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630

[추억소환] 7년 전 꿈꾸는교회 부부모임 기념촬영

벌써 7년 전 사진이다. 우리 교회는 50대 이상이 별로 없다. (이제 생기기 시작하지만~) 우리 교회는 처음부터 젊었다. 좋은 어른 세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나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일뿐 차근차근 세워져가는 것이 더 건강하고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분들이 그렇게 세워져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강동구 암사동에 또 하나의 꿈꾸는교회가 시작된다. "THE DREAM @ East Point" 하나님께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까? 어떤 교회의 모습으로 세워져갈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 가득이다!! 가을이다. 가을타나보다~~~~

현성, 예은 가정의 이레 유아세례식

오늘은 현성이와 예은이 가정의 이레가 유아세례를 받았다. 현성이와 예은이가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부터 함께 했다. 연애하는 과정을 함께 했고, 결혼예배를 인도했고, 이제는 이레의 유아세례식까지 했다. 두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여기까지 온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물론 오늘 이레가 결사적(?)으로 세례를 막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례식은 진행되었다. 이레가 어떠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이레를 향하고 있음을.... 여기까지 온 현성이와 이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 성경나누는 가장 #2 ]

성경나누는 가장 두 번째 기수가 시작되었다. 남편/아빠들의 걱정은 성경의 세부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 사실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하나씩 알아가면 되는 것을.... 주제, 구조, 이야기, 시대... 하나씩 배워가시다보면 어느새 성경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가정에서 성경을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 그거 하나만으로 너무 감사한 것을.... 12주의 대장정 시작~!!!! 참고로 커리쿨럼을 말씀드리면 1주차(10/2) : 이야기의 힘, 성경알아가기 1, 2주차 2주차(10/8) : 성경알아가기 3주차 3주차(10/15) : 성경알아가기 4,5 주차(구약스토리 이야기하기) 4주차(10/22) : 성경알아가기 6주차(신약스토리 이야기하기) 5주차(10/29) : 성경전체 스토리 이야..

무모한 교회, 무모한 성도, 무모한 공동체

교육공동체 공간감사예배를 드렸다. 코로나로 인해 교역자들, 그리고 교장, 교감쌤, 그리고 학교기도모임팀이 함께 했다. 예배를 준비하며 기도할 때 참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왜 이것을 하라고 하셨는지... 왜 이 길을 가라고 하셨는지.... 사실 나는 여전히 잘 모른다. 내가 아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전하면서 참 무모한 교회구나.. 참 무모한 성도들이구나.. 참 무모한 공동체구나... 우리는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이기에 무모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구나! 이 고백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이미 천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참 감사했다.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도..

꼭 만들어 싶은 교회 공간

사역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하고 싶지만 그래도 제일 만들고 싶은 공간은 바로 여기이다. 소망교회 사역할 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장례예식. 장례를 마치면 아무 것도 남지 않지만 결국 그것이 인생임을 보게 한다. 살아서 있는 곳도 고민하지만 죽어서 묻힐 곳도 고민한다. 언젠가는 이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 서울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장례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그러면 땅을 보러 다녀야 하는구나.....!!

성경나누는 아빠 종강

14주간 진행된 성경 나누는 아빠 모임이 오늘 종강했다. 참 놀랍고 감사한 것은 코로나 때문인지, 탁월한(?) 강의 때문인지 모르지만 모두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함께 했다는 것....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성경 이야기 안에서 대답하는 남편들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앞으로 약속한 것은 첫째, 토요일/주일에 가정예배 드리고 스토리텔링한다. 둘째, 수요일 저녁에는 자녀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한다. (가능하면 잠들기 전에 매일 해주기) 셋째, 매월 첫째 금요일은 정기모임을 갖는다. 나도 이렇게 긴 시간을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시간이 지나왔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나도 준비하면서 참 많이 배워가고 있음을... 다음 주부터 두번째 팀이 시작된다 ! 결국 나에게는 두 가지 첫째, 나는 남편들에..

교회 홈페이지를 오픈하지 않는 이유

우리 교회 홈페이지는 오픈되어 있지만 내용은 우리 교회 가족들만 볼 수 있다. 이것은 교회 처음부터 지켜왔던 원칙이기도 하다. 물론 이 부분 때문에 사람들에게 여러 말을 듣기는 했지만 미안해도 어쩔 수 없기에.....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첫째, 말씀은 공동체에게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외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꿈꾸는교회 공동체에게 주신 것이기에 다른 사람이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 오해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자기 중심적 시대에서는 어떤 메세지도 오해할 수 있다. 그것은 그 공동체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필요없는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함이다. 셋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함이다. 교회 홈페이지에는 소감문, 간증문이 많은데 거기에는 그 사람의 개인..

#2 "성경 이야기 나누는 가정" 커리큘럼

첫번째는 '성경 나누는 아빠'라는 제목으로 12주간을 진행했다. 그리고 두번째는 12주간으로 '성경 이야기 나누는 가정'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다. 남편, 아빠들의 입에서 성경의 큰 흐름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것! 그것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리고 아내와 자녀들에게 그러한 스토리로 나눌 수 있다면 더더욱...!! "성경 이야기 나누는 가정" 강의 일정 일시 : 2021/10/1-12/17(12주) 매주 금요일 8:00-9:30 대상 : 가정에서 성경 이야기를 나누기 원하는 남편 교재 : 성경알아가기 및 부교재 1주차(10/1) : 성경알아가기 1, 2주차 2주차(10/8) : 성경알아가기 3주차 3주차(10/15) : 성경알아가기 4,5 주차(구약스토리 이야기하기) 4주차(10/22) : 성경알..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

청소년기에는 부모보다 친구, 좋은 선생님들의 영향이 더 크다. 부모가 아무리 잔소리 해도 소용없지만 친구들의 모습, 선생님들의 모습이 바로 영향을 준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가장 큰 축복은 좋은 선생님과 좋은 목회자를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 아이들은 참 복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좋은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있기에.... 종훈이와 서현이는 학교에서의 만남도 있지만 최근에는 교회 전도사님과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있어서 참 좋다. 오히려 내가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챙겨주기에 고마울 따름이다. 아이들을 만나고, 챙기고, 함께 하는 것! 사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그것이 쉽지 않음을 안다. 그러한 수고와 헌신과 사랑... 바로 그것이 청소년기 아이들을 다음 시기로 넘어..

'설교'가 아니라 '스토리텔링'

우리 교회 드림스타(교회학교)에서는 '설교'를 '스토리텔링'으로 한다. 그 이유는 아이들에게 갖는 '이야기의 힘과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나'라는 정체성도 '타인', '세상', '하나님'에 대해 인식할 때도 '이야기'를 통해 인식한다. 이 세상도 그것을 알기에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 모든 매체를 통해서... 아니 이 시대는 다른 이야기 그 자체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구조'다. 바로 그 '구조'가 메시지가 된다. 결국 눈에 보이는 싸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