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마음과 생각 326

목사님과 사모님, 부부와의 복음나눔

지난 달에 교회에 돌아오니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복음긴급, 양육 필요! 꼭 연락"아마도 혜정이가 연락을 받고 나서 연락주신 목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핵심단어만 메모를 한 듯 싶다. 그래서 목사님께 바로 연락을 드렸더니 복음에 대한 이야기, 양육에 대한 이야기.... 공식적으로 들어오는 것은 거절하지만 이렇게 개인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것은 거절 못한다. 그래서 시작된 복음나눔... 목사님과 사모님이 함께 하셨다. 목사님은 여전히 당당하시고,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고.... 그리고 사모님은 아무런 말도 없이 자기 방어를 하시고..... 어떤 모양인지 눈에 선했다. 1주차.. 2주차.. 3주차... 사모님이 빵 터지셨다 ㅠㅠㅠ. 서로를 향하여 비난하지만 결국 본질은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성령께서 보여주신 것이..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은 하나님이 진행 시키신다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경서지역 목사님들과 복음나눔을 하면서 제 안에 이런 소원함이 생겼습니다.'복음나눔 교재를 디자인해서 잘 만들자! 그래서 원가로 공급하자! 5천원 내외의 교재를 1천원에 공급할 수 있으니까... 시골교회와 지방교회에서 인쇄하는 것이 어려우니까...... 내 이름도 빼고, 교회 이름도 빼고... 그래서 어느 교회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자'그래서 교재 내용을 다시 편집하고, 디자인하는 자매에게 넘겼습니다. 늘 그렇듯이 그 다음 일은 하나님이 하시겠지요.그랬더니 오늘 어떤 분이 오셔서 '봉투'를 주고 가시네요. 그 분은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시는데.... 어떤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도 모르시는데.... 봉투를 주시면서 목사님 사역에 사용하시라고.....ㅎㅎ 하나님이 시작하신..

복음 중심의 교회를 함께 꿈꾸며......

​ ​ 10월에 포스트팅했던 글인데 다시 읽어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꿈은 세워져 갑니다.... ——————————————————————————- 어제 호주에서 개척하려는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첫째, 기본 양육컨텐츠 3개를 공유하자 복음나눔 + 성경알아가기 + 교회학교 커리큘럼을 함께하자 이것을 기초로 그 이상은 자신의 부르심 대로 교회를 세워 나가면 된다. 둘째, 교회 이름을 공유하자. '꿈꾸는교회'라는 이름을 공유하고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자 셋째, 일정 기간동안 교회를 후원하겠다. 일정기간동안 재정을 후원하면서 교회를 세워가는데 돕겠다. 넷째, 1년 1번씩 워크샵을 하자. 어떤 강제조건도 없다. 다만 다같이 모여서 비전을 공유하고, 교회 사역을 ..

시드니 꿈꾸는교회를 꿈꾸며....

만남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셔야 되는 것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오신 이정호 목사님.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알지도 못했다. 다만 우리 교회의 미향자매의 동기이고, 호주에서 우리 교회의 홈페이지와 주보를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 그 분 안에 있는 열정... 그 분 안에 있는 열심... 바로 그것이 그 분으로 하여금 서울까지 오게 했다. 이 분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하지만 그 분을 서울로 불렀고, 한 달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아마도 복음나눔이 실제로 진행되는 것을 가장 많이 보신 분이 아닐까 싶다. 이목사님이 호주에 시드니 꿈꾸는교회를 준비한다. 함께 비전을 나누고 꿈을 나누고 복음의 가치와 핵심을 함께 나눴다. 앞으로 멋지게 만들어주시길.. 앞으로 멋지게 세워가시길...

교재를 다시 정리하며

갑자기 경서노회 복음나눔이 진행되면서 교재를 다시 만들고 있다.예전에는 나 혼자 사용하면 되기에 자세하게 쓸 필요도 없었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필요도 없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게 되었다. 강의를 들으신 분들이 교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만들려면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흐름을 이해하고, 나눠줘야 한다. 그래야 그것을 중심으로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주어진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나 역시도 다시금 정리가 된다. 목사님들과 나누는 복음나눔이기에 더 선명해야하고, 더 분명해야 하기에... 그리고 이 분들이 나눌 수 있도록 도와야 하기에..... 일은 점점 커진다. 내가 할 일은 '순종' 밖에 없다보니... 요즘 내가 자주 하는 말.. "아 몰랑~~~"하나님의 흐름을 따라가게 하소서!!!

