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146

수능강사들이 말하는 수능

"수능 붕괴 멀지 않았다"…연봉 100억대 1타강사들 경고하고 나섰다, 대체 왜? 수백억원대 연봉을 자랑하는 인터넷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강의 `1타 강사` 들이 현 대학 입시제도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끈다. 이들은 조만간 수능이 폐지될 것 같다는 전망을 www.mk.co.kr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관점은 수능강사들이 더 정확하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시대가 달라져가는 상황 속에서 수능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더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진짜 교육인지.. 이것이 사람됨을 만들어가는지.... 분명 지금 방식으로는 답이 없음이 명확하다. 아니... 방식이 바뀐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러기에 다른 교육이 필요하고, 그러기에 다른 관점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가 ..

꿈꾸는교육공동체 비전나눔을 준비하며.....

몇 주전에 아는 선배 목사님을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떻게 학교를 진행하냐고 물으시길래 나의 대답은 "형님... 하나도 안 보여요. 처음도.. 지금도.." 그랬더니 선배 목사님이 하는 말 "그래도 여기까지 왔잖아!" 그런데 그 대화가 무척이나 위로가 되었다. 내가 보이든 보이지 않든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 내가 보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안 보인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결국 하나님이 이끌어가시기에...!! 답답한 것은 내 죄된 습관이기에 내가 하나님 앞에서 훈련되어야 할 부분이고.. 이번 주 토요일과 다음 주 토요일 2주간 학교 STAFF들과 비전공유하는 시간을 암사동 학교공간에서 진행된다. 방향을 나누고, 거기에 마음과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그 가운데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시간..

Story & School

요즘 관심갖고 있는 것이 '이야기'이다. 자연스럽게 세계관과 연결되고, 또한 '게임'과 연결된다. 이야기와 세계관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게임'에 관한 내용들이 많은데 게임은 세계관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식이다. 그러기에 아이들이 게임을 많이 하면 게임에서 하는대로 현실에서 똑같이 행동한다고 할 수 없겠지만 그 게임이 가진 세계관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덕분에 게임을 연구중(?)이다. 최근에 게임회사 대표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 많이 배웠다. 중간에 여러가지 논의와 고민이 있지만 이 부분을 가지고 '새로운 학교'에서 풀어내려고 고민한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가진 이미지와 개념이 있다. 물론 지금 사회가 만든 것이기에 건강하지 않다. 그 생각을 가진 선생님과 학생으로 '새로운 학교'는..

[단상] 착하고 무능한 아이들????

모출판사 관계자 분과 이야기 하다가 대안학교에 대한 연구결과를 이야기하셨다. "20년 가까운 우리나라 대안학교 결론이 나왔습니다" 뭐냐고 물었더니 "착하고 무능한 아이들" 새로운 학교를 시작한다고 할 때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던 것은 '교회' 안에 갇혀서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될까 염려이다. 정말 기독교신앙이 그런가? 정말 복음이 그런가? 복음은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라고 답하지만 우리 마음은 '사실 현실은 그렇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일까? 무엇을 놓친 것일까? 성경이야기를 해도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을 수 있고, 성경 이야기를 안해도 거기에 하나님이 계실 수 있다. 이것을 이해할 때 세상과 교회의 구분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다. 이것..

학교를 향하여 한걸음

2년전에 우리 교회 리더들에게 학교에 대한 마음을 나눴다. 물론 분위기는 '쌩'했다. 이런 저런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떤 집사님이 나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계속 하니까 옆에 있던 남편 집사가 하는 말. "목사님에게 질문하지마! 목사님 하나도 모르셔!" 사실이었다. 나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하는데 내가 대답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마음만 있었지, 하나도 몰랐으니까.... 그리고 몇 일 후에 그 집사가 연락와서 하는 말! "목사님! 남편이 하는 말이 학교는 하나님이 주신 꿈 맞데요. 왜냐고 물었더니 목사님이 하나도 모르는데 하신다고 하잖아! 목사님에게 나온 생각이었으면 벌써 진행되었을꺼야!" 그 말을 듣고 엄청 웃었다. 맞다. 생각해보니 나에게서 나온 생각이라면 이미 다 진행이 되었을꺼다. ..

왜 '새로운 학교'를 하려고 하는가?

나는 왜 교회가 아니라 '학교'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교회개척 준비를 하면서 집중한 것은 '복음'이었다. 교회의 시작은 '복음'이었기에 '복음'을 모르고 교회를 세워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기에 '복음'을 알아가는데 집중했다. '복음'을 알아가다보니 '복음' 역시도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와 성경전체 이야기를 배워갔다. 그러면서 세계역사도 하나님 나라 이야기 안에 있음을 보면서 세계역사를 공부했고, 자연스럽게 기독교세계관과 철학을 공부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충격을 받았다. 내가 배웠던 것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내가 들었던 이야기가 정답이 아니었음을.... 내가 공부했던 것이 누군가의 '의도'였음을.....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이 시대가 주는 메세지였음을.....

"왜 적응을 하죠? 그냥 그대로 사는거지!"

우리 집의 두 아이는 '대안학교'를 다닌다. 첫째는 중학교 1학년 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편입을, 둘째는 오빠를 따라 자연스럽게. 두 녀석을 보낼 때 무척이나 염려 되었다. 일반학교 생활에 특별한 불만이 없었던 아이에게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고, 또한 우리 집안에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고, 그냥 남들이 하던대로 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하나님을 향해 우리 가정이 해야 할 응답이었지만 이 선택으로 아이들의 인생이 특별할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선명해지는 것은 어릴 때는 '구분'해서 교육시켜야 한다는 점이었다.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려고 할 때 많은 분들의 염려는 "나중에 대학교 가면 어떻게 다시 적응하려고 하냐?' 이 질문에는 이미 전제가 담..

축복의 통로가 되는 분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우리는 모두 통로일 뿐... 학교가 세워져가며 만나는 많은 축복의 통로... 아깝지 않은 물질이 어디 있으랴. '믿음은 행동'이라며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며 흘려보내기로..... 그러기에 하나님이 마음껏 은혜를 주시는 것이리라. 하나님도 멋지시고, 이 분들도 멋지다. 기도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이성원 교장선생님

이성원 우리 교회 집사님이자, 꿈꾸는교육공동체 교장선생님. 집사님과의 만남은 소망교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망교회에서 첫 결혼예배인도가 바로 이성원 집사님과 최라헬 집사님 부부였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잠시 함께 했었고, 네덜란드 주재원으로 떠나면서 함께 못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꿈꾸는교회에서 함께 하고 있다. 그러면서 몇 년전에 '5년후, 10년후 세 이레 아침예배'를 드리면서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드려야 할 비전과 꿈을 담는 시간이 있었다. 그 때 SW라고 쓴 분이 '청소년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글을 썼고, 그 글을 보자마자 하나님이 주셨던 감동이 바로 '이 사람'이었다. 나중에 그 글을 쓴 사람이 이성원집사님인 줄 알았다. 그러면서 시작된 것이 '꿈꾸는교육공동체'이다. 이제 공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