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618

꿈꾸는교육공동체 교감쌤과의 대화

오늘은 꿈꾸는교육공동체 교감쌤과 점심식사를 했다. 자신의 표현으로는 수학점수에 관해서는 자신 있다고.. 누구든지 1등급 만드는 것은 '껌'이라고.. 교육공동체를 준비되면서 하나님께서 왜 이 분을 향해 교감쌤으로 세워주셨는지 시간이 갈수록 알 것 같았다. 사실 처음에는 나도 그 이유를 잘 몰랐기에.... 오늘 짧은 시간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교감쌤은 이미 존재교육을 하고 있음을.... 수학문제를 풀 때 가장 난이도 높은 문제는 꼭 하나씩 틀리는 학생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했더니 어려운 문제만 계속 풀게 하신다는 거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 부분은 도망가면 안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바로 이것이 존재교육의 내용이기도 하다. 수학점수가 좋은 아이가 아니라..

아빠가 자녀에게 성경이야기 해주기

여러가지 공부를 하다보니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다. 그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아버지가 자녀에게 성경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다. 여러 형태로 인한 아버지의 부재는 자녀들로 하여금 버림당했다고 생각하며, 혼자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며, 세상은 무서울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아버지가 자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주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세상을 이해하게 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생긴다. 하반기부터는 소그룹으로 아버지들을 모아서 '성경 이야기하는 아빠'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 단순하게 성경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가운데 담겨져야 할 요소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도록 해주는 것이다. 아버지들이 준비되고, 훈련되면 충분히 그 누구보다 잘..

부모가 변해야 자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주는 50이 가까운 남자들과 만남이 많았다. 건강, 죽음,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만큼 삶의 무게가 크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나눈 이야기는 '교육'이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삶의 살아온 세대. 열심히 살았고,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결국 남은 것이 하나도 없는 '삶' 어떤 분에게 물었다. 똑똑하고 능력도 있기에 왜 사업을 시작하지 않냐고... 그랬더니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목사님! 제가 철학이 없습니다" 강남에서 이야기하는 교육을 그대로 받으면서 자라왔지만 결국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교회를 세워가면서 학교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 물론 안다. 그것이 무리라는 것을... 우리의 힘으로 안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대로 둘 수 없기에 시작되었다...

남자들과의 만남

요즘은 계속 우리 교회 남편들과 만난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이가 드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본질을 찾아가는구나 싶기도 하다. 남편들이 잘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아내에게 인정받고,... 자녀에게 존중받기를.... 물론 아내의 수고도 필요하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외롭다 그래서 공동체가 중요하고, 삶을 잘 살아야 한다.

ZOOM으로 하는 교회탐방

이런 어려운 시기에 목회자로 부름받아 신학교에 들어오신 신대원 1학년 전도사님들과 ZOOM 미팅 ! 전도사님들의 사전질문지를 보면서 든 마음은 '이제 시작이구나!' 자신이 가진 생각의 틀을 깨뜨리면서 더 넓은 지경으로 확장되는 것! 아마도 그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리라.... 어려운 시간 가운데 부르심을 받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어려운 시간이 어디 있으랴.... 결국 그 분이 풀어내실 시간이기에... 화이팅!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축복이다. 그러기에 기대하지만 또 '실망'하게 되고... 그럼에도 또 '기대'해야하는 것이고..... 이번에는 또 어떤 색깔을 만들어낼지 기대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색을 만들어내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그 과정을 잘 넘어가면 무엇보다 잘할 수 있으리라...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들이 아니었으면 감당할 수 없었으리라.... 워낙 변화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기에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그 자리에서 포맷을 만들어가기에 고마울 따름이다. 2021년을 넘어 2022년을 준비하면서...!!

[20210411 설교후 찬양] 주가 일하시네

이번 주일 말씀 설교후 찬양은 '주가 일하시네' 부활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어떻게 일하시는지.. 어떻게 풀어내시는지... 어떻게 이끌어가시는지... 내가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날이 저물어 갈 때 빈들에서 걸을 때 그때가 하나님의 때 내 힘으로 안될 때 빈손으로 걸을 때 내가 고백해 여호와이레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주께 아끼지 않는 자에게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신뢰하며 걷는 자에게 우리 모인 이곳에 주님 함께 계시네 누리네 아버지 은혜 적은 떡과 물고기 내 모든 걸 드릴 때 모두 고백해 여호와이레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주께 아끼지 않는 자에게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신뢰하며 걷는 자에게 주가 일하시네..

늘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저녁 9시쯤 교역자 카톡방에 교회 건물 1층에 화재가 났다는 알림이 떴다. 상황을 보니 생각보다 심각해서 바로 교회로 향했다. 정은주 목사님, 정국진 목사님이 계셨는데 두 분이 너무 놀라서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셨다고 한다. 화재 원인은 담뱃불로 추정이 되고, 그것이 가스관과 연결이 되면서 큰 사고가 날 뻔 했었다. 생각보다 연기가 심해서 교회로 올라가니 연기가 뿌엿고, 냄새가 나서 환기를 시켜놓고 다시 건물 밖으로 나와서 주일 예배 논의를 했다. 내일 그 곳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다른 곳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그 곳이 어디냐? East Point 예배 장소로 생각하던 곳이다. 그 순간 내 마음에 든 생각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었다. 결국 그 곳에서 에배를 드리게 하신다는 생각....

남편들과 말씀묵상훈련 시작

남편들과 말씀묵상훈련을 시작했다. 금요일 저녁. 어찌보면 가장 피곤한 시간이고, 어찌보면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다. 내가 남편들에게 집중을 하는 이유는 가정에서 남편이 건강하게 서야하기 때문이다. 남편이 바로 서지 못하면 아내가 나설 수 밖에 없고, 그 모든 짐은 아내와 아이들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종종 문제 앞에서 남편은 뒤로 숨어있고, 아내가 나서는 모습을 보면 안 쓰러울 따름이다. 어차피 다른 것으로 아내를 넘어서는 것은 어렵다. 아내들이 확실히 더 빠르다. 생각이 복잡하고, 행동도 빠르다. 그러기에 남편이 가정에서 바르게 설 수 있는 방법은 하나! 영적 제사장으로 서는 것이다.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대한 책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버지의 의자'가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권위를 인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