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암사동 E. Point 예배를 드리면서 살짝 막막했다. 처음부터 지나온 시간을 또 반복해야 하는..... 물론 처음부터 두 명의 교역자가 함께 있고, 건반도, 자막 봉사자도 있다. 또한 함께 예배드리는 분들도 계시다. 그럼에도 이 시간들을 또 걸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막막했다. 그러면서 또 마음을 돌이킨다. 얼마나 많은 결과물을 내느냐가 아니라 결국 이 시간을 묵묵히 통과해야 함을.... 이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은 또 나의 어떤 부분을 다듬어가실까... 어떤 교회의 모습을 맛보며 경험하게 하실까... 또 믿음의 마인드셋으로 바라본다. 하나님 나라의 마인드셋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