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603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시작된다는 것은

지난 주 꿈꾸는교육공동체의 공간을 계약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그 길을 시작하고 걸어가느냐! 바로 그것이 중요했다. 여기까지 오는 것 역시 '믿음의 싸움'이었다. 앞으로 꿈꾸는교회는 '꿈꾸는 교육공동체'를 섬기게 된다. 두 개는 다른 것이지만, 또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게 되리라. 그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 성도들 자녀 모두가 꿈꾸는교육공동체에 오면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상황이 있기에..... 물론 오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무슨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답을 찾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꿈꾸는교회 가족들 모두가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교육이 맞는지 고민해야 하고, 지금까지의 방향이 맞는지 돌아봐야 하고, 내가 가진 ..

3주간 주일말씀으로 나누게 될 주제

내일부터 3주간 '성'에 관한 말씀을 나눕니다 6/13 성, 하나님이 드러나는 방식 6/20 성, 세상이 드러나는 방식 6/27 1,2부 : 기혼의 성, 성에서 성으로 3부 : 싱글의 성, 예수님도 결혼 안하셨어! 말씀을 준비하면서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차피 논란이 될 것이기에 피하고 싶지만 복음으로 사는 삶에서 '성'은 피할 수 없기에 말씀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전하는 제가 '남성'이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에 고민이 큽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세상의 메시지에 물들어 있는지, 또한 남성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는지 보고 있습니다 ㅠ 말씀을 나누며 논의의 첫 시작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바로 후회할 수도;;;;

[교육] 수업도중 교실뒤 누운 학생.."건드리면 아동학대로 신고해요"

교실 뒤 세워도 교탁 옆 앉혀놓아도 '정서적 학대' 교권 무너진 교실..학습방해 지도할 장치가 없다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최근 한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 1학년 학생이 사라져 한바탕 소동을 치렀다. 수업시간이 돼도 학생이 교실로 돌아오지 않자 담임 교사뿐 아니라 교장과 교감까지 나서 학교를 샅샅이 뒤졌다. 30분간 찾은 끝에 학교 구석에 숨어 있는 학생을 발견했다. 담임인 A교사(45)는 따끔하게 혼내고 싶었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다른 학생이 수업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선에서 소동을 매듭 지었다. 문제는 다음 날이었다. 다른 친구까지 합세해 더 많은 인원이 쉬는 시간에 나가 교실로 돌아오지 않았다. 혼비백산 속에서 겨우 찾았는데, 학생들은 숨바꼭질이라 생각했는지 웃고..

꿈꾸는교육공동체 공간이 정해졌습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결정했다'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거지요. 그리고 그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알게 되고... 교회를 세워가며, 하나님 나라를 알아가면서 학교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실 저나 우리 교회에게 벅찬 일입니다. 더군다나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사라져가는 듯 하고.... 많은 분들이 '학교 마음 접으셨냐'고 물으십니다. 그 때마다 저의 대답은 똑같았습니다. "이건 결정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라고..." 작년 2월에 학교에 대한 마음을 나누고 나서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예배도 드리지 못했지만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의 영적전쟁을 했습니다. 물론 자신의 죄의 습관과의 싸움이지요... 그러는동안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며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만져가..

"성경 이야기 나누는 아빠" Project

코로나로 인해 너무 자연스러워진 온라인 만남... 지난 시간을 보니 남편들이 더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싶다. 마음은 있지만 여러가지 제약이 있기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온라인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코로나 이전보다 더 자주 얼굴을 본 듯 하다. 5주간의 유대인 부모교육 중 마지막 강의 '자녀대화법'을 남겨두고 드디어 '성경 이야기 나누는 아빠'를 모집했다. 너무나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선뜻 6명의 남편이 지원해줘서 조기마감했다. 이것이 가정과 교회학교에 대한 최종그림이기에 부담감과 설레임이 함께 있다. 남편들이 자녀들에게 전하는 성경이야기! 정말 기대된다! [ "성경 이야기 나누는 아빠" 강의 일정 ] 일시 : 2021/6/18-2021/10/13 매주 금요일 8:00-9:15 대상 : 자녀에..

One Day Mini Outreach

이른 새벽에 경북 상주로 mini 아웃리치를 왔다. 구미에 강의하러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복음나눔 했던 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을 섬기시는 목사님의 수고와 기도와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뭉클했다. 어르신들이 목사님 설교를 들으실 수 있도록 라디오 겸용 기기를 전달해드리러 왔다. 우리 전도사님이 음향과 시스템을 살펴보시고 나는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멍(?)하니 지켜보고 있음;;; 코로나로 인해 못했던 것을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필요한 부분들을 정리하고, 또한 어떤 것이 필요한 것인지 살펴보고 섬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남편들과 '부모수업'을 함께 고민하면서

남편들과 부모수업을 함께 나눈지 3주가 되었다. 쉽게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남편들이 고민을 시작하는 것! 바로 그것이 목적이었다. 지금까지 살펴보면 아내들은 흐름에 잘 휩쓸린다. 여기저기서 듣는 정보가 많기에 마음의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다.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환경의 문제가 더 크다. 하지만 남편들은 그렇지 않다. 잘 결정을 내리지도 않지만 마음의 중심을 잡으면 그 길을 한결같이 간다. 남편들이 고민하는 것은 단순하게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의 문제라는 것이기에.... 그것이 어려운 점이다. 부모의 세계관이 자녀의 세계관이다. 부모가 바라보는대로 자녀들은 바라본다. 그러기에 부모가 자기가 바라보는 세계관을 인식할 때 자녀에게 다른 것을 보여주려고 할 것이다. 그 고민을..

흘려보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기쁨이다

최근에 구미에서 농촌목회하시는 목사님을 만났는데 이런 상황에 100% 부흥 하셨다고... "5명에서 10명이 되었어요" 어린아이처럼 행복해 하시는 목사님. 물론 대부분이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다. 저에게 갑자기 물으시는 질문! "목사님! 코로나 이후에 목회는 어떻게 해야 해요?" 저의 대답 "제 앞길도 모르는데 코로나 이후를 어찌 알겠습니까?" 어르신들이 스마트폰도 없으시고, 있어도 유투브 광고 때문에 보기 어렵고....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말씀을 들으실 수 있게 할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강남동산교회에서 어르신들에게 드린 선물이 생각나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라디오도 되고... USB로 설교도 들을 수 있고... 찬송가도 들을 수 있고... 가벼워서 휴대하기도 좋..

시간을 함께 보내다보니.....

주일 저녁은 무척이나 피곤한 시간이다. 하지만 이사 간 우리 성도님이 계셔서 그 쪽으로 이동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5년 정도씩 목회를 했기 때문에 만난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8년이 되어가면서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고, 우리 성도들이 나이가 드는 것도 보고, 우리 성도들이 내가 나이 드는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이 참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의 만남은 참 편안했다. 함께 복음 앞에서 응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하는 이야기, 함께 웃으며, 고민하며, 아파하며 살아왔던 이야기. 그 모든 것들을 나누는 시간이었기에... 코로나로 인해 마음에 여유가 없었는데 어제는 모처럼 여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