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659

이미 주신 지혜와 지식이 풀어지기를 구하며

요즘은 생각 해야 할 것도 많고, 고민해야 할 것도 많고 기도해야 할 것도 많다. 그래서 이미 주신 지혜와 지식의 은사가 풀어지기를 아침마다 구한다. 첫번째 구하는 영역은 교회이다. 하나님이 부어주실 은혜의 그릇을 준비하면서 교회는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이 많다. 함께하는 교역자들에게 어떻게 해주는 것이 그들에게 좋을지 고민한다.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그것을 보완하면서 함께 풀어가야 하는데 한 가지를 생각하면 다른 것이 걸리고, 다른 것을 생각하면 또 다른 것이 걸린다. 내 지혜와 지식의 한계를 경험한다. 그러기에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구한다. 다른 영역은 개인이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내 지식을 넘어선 하늘의 지식와 지혜가 필요함을 더 깊이 깨닫는다. 내 지식만으로는 한계가 ..

너무 좋은 가을날의 심방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1년에 몇 번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날씨! 이제 정말 가울이 왔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오늘은 두 가정 심방이 있었다.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고, 또한 귀한 점심 식사를 대접받았다. 그냥 오늘 점심은 행복했다. 날씨도.. 장소도.. 음식도.. 분위기도...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서쪽은 더 아름다웠다.

9/26일부터 청년예배가 새로운 장소에서 드려집니다

[ 9/25 주일 2시 청년예배가 시작됩니다 ] C. point (대치동) E. Point (암사동)로 흩어져서 예배드리는데 9호선 언주역에서 청년들이 새롭게 예배 드리게 된다. C. Point에서 예배드리던 청년들이 9월 마지막 주부터 언주역 근처에서 예배드린다. 청년들에게 맞는 분위기의 라운지를 회사에서 대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그 곳에서 청년예배가 드려진다. 오롯이 청년들만이 모이며 예배할 수 있는 곳이다. 어쩔 수 없이 No Kids Zone이다. 나는 모이고 함께 하고 싶은데 하나님은 계속 흩어지라고 하신다. 다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순종할 수 밖에 없기에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려고 애쓰고(?) 있다. 새로운 장소에서 시작되는 청년 예배에 방황하는 믿지 않는 인생들을 초대합니다!

E. Point 봉사자들과 함께

2022년 3월 마지막 주에 시작된 E. Point 예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예배만 드렸고, 봉사자들이 모여질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어느새 모여진 봉사자들.. 여러가지 상황으로 내년 그림을 그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E. Point예배는 방향이 대략 정리가 된다. 올해까지는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내년부터는 양육을 하나씩 하려고 한다. 다시 교회를 세워가는 마음으로 정돈을 해보려고 한다. 또 한 단계 성장한다는 느낌과 마음을 갖는다. 하나님이 또한 어떻게 풀어가실지 기대하게 된다. 함께 해주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장마철에는 물을 퍼내야지!

늦은 밤에 갑자기 이대성 목사님에게 전화가 왔다. 예배당으로 물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4층인데... .갑자기... 왜? 가봤더니 옥상에서 배수가 되지 않아 물이 넘쳐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교회 예배당으로 들어온 것이다. 교역자들이 와서 함께 물을 퍼냈는데 그래도 많이 들어오지 않았고, 장비에 물이 들어가지 않아서 감사했다. 정리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길이 모두 막혀서 25분이면 가는 길을 1시간 30분이 걸려서 갔다. 그래서 이 정도라서 감사...!!

'누림 기도'란?

꿈꾸는교회에서 복음을 나누면 제일 먼저 접하는 단어가 '누림'입니다. 꿈꾸는교회 가족들이 제일 낯설고 어색해하는 단어이며, 동시에 좋아하는 단어지요. 기도 역시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달라고 구하는 기도를 할 때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이미 모든 것이 주어졌기에 하나님을 누리는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특별히 목요누림기도회와 E. Point 예배 후 기도는 '누림기도'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기도받는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누림기도'를 드린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햇살 아래 내 자신을 드러내며 그 분을 누리는 기도! 거기에 회개가 있고, 용서가 있고, 돌이킴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은혜의 햇살입니다. 결국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꿈꾸는교회의 십일조 원칙

우리 교회는 의무와 강제가 없다. 왜냐하면 복음은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신 복음으로 인해 그 복음에 응답하는 것이지 그 어떤 것도 강요하거나 강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신앙의 가이드라인은 있다. 물론 헌금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무기명으로 진행되고, 연말정산을 위해 적는 주민번호는 컴퓨터에 입력하는 간사만 알지 목회자들은 모른다. 당연히 나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 지금까지 누가 했는지, 얼마 했는지 모른다. 한 번도 재정프로그램에 들어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십일조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꿈꾸는교회는 십일조를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구체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물론 누가 하는지, 얼마하는지 모른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 사람과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십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