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인간은 인간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누리며 살면 된다. 그러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기억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것이 '선악과'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16-17 선악과는 하나님이 인간을 억압히시기 위함이 아니라, 피조물로서 정체성을 인식하고 하나님 자리가 아니라 인간의 자리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지, 하나님이 아님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선악과였다. 그런데 뱀은 이렇게 유혹한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