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636

목회를 돌아보며 후회하는 것

목회를 하면서 깨닫는 것이 계속 생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 사람들을 정말 키우고 성장시키지는 않았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강의를 하고, 성경공부를 하지만 그 사람들이 정말 말씀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하나하나 알려주고, 짚어주고, 훈련시키지는 않았구나 생각을 한다. 그래서 참 미안하다. 혼자 살아내야 했고, 혼자 공부해야 했고, 혼자 감당해야 했기에..... 그리고 나는 그것을 멀리 보면서 답답해하고,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결국 모든 것이 내 탓인데..... 그래서 든 생각이 있다. 지속적으로 소그룹을 해야겠다. 정기적으로 만나고, 훈련시키고, 공부하고, 함께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매주 만나면서 같이 공부하고, 나누고, 묵상을 훈련시키고.... 성경을 ..

습관훈련 멤버들과 ZOOM

다음 주부터 습관훈련이 시작된다. 지난 주에는 습관훈련에 대해서... 어제는 말씀훈련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나누면서 든 생각은 '정말 훈련을 받지 않았구나!' 그 생각이 들었다. 훈련의 목적은 습관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것으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40일 동안 훈련을 하게 된다. 내 몸의 습관을 건강한 습관으로 훈련하려고 하는 것이다. 40일 후에 그리는 모습은 내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조차 못하는 거다. 일어나서 자연스럽게 말씀묵상하고, 상상하며 기도하고 하루를 살아가는 것... 바로 그것이 이번 습관훈련의 목표이기도 하다! 모두 화이팅!!

카페에 잠시 들러서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교역자들과 기도원에 다녀왔다. 물론 가는 것은 같이 갔지만, 들어가서는 방을 하나씩 잡아주고, 개인시간을 줬다. 각자 시간을 갖고, 묵상하며 기도하라고... 정말 그렇게 했는지는 확인이 안된다 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려고 했는데 그 곳이 너무 이뻐서 잠시 사진 한 컷!! 너무나 좋은 계절인데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졌다. 그럼에도 순간순간 주시는 시간이 감격이고 감동이다. 모든 순간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하루의 첫 시간 습관훈련'을 합시다!!

종종 성도들이 '묵상을 언제 하는게 좋냐?'고 묻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입니다. 자기계발서의 표현으로 하면 뇌는 하루의 일정을 보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계산한다고 합니다. 어디에 얼만큼의 에너지를 써야 할지..... 어느 때 에너지를 집중해야할지... 그래서 그 예측대로 되면 힘들지 않지만, 예측대로 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침을 허겁지겁 시작하면 하루 종일 힘들고 피곤해질 겁니다. 왜냐하면 뇌가 그 에너지를 계산해야 하는데 예측되지 않기에 과부하가 걸리는거지요. 물론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은 너무 먼 이야기겠지요. 아침에 묵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하루의 방향을 찾고 그 방향에 맞춰서 하루의 일정을 위해 기도하는 겁..

꿈꾸는교회 가족들을 이렇게 만나며....

코로나가 참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더 깊은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고...... 거의 한달이 넘게 우리 성도님들을 못 봤다. 고난주간임에도 모이지 못하고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러한 사진을 보면서 고마웠고 뭉클했다. 길지 않은 목회의 여정 가운데 선명해지는 것은 하나있다. '몸'이 진짜라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말을 하고.. 아무리 거창한 이야기를 해도... 결국은 그 사람의 '행동'이 보여준다.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예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진을 보면서 참 감사하다.. 이렇게 살아내고 있음에.. '몸'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참 고마운 우리 교회 가족들! 함께 예배하는 그 날을 기대하며...!

고마운 목회자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가 멈춰져 있지만 목회자들은 더 바쁘고, 분주해졌다. 꿈꾸는라디오를 하면서 찬양방송을 하고... 성경공부를 하고... 교인들 소식을 전하는 방송을 하고.... 고난 주간을 맞이하여 예배를 드릴 수 없으니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자료집을 만들고, 영상을 만들고... 거기에 창현이가 도와주고... 주일예배가 마치고, 늦은 밤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교역자들에게 참 고맙다... 일을 하려고 하고, 교회를 섬기려고 하고, 성도들을 섬기려는 마음이 있어서... 그래서 내가 마음이 한결 편하고 여유가 있다. 정말 고마운 것은 '함께하는 마음'이다.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고, 배려하려는 마음... 건강한 도전을 주면서 함께 하려는 마음... 혼자 성공하려고 하는 것이 함께 가려는 마음....

신석, 경은 가정 심방

신석이와 경은이 가정 심방! 신석이를 소망교회에서는 못 본 적이 없었다. 꿈꾸는교회 개척하고 나서 만난 신석이.... 그리고 그 신석이와 데리고 경은이... 두 사람이 거의 초기부터 함께 했었다. 이렇게 가정을 이뤄져서 고맙고.. 이렇게 살아줘서 고맙고.... 심방이라고 하지만 내가 음식을 지정한다. 1. 라면 2. 짜파게티 3. 떡볶이 ㅎㅎㅎ 초딩 입맛이 나에게 맞는 메뉴로 ㅋㅋㅋ 잘 준비해줘서 고마울 따름...!! 한걸음 믿음의 발걸음을 멋지게 떼어주기를 기도하며 기대하다!

[목회서신 ] 3/29일 예배를 앞두고

사랑하는 꿈꾸는교회 가족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매주 목회서신을 띄우게 되네요. 함께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목사로서 제일 걱정되는 것은 우리 성도님들의 삶입니다. 교회생활은 BAD의 삶에서의 브레이크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다시금 본질로 돌아오게 해줍니다. 아무리 온라인으로 정성껏 예배를 드린다고 해도 그것이 한계가 있기에 삶의 현장에서 여러가지로 무너지는 모습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잘 살아내셔서 얼굴 뵙기를 바랍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지만, 교회에서는 1-3부 예배가 그대로 드려지기에 고심 끝에 이번 주부터는 1-3부 예배 설교자를 다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1부는 제가 말씀을 전하고, 2부는 정국진 목사님 3부는 정은주 목사님이 전하실 겁니다. 물론 4월부터는 1부는 ..

꿈을 꾸게 하는 사람들....

지난 몇 년간 목회자들로 인해 참 마음이 어려웠다. 말할 수 없는 수 많은 일이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내 부족함이리라... 코로나19로 인해 주어진 시간은 다름 아닌 목회자들과의 시간이었다.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설명하고.... 오해하면 또 그것을 풀어내주고.... 같은 생각과 마음을 맞추고.... 그러면서 보낸 한 달의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은 새로운 꿈이다.... 함께하면 꿈을 꾸게 된다. 아니... 꿈이 주어진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가면서 서로 흥분하고, 설레이고, 기대함을 갖는다. 함께하는 이들을 바라보고 이들을 향한 꿈을 꾸고 이들을 통해 드러날 꿈을 꾸게 된다. 제일 큰 마음은 고마움이다. 함께 해주는 고마움....!! 이들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