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마음과 생각 343

관계 가운데 건강한 거리 두기

내 자신과 싸워야 할 것으로 다른 사람과 싸우지 마라 ! 다른 사람이 감당해야 하는 것을 내가 감당하려고 하지 마라 ! 다른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응답할 부분이 있고, 내가 하나님 앞에서 응답할 부분이 있다. 상대방이 나의 마음 알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 불편하면 불편하다고 내 감정을 계속 이야기해라. 그래야 건강한 거리가 생긴다. '거리'가 있어야 관계가 풍성해지며 안정감을 갖는다. 거리없는 관계는 불안함이 만든 거짓된 환상이다. 상대방으로 인해 불편하면서도 아무런 표현도 하지 않다가 그냥 '빵' 터뜨려 버리면 상대방은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최선을 다하고 있었던 것이기에....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기 원한다면 계속 이야기하고 나눠야 한다. 서로가 다르기에 적정한 거리를 ..

좋은 목회자는 좋은 성도들이 키운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함께 했던 분들에게 참 감사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신학교에 가서 신학을 공부하고, 처음 사역을 시작했다. 청년으로서 거의 다 해 봤기에 사역도 자신있었지만 두 달만에 자신감은 바닥을 쳤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내가 아는 것이 없음을..... 지금 돌아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설교를 했는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가르쳤는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 돌아보면 좋은 성도님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 분들은 알고 있었으리라.. 그 분들은 보고 있었으리라..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목회자인지.... 그럼에도 그 분들은 응원해주시고, ..

영적성숙은 '교회 공동체' 가운데 이루어진다

1년전 페이스북에 썼던 글이다. 2021년은 참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기에 이해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내고 있다. 교회를 세워가면서 또 하나 배워가는 것은 '교회가 무엇이냐'는 새삼스러운 질문을 한다. 몇 일전에 어떤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분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분은 신앙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는구나... 여전히 복음이 무엇인지 모르는구나.... 그리고 자기 자신을 정말 모르는구나....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내 잘못이기 때문이다. 목회자인 내가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고, 훈련시키지 않았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에 어차피 지금 이야기 해봐야 알..

스스로 한계를 정한 사람

가끔 이렇게 불평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왜 나에게 더 큰 기회와 일이 주어지지 않느냐?' '나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정말 잘할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한다. 스스로 정해놓고, 그 바운더리를 넘어가지 않는다. 물론 당사자는 그것을 잘 모르지만... 그러기에 아무리 불평을 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 한계를 자기 자신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신에게 주어지는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자신은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은 너무나 민감하다. 사람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 사람의 한계 이상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어차피 하지도 않을 것이고, 할 수도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굳이 그 이상을 주고 불편한 상황을 만들고 싶어하지 ..

요즘 우리나라 하늘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늘이 나온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모습이 우리나라 하늘에서 보게 된다. 물론 차 안이나, 시원한 곳에서 보면 너무 아름답고 멋지지만 밖에서 보면 정말 더운 날씨이다. 그런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하늘을 누릴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그 무엇보다 감사한 일이다. 물론 올해처럼 많은 일이 있었던 해도 없었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혼자 붙들고 고민하며 속앓이하는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 누군가는 중복이기에 건강챙기라고 격려해주고.. 누군가는 이런 길을 같이 가줘서 고맙다고 하고... 누군가는 .......... 오전에 읽었던 '이야기'에 관한 책에서 인간의 뇌는 '통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자..

1000pcs 퍼즐

룻기설교를 하면서 4명의 성도에게 1000조각의 퍼즐을 부탁했다. 처음에는 1000pcs를 그냥 보내드렸더니 거의 절망적인 분위기... 이걸 어떻게 맞추냐고?? 그래서 대형브로 마이드를 보내드렸다. 우리 인생은 늘 조각 조각이다. 그래서 조각 하나하나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조각이고, 그림이고, 그러니 어디에 둬야 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즐을 할 때 믿음이 있다. 첫째, 이 조각은 분명히 자리가 있다. 둘째, 이 조각이 없으면 그림은 완성되지 않는다. 그러기에 하나의 퍼즐을 붙들고 고민한다. 물론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면 그냥 두면 된다. 왜냐하면 나중에 빈 자리에 넣으면 되기에...... 우리에게도 이러한 믿음이 필요하리라.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퍼즐을 맞춰가신..

'재정이 충분하면 좋겠다'는 생각...

교회에서 하는 '사역'은 '사역' 그 자체가 본질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 위함이다. 그러기에 교회 사역은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역'하는 것이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나오느냐? '하나님이 일하시는 영역이 있냐'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으로만 교회 사역을 하면 그것은 '일'이다. 내가 가진 것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가진 것 이상으로 하게 되면 그것은 '사역'이 된다. 하나님이 하셔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넘어서 것은 0.1%, 10%나 100%나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죽어야만 가능하기에.... 요즘 학교가 세워져가면서 충분한 재정이 있으면 많은 분들이 얼마나 편할까 생각을 하면서 미안한..

실패하지 않으려는 사람

실패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아무리 성공에도 실패한다 그 시작이 '실패'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성공해도 단 한 번의 실패가 그의 삶을 결정한다. 실패하려는 사람은 아무리 실패에도 성공한다 그 시작이 '성공'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실패해도 단 한 번의 성공이 그의 삶을 결정한다. 내 삶을 어디에서 시작햐느냐! 바로 그것이 내 삶을 결정한다. 우리 인생은 복음으로 인해 BAD가 아니라 GOOD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