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꿈꾸는교육공동체 교감쌤과 점심식사를 했다.
자신의 표현으로는 수학점수에 관해서는 자신 있다고..
누구든지 1등급 만드는 것은 '껌'이라고..
교육공동체를 준비되면서
하나님께서 왜 이 분을 향해 교감쌤으로 세워주셨는지
시간이 갈수록 알 것 같았다.
사실 처음에는 나도 그 이유를 잘 몰랐기에....
오늘 짧은 시간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교감쌤은 이미 존재교육을 하고 있음을....
수학문제를 풀 때 가장 난이도 높은 문제는 꼭 하나씩 틀리는 학생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했더니
어려운 문제만 계속 풀게 하신다는 거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 부분은 도망가면 안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바로 이것이 존재교육의 내용이기도 하다.
수학점수가 좋은 아이가 아니라
수학을 잘하는 아이가 된다.
탁월한 결과를 내는 것은 탁월한 과정이기에
그 과정이 정돈되면 결과를 보장이 된다.
교감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저는 꿈꾸는 교육공동체가
착한 아이들이 아니라 탁월한 아이들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맞다! 나는 착한 아이들로 자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탁월한 아이들로 자라기를 원한다.
그런데 결과의 탁월함이 아니라, 과정의 탁월함이다.
결과는 중요하다.
그 이유는 과정을 제대로 가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를 통해서
끊임없이 과정을 확인해갈 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변해간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해서
결과를 소홀히 여긴다면
가장 중요한 전제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과정'이 틀릴 수도 있다는......
볼링을 칠 때 남은 핀을 처리할 때
볼이 굴러가는 것을 보면
결과를 보지 않아도 두 손을 치켜들 수 있다.
방향은 결과를 담보하기 때문이다.
방향이 제대로 결과는 보지 않아도 된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원한다.
세상은 탁월한 결과에 놀라지만
그 탁월한 결과를 자랑하지 않는....
왜냐하면 탁월한 과정을 통해 이미 맞춰졌기에.....
앞으로의 과정이 얼마나 치열할지..
그런데 인생을 걸어볼만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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