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 있는 친구 목사 교회에 와서 '복음'을 나누고 있습니다.복음공부를 진행할 때는 의도적으로 사람의 감정을 격동(?)시킵니다. 그래야 그 안에서 진심이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이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성이란 생각'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생각과 감정은 한 덩어리입니다. 어떤 생각이 주어졌기에 감정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우리는 감정은 다루지 않고 생각만 다루겠다고 하면 그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겁니다. 왜일까? 상처받았기 때문입니다. 감정은 전부가 아니지만 우리에 대해서 참 많은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물론 우리를 속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소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그런데 그 감정을 제대로 바라보기가 힘들기에 외면합니다. 무시합니다. 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