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을 하면서 하나씩 배워간다.
또한 그러면서 생각과 마음의 지평이 넓어져 가고,
또한 내 삶의 마지막을 어디서 쏟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돌아보게 된다.
어쨌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것은 '학교'이다.
물론 내 평생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고,
한 번도 하겠다고 생각도 안 해본 것이다.
그것을 하겠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참 놀랍다.
하나님이 하나하나 재정을 채워가시는 과정을 보면서...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는 것을 보면서....
그냥 감사하고 놀랄 뿐이다.
내가 힘을 주겠다고 난리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바라보는 것이 더 감사하고 유쾌하다.
또한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을 보면서 마음이 짠하다.
우리 교회 부모들은 대부분은 나보다 젊다.
그리고 아이들도 비교적 아직은 어리다.
그런데 앞으로 그들이 걸어갈 길이 보인다.
부모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그 준비되지 않은 부모가 자녀들을 양육할 때 겪게 될 모습.....
그 모습이 사실은 눈에 선하다.
사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것을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도 없고...
그래서 걱정이 된다.
앞으로 겪게 될 모습이 염려가 된다.
그런데 교회는 그것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
그냥 알아서 하도록 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 부모를 준비시킬 수가 없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무책임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학교로 마음이 간다.
부모는 부모대로 훈련을 하고,
아이들은 아이대로 훈련을 하고....
그리고 다같이 치열하게 몸부림치면서 나아갈 수 있다면
희망이 있지 않을까?
다른 가능성과 길이 있지 않을까?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신혼 부부들과 자녀들이 어린 부부들을 먼저 훈련을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부부들부터 훈련하고 교육을 시키고 준비를 시키면
다른 대안과 방법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전에
조심스럽게 Beta TEST 모임을 진행시켜 볼까 한다.
명칭 : '말씀 가르치는 부모' Project
대상 : 신혼부부 및 36개월 이하 자녀를 가진 부부 3가정
기간 : 2020년 9월부터 - 2021년 3월까지 (6개월)
방법 : 1주일에 1번씩 만나서 공부 및 스터디, 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회비 : 30만원 (숙제 완료시 100%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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