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일간 내려오지 않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웠으리라. 그러기에 그 불안함은 결국 칼로 새겨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이 자신을 구원해낸 하나님이라고 잔치를 벌였다. 불안한 때가 있고, 두려움이 있을 때가 있다.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고 그것을 풀어줄 대상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 때 우리는 '우상'을 만든다. 그런데 그 때는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시며 새로운 삶을 향한 길과 걸음이 준비되는 시간이었다! 그러기에 기다림의 시간은 나의 죄성이 모두 드러나는 시간이다.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 내 안의 죄된 습관들이 모두 드러난다. 내 삶의 기다림의 영역은 무엇일까? 기다림을 통해 내 안의 연약함을 바라보기. 다른 사람에게 기다려야 할 영역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