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마음과 생각 326

위치가 삶을 만든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복음'을 중심으로 다르게 반응하게 된다. 예를 들면 '어떤 잘못을 했다'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이 다를까? 교회를 다니지만 복음이 없는 사람은 '내가 그렇지 뭐...나는 똑같아...' BAD에서 GOOD NEWS를 경험하고 GOOD을 맛본다. 그리고 다시 BAD로 돌아와서 GOOD을 바라본다. 아무리 은혜를 경험해도 주 거주지는 BAD이다. 그러기에 변화가 없다. 복음을 누리는 사람은 '이 부분을 붙들고 있었구나! 다르게 해볼까!' BAD에서 GOOD NEWS를 경험하고 GOOD을 맛보다. 그리고 GOOD에서 BAD를 본다. 아무리 넘어지고, 깨어져도 주 거주지는 GOOD이다. 그러기에 변화한다. 이 차이가 삶의 차이를 만든다!

코로나19와 헌금에 관한 이야기

코로나 19로 인해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것은 '교회'이다. 정말 1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그런데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시는 기회의 시간이라는 것은 많은 목회자들이 동의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신천지 사건 이후 잠잠해 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성남의 한 교회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말하는 '교회'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언론은 이런 와중에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헌금'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반은 맞는 이야기이고, 반은 틀린 이야기이다. 맞는 이유는 교회는 헌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맞기 때문이며, 틀린 이유는 교회는 헌금과 관계없이 예배드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실 교회를 처음 개척하고 나서 이 부분 때문에 무척 오래 기도를 한 듯..

나를 넘어가는 훈련

요즘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나'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통해 있었던 많은 일들은 늘 상대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복음 앞에 응답하면서 깨닫는 것은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95%입니다.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지가 아니라 '내가 놓친 것은 무엇이지...' 되짚어보고 되돌아 봅니다. 말을 해주면 좋은데 어느새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없고 나 역시도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복음을 나누며, 아이-메세지를 공부하면서 나를 사랑하고 편들어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소중한 것인지 깨닫습니다. 건강한 공동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더 깊이 깨닫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넘어가보려 합니다...

우리 목회자들과의 대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사역이 멈춰 있기에 목사님, 전도사님들과 시간을 많이 갖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정리 차원에서 남겨두려 합니다. 첫째, 나는 네가 아니기에 계속 설명하라. 서로의 관점과 해석으로 바라보기에 결론만을 이야기하지 말고 내 해석을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줘라. 둘째, 교회에서 '까라면 까'는 거의 없다. 그러기에 이해가 안되면 나에게 물으라! 나는 설명할 책임이 있다. 셋째, 감정이 불편하면 이야기하라. i-message로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라. 그걸 묻어두고 사역하면 엉뚱한 반응을 하고, 나는 그것을 보고 오해를 하게 된다. 넷째, 당신에게 선의가 있음을 기억하라. 나는 여러분들에게 선의가 있다. 그러기에 불편한 일이 생기면 나도 모르고 그런 것이다. 이야기를 해줘..

한국교회의 변곡점을 맞이하며....

코로나19가 한국사회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교회'가 소용돌이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교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19가 한국교회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회에서는 '도대체 한국교회는 뭐하는 곳이냐'는 질문하고, 교회에서 '신앙이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결국 본질을 고민하게 되면서 '핵심 키워드'는 다시금 '양육'이 될 겁니다. 그런데 과거의 양육과 결정적 차이가 생길 겁니다. 예전에는 교회생활을 위한 '양육'이었지만 이제는 삶의 자리를 위한 '양육'으로 바뀌게 될 겁니다. 교회생활을 잘하는 성도가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성도로 세워야합니다. 바로 그것이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서 드려진..

주일예배를 드리는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국사회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 역시도 처음 경험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은 대형교회들은 예배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인다는 것이 바이러스의 특성상 위험하고, 사회적 분위기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우리 교회는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보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더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주일예배를 드려야 된다고 강조하지도 않고, 또한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없는 교회에서의 예배는 의미가 없다'고까지 말합니다. 그 말은 어디에서 예배를 드리는지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교회에 오지 않아야 하는 이유..

"300교회 Together"

한국사회가 공포와 혼란 가운데 있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 때문이다. 아마 .6.25 전쟁 이후 세대가 체감적으로 겪는 제일 큰 공포일 수 있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 19.... 앞으로 변종 '바이러스'는 계속 나타날 것이다. 핵심 진원지가 '신천지'라는 것을 밝혀지면서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에 대하여 불편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감염'의 주 원인으로 꼽혔다. 그로 인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형교회들의 예배와 모임이 전면 취소되었다. 많은 인원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위험해진 것이다. 교회에서 예배가 취소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이런 현상은 미래 한국교회의 지형도까지 바꿀 것이다.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관건은 흩어질 수 밖에 없..

개정판 [내 인생에 질문이 던져질 때]

내 인생에 질문이 던져질 때 개정판이 나왔다. 예전에 만든 것이 모두 소진되었고, 이번에는 전도용 책자가 되도록 만들었다. 저자도 없고, 교회도 없고 내용만을 두었다. 개 교회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귀한 통로가 되어주기를!!! 디자인을 위해서, 인쇄를 위해서 수고해준 애영이와 윤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제 사무실 책상에는 책 한 권이 늘 있습니다. 바로 헨리 나우웬의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예전부터 심방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면 늘 주는 선물이기도 합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몇 년전부터 제 안에 이런 꿈이 생기는 겁니다. "나도 이런 책을 써 보고 싶다" 물론 내 스타일과 맞지 않고, 내 성향과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를 이렇게 축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언제 마무리할지, 마무리될지 모르지만 습관훈련을 하면서 새벽마다 일어나 30분씩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1/4은 썼네요. 우리 인생은 '사랑받는 자'에서부터 시작하기에 바로 이것을 구체적으로 누리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사랑을 더 선명하게 누리며 알아가게 되지요. 그런 퉁로가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