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59

추억의 맛을 찾아

어릴 적 교회 강의가 있어서 가는 길에 중학교 들어갈 때 먹었던 만두집을 갔다. 혹시나해서 갔는데 40년 그 자리시란다. 그 만두가 중학교 다닐 때 나에게 무지 큰 위로였는데... 다시 먹어도 맛은 있었다. 조금 일찍가서 여기저기 돟아다니며 잠시 추억팔이! 옛날 생각이 났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리 많이 바뀌지 않았다. 물론 다 허물어진다고 했지만.... 어릴 적 교회도 그 모습 그대로다. 익숙하고 반가웅 얼굴도 있고.. 시간이 참 빠르다...!!

다시 서울로!

화요일 청주에서 강의마치고 저녁 비행기로 제주로 가서 수요일 아침부터 종일 강의하고, 저녁에 만나야 할 사람들 만나고, 다시 서울로 가려고 제주 공항에 나왔다. 어차피 다니는 곳이 없어서 렌트하지 않고 버스타고, 택시타고, 다른 분들 차를 얻어타고 다녔다. 그리고... 하루 종일 비가 왔다^^ 복음나눔을 하루에 4과를 한 번에 했다. 괜찮다는 생각도 했지만, 효과는 지켜봐야 할 듯~^^ 일정이 기다리는 서울로 다시 !!

어르신들을 위한 복음나눔

청주에서 복음나눔을 마차고 제주 세미나에 가기 위해 청주공항에 왔다. 청주에서 복음나눔을 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복음나눔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어서 원고를 만드시면 책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 고령화 사회에 들어가다보니 이 부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 @청주공항

[드라마] 세작

요즘 보는 드라마 ! 조정석이 연기를 참 잘한다... 드라마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으로 왕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왕은 자신만의 길을 간다. 시간이 갈수록 리더의 자리가 크게 다가온다. 책임져야 하는 것이 많아지고, 감당해야 하는 것이 많아진다. 교회를 직접 개척한 경우는 더 그런 것 같다. 조정석이 신세경에게 하는 말.. 그 말에서 나는 큰 은혜(?)를 받았다... "나는 죽는 날까지 임금이고 내게 맡겨진 이 중요한 소임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하여 너에게 또다시 고통을 주게 될 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 곁에 있겠느냐?" 드라마가 이리 큰 은혜와 위로를 주다니~^^

나의 부정적인 믿음이 인식될 때

STEP2를 하면서 그 사람이 가진 부정적인 믿음을 나눈다. 인식되지 않은 부분들을 드러내는 것이 어렵지만 결국 거기에서부터 내 삶은 시작된다. 영적 상태가 좋을 때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지만 영적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부정적인 믿음이 치고 올라온다. 나도 모르게 그 믿음으로부터 생각하며 결정하려고 한다. 그 소용돌이를 벗어나기 어렵다. STEP2의 과정은 바로 그 부정적인 믿음을 인식하고 드러내는 작업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시간이다. 그 과정을 훈련하면서 깨닫는 것은 내 안의 부정적인 믿음을 인식할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이 바라보게 된다. 나 중심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 중심적으로 보게 된다.

봄바람과 함께 산책을....

암사동으로 이전한 후 너무 바쁘기도 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다보니 산책를 하면서 거닐지도 못했다. 명절연휴이지만 교회에 나가려다 서울근교로 발길을 돌렸다. 아내와 아들괴 함께 산책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좋다. 나도 모르게 주어지는 부담감을 인식하고 그 부분을 풀어내야 하는 것이 앞으로 하야 할 가장 큰 일이리라... 하나님 저리에 있지 않도록....! @과천 서울랜드

3년 후(2027)에 하고 싶은 것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3년 후에 하고 싶은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중소형 교회를 위한 교회학교 커리큘럼 컨퍼런스이다. 대형교회는 자체 프로그램이 있지만 담당교역자가 2년마다 바뀌기에 아이들은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지 못한다. 아마 성경에 대해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으리라. 그리고 중소형 교회는 아이들이 없어지는 추세이기에 교육부 자체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대형교회로 이동하게 되고.... 중소형 교회가 ‘하나님 나라’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갖도록 하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큰 그림을 이해하고 성경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 바램이다! 덕분에 해야 할 것이 태산이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이고, 이것을 풀어가는 이들이 있음이 또한 고맙다... 결국 비..

나의 영적 history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봤다. 교회를 시작하고나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아니 알아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리라.. 한걸음 나아가면 그 다음 걸음이 보이고, 그 다음 걸어가면 그 다음 걸음이 보였다. 그래서 오게 된 지점이 바로 '교회'이다. 물론 또 어디로 이끌어가시겠지만.... 나름대로 혼자 영적 히스토리를 정리하다보니 참 많은 것이 다시 보였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끌어가셨구나! 이렇게 배워가고 훈련시키셨구나. 물론 모든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 그 과정에 이해할 수 없다고 떠난 이들도 있었다. 당연히 내 부족함이었을 것이고... 돌아보면 목회자들은 어떤 부분을 같이 해 주지만 그 모든 여정을 같이 해 주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들을 함께 해 준..

영진교회 저녁집회

사랑하는 오성민 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 신년 저녁집회를 다녀왔다. 목 때문에 염려를 했는데 교회분들이 기도로 많이 준비했구나 싶었다... 그리고 말씀을 나누며 오목사님의 수고와 헌신을 볼 수 있었다. 아주 잘해왔음을... 정성을 다해 섬겼음을... 덕분에 나도 교회에 대한 마음이 더 커졌다. 감사한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