교회를 한 번도 다녀보지 않은 분을 소개시켜주세요

​ 무척이나 정신없이 시간이 갑니다. 왜 이리 할 일도 많은지..... 제대로 가는지 잠시 서서 물어봅니다. 밀려오는 일... 들려오는 소식..... 사실 제 힘으로 감당하려고 했으면 벌써 무너졌겠지요. 다름아니라 요즘에는 교회를 한 번도 다녀보지 않은 분에게 복음을 나누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살아 온 삶과는 다른 삶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혹시 주변에 교회를 다녀보지 않으셨지만 예수님을 알아보고 싶어하거나... 교회를 다녀보고 싶어하거나.... 교회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분이 계시면 저에게 소개시켜주세요. 3번 가량 만나면서 복음을 나누려고 합니다. 목사는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어서 그게 제일 불편하네요...!! 그런 분이 계시면 저에..

'쓰임'받으나 '버림'당하는 인생

이 시대가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정의'를 외치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그들이 대가를 치르며 그 길을 걸어왔기에 그 혜택을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참 어려운 것은 정작 자기 자신은 '버림'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했던 고백처럼 앞에서 이끌어가는 사람의 가장 큰 두려움은 다른 사람은 구원하였지만 자기 자신은 버림을 당하는 것이다. 정의를 외치고, 공의를 외치고... 그러기에 이 시대 가운데 정의와 공의를 드러내지만 정작 그의 삶은 무너져 버릴 수 있다. 교회의 정의를 외치고, 사회의 정의를 외치는 많은 이들을 봤다. 그런데 정작 그들의 삶의 자리는 너무나 무너져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 조차 정돈되어 있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일을 하면서 가져야 할 성실... 그리고 자기 자신..

폭풍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아침예배를 인도하는 날은6:30분에 앞자리에 와서 기도를 시작합니다.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기도하다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꾸니까교회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는구나...계속 뒤흔들려고 하는구나.... 교회를 섬기다보면 성도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직간접 경로를 통해 듣습니다.그런데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그것이 기도제목이 되어버립니다.또한 제가 떠안아야 할 큰 '짐'이 됩니다.어쩌면 그 사람보다 더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제가 모든 기도제목들을 성도들과 나눌 수는 없습니다.그것 역시도 목회자가 짊어져야 할 부분이기도 하지요.그러기에 여러분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영적으로 강건하도록....육체적으로 건강하도록.......

2번째 꿈꾸는교회와 대안학교

​ 꿈꾸는교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하나님이 여기까지 인도하셨다. 큰 교회가 아니라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돈 많은 교회가 아니라 꿈을 가진 교회를 꿈꾸며.....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셨고, 두번째 교회를 꿈꾸게 하셨다. 첫번째 꿈꾸는교회는 공간대관과 함께 도심에서 세워졌고. 두번째 꿈꾸는교회는 대안학교와 함께 세우려고 한다. 더 큰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오히려 쉽다. 그대로 하면 되니까... 그런데 대안은 기존 시스템에서 나오지 않는다. 변방에서 나온다. 대안에서 나온다. 이제 기도를 시작한다!!!

2019년 신년예배 설교문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 눈으로 사는 인생 ]2018년은 교회가 사회적으로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던 시기입니다. 교회가 사회를 걱정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많은 비난을 받고 있고, 비판을 받지만, 정말 확실한 것은 교회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해지고, 학교와 직장이 건강해지고, 이 나라가 건강해진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보이지 않는 영역을 세워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교회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것은 교회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교회가 건강할 때, 목회자가 건강할 때, 다른 영역, 가정, 직장, 학교, 삶의 자리가 건강해지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에 청년부 설교를 하면서 ‘신앙생활’과 ‘생활신앙’을 구분을 했습니다. ‘신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