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 시대는 '무엇인가를 맡길 수 없는 시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책임감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내가 거기 왜 있는지.... 내가 거기에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내가 불편하고 힘들어도 그것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임감이 없다는 것은 상대나 그 대상에 대해 내가 책임질 것이 없다는 의미다. 그러기에 즐길 수 있고 행복할 수 있고 내 마음대로 하면 된다.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왜 부담감을 가져야 하는지도 모른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지 굳이 그렇게까지 감당해야 되냐고 묻는다. 내가 받은 만큼만 책임지면 되고, 내가 받은 게 없으면 책임질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