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모든 일정은 연기되었다. 모임도, 양육도 모두 연기가 되었기에 한가하고, 시간이 남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시간은 우리 목회자들과의 시간이었다. 목회를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것은 성도들과의 관계가 아니라 같은 동역자들과의 관계이다. 나의 목회자에 대한 생각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결국 내 부족함이었기에... 2020년에 새로운 교역자들이 오면서 이 분들은 싫어할 수(?) 있겠지만 시간을 많이 보내야된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각자의 경험이 있기에 똑같은 것을 다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서로가 힘들기 때문이다. 아마도 코로나19로 인해 주어진 한 달! 우리 목회자들에게 집중을 한 것 같다. 계속 이야기하고, 나는 설명하고... 또한 오해가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