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3 재능이란 바로 인간의 뇌와 육체의 놀라운 적응력을 활용함으로써 올바른 훈련과 연습을 통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갖지 못했을 능력들을 만들어낸 것을 뜻한다. p.23 고대부터 사람들은 특정 분야에서 개인의 잠재력은 타고난 재능에 의해 필연적이고 불가피하게 제한된다고 생각해왔다. 이런 잠재력은 크기가 정해진 '그릇'과 같아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도 정해진 용량까지만 채울 수 있으며, 이를 넘어설 수는 없다. 그러므로 훈련이나 교육의 목적은 그릇을 가능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말하자면 개인이 타고난 잠재력의 최대치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 된다. 이런 관점은 결국 정해진 한계를 전제하고 접근하는 학습법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동안의 축적된 연구 덕분에 이제 우리는 미리 정해진, 고정된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