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183

[ 부모교육 41 ] 자녀를 평범하게 키우려고 하라!

모든 부모들은 자녀를 특별하게 키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 그러기에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고, 더 특별한 것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역설이 있다. 자녀를 특별하게 키우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평범해지며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며 관계의 어려움을 만들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짚어야 할 부분이 있다. 자녀를 특별하게 키운다는 것은 이미 전제가 생긴다. 우리 자녀는 특별하지 않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가 '특별한 존재'가 되었음을 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특별한 '작품'이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또한 우리의 자녀도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녀를 '특별한..

[ 부모교육40 ] 노력이 아니라 은혜를 가르치라

이 시대와 사회는 '노력'을 가르친다. 그러기에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내며, 최선을 다해 사는 훈련을 시킨다. 성경적으로 보면 왜 '노력'을 강조할까? 내 힘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땅에서의 삶은 내 힘과 노력으로 산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나타나는 모습이 무엇인가?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린다. 잘하면 내가 잘했기에 교만하다. 못하면 내가 못했기에 자책한다. 그래서 완전히 바닥을 치는 때가 오면 일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나의 '노력'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이기에 '노력'이 아니라 '은혜'를 가르쳐야 한다. '은혜'는 얻음이 아니라 받음이다. 한 것이 아니라 된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은혜'를 가르치는가? 바로 '감사'이다. '감사'는 내..

[ 부모교육 39 ] 자녀에게 '공부하지 말라'고 하라

꿈꾸는교육공동체는 습관훈련을 하고 있다. 1단계는 수면시간을 기준으로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7-9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킬 때 사람은 건강하며, 낮잠은 2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수면시간의 본질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함이다.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이다. 바로 그것이 창세기에서 하루 시간(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의 개념이다. 2단계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유대교에서는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 안식일을 지키지만 기독교에서는 토요일 해질 때부터 주일 저녁 때까지 안식일을 지키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이 시간에는 공부까지도 멈춘다. 토요일 가정예배와 주일 예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쉼과 취미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 부모교육 38 ] 자녀에게 집안 일을 시키고 맡기라

책임감 :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 시대는 '무엇인가를 맡길 수 없는 시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책임감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내가 거기 왜 있는지.... 내가 거기에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내가 불편하고 힘들어도 그것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임감이 없다는 것은 상대나 그 대상에 대해 내가 책임질 것이 없다는 의미다. 그러기에 즐길 수 있고 행복할 수 있고 내 마음대로 하면 된다.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왜 부담감을 가져야 하는지도 모른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지 굳이 그렇게까지 감당해야 되냐고 묻는다. 내가 받은 만큼만 책임지면 되고, 내가 받은 게 없으면 책임질게 없다..

[ 부모교육 37 ] 상황에 나를 던질 수 있는 아이로 키우라

일반적으로 태어나서 만 36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모든 관계의 기초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지는데 바로 '청소년기'이다. 어찌보면 만 36개월보다 더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기는 대략 중고등학교 시절이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사회에 나간다. 어찌보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는 시간이며, 이 시간이 앞으로 사회에서 삶을 결정한다. 어찌보면 삶의 코어(Core)가 만들어지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이 시간에 아이들에게 만들어져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시간에 실력의 탁월함은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중고등학생이 탁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실력의 탁월함을 강조하면 앞으로 그 이상을 성장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삶의 코어,..

[ 부모교육 36 ] 기초습관을 자녀들에게 훈련하라.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최근에 진행되는 것은 '습관훈련'이다. 인간은 습관의 존재라고 하는데 일상의 70% 이상이 습관이기 때문이다. 일상의 대부분의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러기에 우리가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대부분 자녀들에게 좋은 습관은 없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자기 중심적인 살아가면서 만들어진 것들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운동을 하는 것도... 건강한 습관을 훈련해야 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수면시간'을 기초로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잠은 중요하다. 왜 그럴까? 여러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성경적인 의미로 설명해보면 수면 시간은 내가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우리에..

[ 부모교육 35 ] 부모는 부모의 싸움을, 자녀는 자녀의 싸움을

꿈꾸는교육공동체는 부모교육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 이유는 자녀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방식은 자신의 부모가 자신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이다. 어떤 경우는 부모의 방식 그대로 대하지만 어떤 경우는 부모의 방식 정반대로 대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부모가 너무 엄격했다면 자녀에게도 엄격하고, 반대로 부모가 너무 엄격했기에 자녀에게 관대하려고 하지만 그 시작은 엄격함이기에 결국 어느 순간 몰아서(?) 터진다. 부모는 자녀에게 관대하게 대했다고 생각하지만 자녀는 부모를 엄격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를 엄격하게 대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엄격하게 대하는 것이다. 자녀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을 대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를 대하면서 갖는 감정..

[스크랩] “구글이 바라는 인재상, 기독교 교육이어야 가능”

김경훈 사장 “구글이 바라는 인재상, 기독교 교육이어야 가능” 구글 김경훈 사장이 미션네트워크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와의 대담에서 인재 양성에 대한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구글이 인재를 채용할 때 평가하는 첫 번째는 '논리적 사고력'이다. 하지만 이는 일반 논리학이나 사회학으로만 가르칠 수 없다. 변하지 않는 진리에 기초한 분별력이 필요하다." 구글 김경훈 사장이 미션네트워크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와 가진 대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과 이재훈 목사와의 대담은 사전에 녹화돼 21일 오후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2 사학미션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미션네트워크 함승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에서 김 사장은 세계적인 그룹의 리더답게 향후 펼쳐질 미래 ..

[부모교육 34] 아이들에게 훈련되어야 할 두 가지

우리나라의 교육은 '대학입시'에 모든 방향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대안교육은 그것에 동의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고 하지만 결국 '대학입시'라는 산 앞에서 모든 철학과 방향은 무너집니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대안학교를 보내는 부모님들은 마음 한 편에 두려움과 불안함이 있습니다. 사교육을 받지도 않고, 기존교육도 아니기에 '이렇게 해서 대학은 갈까?' 하는.....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자주 하는 이야기이지만 '공부'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그렇다면 '수능'도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며 수단이기에 우회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돌파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과정을 어떻게 가야 할까? 아이들에게 훈련되어야 할 것을 무엇일까? 하나는 '벼랑 끝에 서는 경험'입니다. 수학능력시험은 아이가 살..

꿈꾸는교육공동체 아이들과의 1:1 만남

교장선생님께 지금 아이 한 명당 들어가는 비용을 물어봤다. 학생 한 명당 매달 400만원이 넘게 들어간다고 한다. 이자 및 다른 비용까지 계산하면 500만원 가량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보다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의 비용이 들더라도 아이들을 잘 세워갈 수 있다면 감당해야 할 비용이 아닐까 싶다. 그 이유를 지금 아이들을 통해서 보게 된다. 학교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하지만 1년에 1번 아이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세상에 이런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이런 아이들이 사춘기라면 누가 믿겠는가? 다른 이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된 습관과 경쟁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을 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