 약점이 드러나버린다. 삼손은 거기에 무너져 버린다. 바로 그것이 내..

[묵상] 사사기 사사기 16:1-18

-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주신 말씀구절은 어디인가? 3절 "문빗장을 빼어가지고" - 하나님께서 왜 이 말씀을 나에게 하셨을까? 삼손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지만 정작 그가 가진 문제는 무엇인지 몰랐음을.... 나에게 놓친 것이 있음을 말씀해주심.... - 주신 말씀 앞에서 내가 해야 할 응답은 무엇인가? 내 생각이 집중되어 있지만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기.... 내면을 돌아보기 더 깊은 묵상으로 삼손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다. 어떤 문제를 만나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하지만 삼손은 자신의 내적문제를 모른다. 나실인으로 부르심을 받고 태어났으며, 나실인으로 살아왔을텐데 그의 삶은 나실인과는 전혀 다른... 나실인이기에 주어진 능력인데 나실인과 상관없이 사용하는 ..

[부모]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에게 3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세워져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자녀를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이다. 사실 자녀들은 문제에 대한 책임이 적다. 결국 대부분 부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에... 공교육에 보낸 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불만이 별로 없다. 당연하게 여기고, 사고가 안 생기면 되고 부족한 것은 학원에서 채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녀를 대안학교에 보내는 순간부터 부모들이 학교에 간섭하기 시작한다. 기대치가 너무 크기 때문이며, 자신들이 생각한 교육관과 학교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안학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순간부터 학교에 대한 간..

드림위드 순장들과 함께

MZ 세대의 드림위드 순장들이 했던 말이 있다. 목사님은 담당교역자님들이 바뀌면 만나자고 하신다고;;;; 그러니까 이번에는 합정으로 오시라고;;;; 이들의 말에 변명의 여지가 없어서 합정으로 향했다. 이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 가장 민감한 시기에 목회자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해서..... MZ 세대 순장들을 만나면 편하다. 그 이유는 이들의 솔직함이기도 하고, 그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면 그것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20대 후반이지만, 라떼의 느낌으로는 20대 초반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생명력이 있고, 생동감이 있다. 이들과 만나는 것이 참 좋지만 이제 내 영역은 아니기에 내려놓는 걸로~ ㅎㅎㅎㅎ 그리고 청년들은 이걸로 나를 놀린다. '자신들과는 말도 안 통하고, 대화도 안된다고 하신다고; 이런 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