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537

꿈꾸는교회 가족들을 이렇게 만나며....

코로나가 참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더 깊은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고...... 거의 한달이 넘게 우리 성도님들을 못 봤다. 고난주간임에도 모이지 못하고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러한 사진을 보면서 고마웠고 뭉클했다. 길지 않은 목회의 여정 가운데 선명해지는 것은 하나있다. '몸'이 진짜라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말을 하고.. 아무리 거창한 이야기를 해도... 결국은 그 사람의 '행동'이 보여준다.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예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진을 보면서 참 감사하다.. 이렇게 살아내고 있음에.. '몸'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참 고마운 우리 교회 가족들! 함께 예배하는 그 날을 기대하며...!

고마운 목회자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가 멈춰져 있지만 목회자들은 더 바쁘고, 분주해졌다. 꿈꾸는라디오를 하면서 찬양방송을 하고... 성경공부를 하고... 교인들 소식을 전하는 방송을 하고.... 고난 주간을 맞이하여 예배를 드릴 수 없으니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자료집을 만들고, 영상을 만들고... 거기에 창현이가 도와주고... 주일예배가 마치고, 늦은 밤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교역자들에게 참 고맙다... 일을 하려고 하고, 교회를 섬기려고 하고, 성도들을 섬기려는 마음이 있어서... 그래서 내가 마음이 한결 편하고 여유가 있다. 정말 고마운 것은 '함께하는 마음'이다.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고, 배려하려는 마음... 건강한 도전을 주면서 함께 하려는 마음... 혼자 성공하려고 하는 것이 함께 가려는 마음....

신석, 경은 가정 심방

신석이와 경은이 가정 심방! 신석이를 소망교회에서는 못 본 적이 없었다. 꿈꾸는교회 개척하고 나서 만난 신석이.... 그리고 그 신석이와 데리고 경은이... 두 사람이 거의 초기부터 함께 했었다. 이렇게 가정을 이뤄져서 고맙고.. 이렇게 살아줘서 고맙고.... 심방이라고 하지만 내가 음식을 지정한다. 1. 라면 2. 짜파게티 3. 떡볶이 ㅎㅎㅎ 초딩 입맛이 나에게 맞는 메뉴로 ㅋㅋㅋ 잘 준비해줘서 고마울 따름...!! 한걸음 믿음의 발걸음을 멋지게 떼어주기를 기도하며 기대하다!

[목회서신 ] 3/29일 예배를 앞두고

사랑하는 꿈꾸는교회 가족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매주 목회서신을 띄우게 되네요. 함께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목사로서 제일 걱정되는 것은 우리 성도님들의 삶입니다. 교회생활은 BAD의 삶에서의 브레이크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다시금 본질로 돌아오게 해줍니다. 아무리 온라인으로 정성껏 예배를 드린다고 해도 그것이 한계가 있기에 삶의 현장에서 여러가지로 무너지는 모습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잘 살아내셔서 얼굴 뵙기를 바랍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지만, 교회에서는 1-3부 예배가 그대로 드려지기에 고심 끝에 이번 주부터는 1-3부 예배 설교자를 다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1부는 제가 말씀을 전하고, 2부는 정국진 목사님 3부는 정은주 목사님이 전하실 겁니다. 물론 4월부터는 1부는 ..

꿈을 꾸게 하는 사람들....

지난 몇 년간 목회자들로 인해 참 마음이 어려웠다. 말할 수 없는 수 많은 일이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내 부족함이리라... 코로나19로 인해 주어진 시간은 다름 아닌 목회자들과의 시간이었다.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설명하고.... 오해하면 또 그것을 풀어내주고.... 같은 생각과 마음을 맞추고.... 그러면서 보낸 한 달의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은 새로운 꿈이다.... 함께하면 꿈을 꾸게 된다. 아니... 꿈이 주어진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가면서 서로 흥분하고, 설레이고, 기대함을 갖는다. 함께하는 이들을 바라보고 이들을 향한 꿈을 꾸고 이들을 통해 드러날 꿈을 꾸게 된다. 제일 큰 마음은 고마움이다. 함께 해주는 고마움....!! 이들로 인해 ..

주일을 준비하며.....

코로나19...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한국사회도, 교회도 너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 누가 했던 변화보다 더 큰 변화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교회 가족들은 교회오지 말고, 온라인으로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삶의 예배를 강조하는 우리 교회에서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회에서는 목회자들과 스텝들은 계속 예배를 드렸습니다. 촬영이 아니라 우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무도 없지만 아침예배를 드렸고... 너무 적은 사람이지만 주일 1-3부 예배를 드렸고.. 주일 아침에 기도함으로 준비하고.... 또한 주중에는 우리 성도들과 나눌 성경공부와 방송을 준비하고..... 교회의 의미.. 예배의 의미.. 공동체의 의미... 그 모든 것을 홀로 남겨진 교회에서 기도하며..

우리 목회자, 간사들과 강릉 소풍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모든 일정은 연기되었다. 모임도, 양육도 모두 연기가 되었기에 한가하고, 시간이 남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시간은 우리 목회자들과의 시간이었다. 목회를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것은 성도들과의 관계가 아니라 같은 동역자들과의 관계이다. 나의 목회자에 대한 생각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결국 내 부족함이었기에... 2020년에 새로운 교역자들이 오면서 이 분들은 싫어할 수(?) 있겠지만 시간을 많이 보내야된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각자의 경험이 있기에 똑같은 것을 다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서로가 힘들기 때문이다. 아마도 코로나19로 인해 주어진 한 달! 우리 목회자들에게 집중을 한 것 같다. 계속 이야기하고, 나는 설명하고... 또한 오해가 생기..

3/22 예배를 준비하며

사랑하는 꿈꾸는교회 가족들에게.... 평안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꽤 지속되고 있네요. 함께 예배드리지 못한지도 무척이나 오래된 듯 싶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는가 싶었는데 성남의 한 교회로 인하여 급격하게 전파되고, 그 모든 화살이 교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주 예배가 계속되는지 물으십니다. 네! 주일예배는 계속 드려집니다. 단, 성도님들은 오지 마시고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 드리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이후 꿈꾸는교회가 해왔던 방식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모두 알고 계시지만 굳이 다시 이렇게 다시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희 교회가 삼안빌딩에 있다보니 삼안빌딩에 입주해있는 여러 회사들을 배려한 것입니다. 교회가 위치해 있다는 것을 입주사들이 알기에..

길을 잃어야 길을 찾는다

"길을 잃어야 길을 찾는다" 꿈꾸는교회를 세워가면서 교회공동체성은 그리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삶의 자리를 강조하다보니... 그래서 많은 인원도 아닌데 서로가 잘 모릅니다. 청년들이 부부들을 모르고, 1,2,3부 예배드리는 사람들도 서로를 모르지요. 어찌 해야할지 모르고 있었는데 코르나19로 인해 방법을 찾았네요 ㅋㅋ 하나는 꿈꾸는 라디오! 교회 가족들의 소식을 전하는 겁니다. 주일 광고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세한 스토리들로 교회 가족들이 소식을 전해 주는 거지요! 다른 하나는 라디오 성경공부! 토크쇼 형태로 여러 패널들이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겁니다. 이미 이런 형태는 많이 있지만 우리 교회 가족들이 하는 것이기에 더 귀에 들어옵니다. 진행자들은 B급을 지향한다고 하네요 ㅋ 답을 찾아가려고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