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마음과 생각 343

목회자로 사는 것

목회자는 하나님을 대하지만 동시에 사람을 대한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때로는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다 알지만 모르는 척 하는 것이고, 때로는 모든 비난을 감수하는 것이기도 하다. 변명을 하고 싶을 때도 있고, 설명을 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목회자는 그것을 감수하는 것이다. 그게 목회자이기에.... 점점 변화하는 것은 나에 대한 관심에서 상대에 대한 관심으로 달라지는 것이다. 떠나보내면서도 안타까움이 있다. 떠나보내면서도 아픔에 있다. 잘 살아주기를... 잘 살아내기를... 더 멋지게 살아주기를...

교회는 '존재'를 훈련하는 유일한 곳이다

한 성도가 카톡이 와서 전화를 했다. 내용은 '교회를 옮기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고하고, 애썼다고 해주며 축복기도를 해주고 전화를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교회를 세워가면서 교회를 떠나겠다고 할 때 대부분은 혼자 결정하고 나에게 통보한 것이기에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 결정한 사람을 붙들어봐야 결국 떠나니까.... 개인적으로도 떠남과 헤어짐에 익숙하지 않기에 이것들을 받아들이고, 이것을 축복하며 보내주는 것은 나에게도 큰 도전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훈련이 된 듯 하다. 교회는 복음을 고백하는 공동체이기에 존재를 훈련하는 유일한 곳이다. 율법으로 사는 공동체가 아니라, 욱신으로 사는 공동체가 아니라, 영으로 사는 공동체이다. 그러기에 어떤 강제수단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직..

해는 보이지 않아도....

[시32:7-8]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해는 보이지 않지만 이 세상은 이리 환한 것을..... 앞이 보이지 않아도 그 사랑이 나를 이리도 완벽하게 두르고 있음을.... 참 감사한 묵상이지만 뜨는 해는 못 봤다;;;;

로마서 8장을 암송하며 설교하면서

로마서 8장은 암송하면서 3주째 말씀을 전하고 있다. 말씀을 나누면서 깨닫는 것은 로마서 안에 복음의 진리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두 달 정도를 하려고 했는데, 1년 내내 전해도 끝도 없을 듯 싶다. 그러면서 더 깊이 깨닫는 것을 우리는 복음을 믿지 않고 있음을... 그러기에 복음의 소식으로 살아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본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치열하게 넘어가는 사람이다.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를 믿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능성을 찾으며, 기회를 찾는 사람이다. "율법의 요구를 이루심"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누리며 즐기며 사는 사람이다. 오늘 말씀을 나누면서 더 깊이 깨닫는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이 우리의 삶..

교회를 함께 하시지요!!

코로나로 인해 사회구조가 바뀌는 것처럼 교회의 구조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으로는 감당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변화를 하면서 본질에 맞춰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함께 교회를 세워가실 분을 찾아봅니다. 첫째, 교회를 개척할 마음이 있으신 분 둘째, 한 공간을 공유하면서 각자의 교회를 세워가실 분 셋째, 100명을 넘지 않는 규모의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가기 원하는 분 넷째, 복음을 중심으로 세워가기 원하시는 분 다섯째, 강서쪽이면 더욱 좋습니다 이런 분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죠..!! 컨텐츠를 함께 공유하면서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함께 채워가고 나누면서 해야 합니다.

예배드리면서 든 생각

[ 오늘 예배드리면서 든 생각 ] 코로나로 인해 계속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 온라인 예배에 집중하다보니 중요한 것을 놓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배 드리는 것'이 아니라 '방송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배하는 이 자리가 아니라 어떻게 보일지를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있음을.... 이러다가 어느 순간에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계속 이런 시간이 지속되면 코로나가 정돈되어도 교회는 생명력을 잃어버릴 것이다..... 아니... 내가 생명력을 잃어버릴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제일 큰 문제이리라...,

여백을 찾는 습관

요즘에 생긴 습관이 하나있다. '여백을 찾는 것' 일기를 쓰면서 하루의 삶을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하루를 살면서 사진 한 컷을 찍고, 그 사진에 '한 줄 다이어리'를 쓰자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여백을 찾는 것'이다. 여백을 찾아야 거기에 한 줄 다이어리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백이 나에게는 그리 익숙하지 않다. 빈틈이 없어야 하고, 철저하게 맞아야 하고, 멋지게 흐름에 맞춰야 한다. 이미 내 삶에 주어진 여백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 여백이 여전히 불편하다. 무엇인가로 채워야 할 것 같고, 무슨 일을 해야만 할 것 같다. 그런데 여백이 있어야 글을 쓸 수 있다. 내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내 삶에 여백이 있어야 하나님이 글을 쓰실..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기도하며

교육관을 예배당으로 만들면서 참 좋은 것은 언제든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고,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없을 때에도 찬양 BGM을 틀어놓았다. 추석 내내 아무도 없는 이 곳에서 찬양은 계속될거다. 여기도 기도가 쌓여야 하고.. 여기도 찬양이 쌓여야 하고... 여기도 눈물이 쌓여야 하기에.... 추석명절이 시작되는 날이지만 새벽에 교회에 나왔다. 아무도 없는 교회... 예전에는 참 좋았는데 요즘에는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교회에 와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우리 교회 가족들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나아간다. 문제는 내가 풀 수 있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푸는 것이기에 하나님께 은혜를 구할 수 밖에 없음을...... 하나님이 풀어주실때까지 기도함으로 나..

"나는 믿네" 안중현

아이들 학교에서 '가족기도회'를 하면서 부른 찬양 ! "나는 믿네" 무척이나 마음 깊이 다가왔다. 내게 허락하신 시련을 통해 Every trials the Lord has allowed me go through 나의 믿음 더욱 강하게 자라나고 has strengthen me to grow in my faith ever more 험한 산과 골짜기 지나는 동안 Mountains, valleys, deserts and seas in my way 주께 더 가까이 나를 이끄시네 have brought me ever closer to my Lord. ​ 내가 겪는 시험이 어렵고 힘겨워도 Though the trials might seem hard and terrifying 내 주님보다 크지 않네 yet My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