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603

성경나누는 아빠 종강

14주간 진행된 성경 나누는 아빠 모임이 오늘 종강했다. 참 놀랍고 감사한 것은 코로나 때문인지, 탁월한(?) 강의 때문인지 모르지만 모두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함께 했다는 것....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성경 이야기 안에서 대답하는 남편들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앞으로 약속한 것은 첫째, 토요일/주일에 가정예배 드리고 스토리텔링한다. 둘째, 수요일 저녁에는 자녀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한다. (가능하면 잠들기 전에 매일 해주기) 셋째, 매월 첫째 금요일은 정기모임을 갖는다. 나도 이렇게 긴 시간을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시간이 지나왔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나도 준비하면서 참 많이 배워가고 있음을... 다음 주부터 두번째 팀이 시작된다 ! 결국 나에게는 두 가지 첫째, 나는 남편들에..

수능강사들이 말하는 수능

"수능 붕괴 멀지 않았다"…연봉 100억대 1타강사들 경고하고 나섰다, 대체 왜? 수백억원대 연봉을 자랑하는 인터넷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강의 `1타 강사` 들이 현 대학 입시제도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끈다. 이들은 조만간 수능이 폐지될 것 같다는 전망을 www.mk.co.kr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관점은 수능강사들이 더 정확하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시대가 달라져가는 상황 속에서 수능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더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진짜 교육인지.. 이것이 사람됨을 만들어가는지.... 분명 지금 방식으로는 답이 없음이 명확하다. 아니... 방식이 바뀐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러기에 다른 교육이 필요하고, 그러기에 다른 관점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가 ..

교회 홈페이지를 오픈하지 않는 이유

우리 교회 홈페이지는 오픈되어 있지만 내용은 우리 교회 가족들만 볼 수 있다. 이것은 교회 처음부터 지켜왔던 원칙이기도 하다. 물론 이 부분 때문에 사람들에게 여러 말을 듣기는 했지만 미안해도 어쩔 수 없기에.....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첫째, 말씀은 공동체에게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외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꿈꾸는교회 공동체에게 주신 것이기에 다른 사람이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 오해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자기 중심적 시대에서는 어떤 메세지도 오해할 수 있다. 그것은 그 공동체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필요없는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함이다. 셋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함이다. 교회 홈페이지에는 소감문, 간증문이 많은데 거기에는 그 사람의 개인..

#2 "성경 이야기 나누는 가정" 커리큘럼

첫번째는 '성경 나누는 아빠'라는 제목으로 12주간을 진행했다. 그리고 두번째는 12주간으로 '성경 이야기 나누는 가정'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다. 남편, 아빠들의 입에서 성경의 큰 흐름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것! 그것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리고 아내와 자녀들에게 그러한 스토리로 나눌 수 있다면 더더욱...!! "성경 이야기 나누는 가정" 강의 일정 일시 : 2021/10/1-12/17(12주) 매주 금요일 8:00-9:30 대상 : 가정에서 성경 이야기를 나누기 원하는 남편 교재 : 성경알아가기 및 부교재 1주차(10/1) : 성경알아가기 1, 2주차 2주차(10/8) : 성경알아가기 3주차 3주차(10/15) : 성경알아가기 4,5 주차(구약스토리 이야기하기) 4주차(10/22) : 성경알..

꿈꾸는교육공동체 비전나눔을 준비하며.....

몇 주전에 아는 선배 목사님을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떻게 학교를 진행하냐고 물으시길래 나의 대답은 "형님... 하나도 안 보여요. 처음도.. 지금도.." 그랬더니 선배 목사님이 하는 말 "그래도 여기까지 왔잖아!" 그런데 그 대화가 무척이나 위로가 되었다. 내가 보이든 보이지 않든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 내가 보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안 보인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결국 하나님이 이끌어가시기에...!! 답답한 것은 내 죄된 습관이기에 내가 하나님 앞에서 훈련되어야 할 부분이고.. 이번 주 토요일과 다음 주 토요일 2주간 학교 STAFF들과 비전공유하는 시간을 암사동 학교공간에서 진행된다. 방향을 나누고, 거기에 마음과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그 가운데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시간..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

청소년기에는 부모보다 친구, 좋은 선생님들의 영향이 더 크다. 부모가 아무리 잔소리 해도 소용없지만 친구들의 모습, 선생님들의 모습이 바로 영향을 준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가장 큰 축복은 좋은 선생님과 좋은 목회자를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 아이들은 참 복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좋은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있기에.... 종훈이와 서현이는 학교에서의 만남도 있지만 최근에는 교회 전도사님과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있어서 참 좋다. 오히려 내가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챙겨주기에 고마울 따름이다. 아이들을 만나고, 챙기고, 함께 하는 것! 사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그것이 쉽지 않음을 안다. 그러한 수고와 헌신과 사랑... 바로 그것이 청소년기 아이들을 다음 시기로 넘어..

'설교'가 아니라 '스토리텔링'

우리 교회 드림스타(교회학교)에서는 '설교'를 '스토리텔링'으로 한다. 그 이유는 아이들에게 갖는 '이야기의 힘과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나'라는 정체성도 '타인', '세상', '하나님'에 대해 인식할 때도 '이야기'를 통해 인식한다. 이 세상도 그것을 알기에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 모든 매체를 통해서... 아니 이 시대는 다른 이야기 그 자체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구조'다. 바로 그 '구조'가 메시지가 된다. 결국 눈에 보이는 싸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게 된다.

성경 나누는 아빠 8주차

[ 성경나누는 아빠 8주차 ] "아빠가 아이들에게 성경이야기를 해 주는 것!" 그것을 위해 아빠들이 금요일 밤마다 모인다. 총 16주차 가운데 벌써 8주차... 공부를 하면서 아빠들이 하는 말... "목사님! 이렇게 공부하면 모세도 아론되겠네요!" 나는 이 말을 바로 '아멘'으로 화답했다. 휴가 중임에도 모두 참석해줘서 고맙고,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주는 아빠들에게 고맙고, 부담되는 숙제들을 잘 해줘서 고맙고, 계속 함께 알아가려고 해저서 고맙고, 이번 주부터 아이들에게 나눌 아삐의 스토리텔링이 기대된다. 어떤 구조로 나눠야 하는지 공부하다보니 나에게도 복음이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부모의 어설픈 자기 계발과 자기 성공의 이야기는 자녀들을 더 절망하게 하고 무너뜨린다.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이야기..

꿈꾸는교회 드림스타 교회학교 양육체계

코로나가 지속되고 물리적 제약이 생기면서 다시금 교회의 방향과 양육체계를 정돈하고 있다. 올해는 전반적인 체계를 다시 세우고 2022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있다. 특별히 교회학교 부분은 더 정성을 들인다. 어차피 아이들도 줄어들고 있기에 교회학교 부흥이 목적이 될 필요도 없고,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존 교회학교의 패러다임으로 다음 세대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소규모로, 맞춤 양육이 필요해졌다. 일 주일에 1번, 그것도 1시간 가량으로 교회학교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핵심은 세워져가는 학교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기에 더 본질적인 부분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교회의 방향과 비전에 맞도록 교회학교 역시 디자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