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존재'를 훈련하는 유일한 곳이다
한 성도가 카톡이 와서 전화를 했다. 내용은 '교회를 옮기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고하고, 애썼다고 해주며 축복기도를 해주고 전화를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교회를 세워가면서 교회를 떠나겠다고 할 때 대부분은 혼자 결정하고 나에게 통보한 것이기에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 결정한 사람을 붙들어봐야 결국 떠나니까.... 개인적으로도 떠남과 헤어짐에 익숙하지 않기에 이것들을 받아들이고, 이것을 축복하며 보내주는 것은 나에게도 큰 도전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훈련이 된 듯 하다. 교회는 복음을 고백하는 공동체이기에 존재를 훈련하는 유일한 곳이다. 율법으로 사는 공동체가 아니라, 욱신으로 사는 공동체가 아니라, 영으로 사는 공동체이다. 그러기에 어떤 강제수단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