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682

드림위드 순장들과 함께

MZ 세대의 드림위드 순장들이 했던 말이 있다. 목사님은 담당교역자님들이 바뀌면 만나자고 하신다고;;;; 그러니까 이번에는 합정으로 오시라고;;;; 이들의 말에 변명의 여지가 없어서 합정으로 향했다. 이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 가장 민감한 시기에 목회자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해서..... MZ 세대 순장들을 만나면 편하다. 그 이유는 이들의 솔직함이기도 하고, 그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면 그것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20대 후반이지만, 라떼의 느낌으로는 20대 초반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생명력이 있고, 생동감이 있다. 이들과 만나는 것이 참 좋지만 이제 내 영역은 아니기에 내려놓는 걸로~ ㅎㅎㅎㅎ 그리고 청년들은 이걸로 나를 놀린다. '자신들과는 말도 안 통하고, 대화도 안된다고 하신다고; 이런 솔직..

드림빌더 2021년 모임

2022년을 위한 드림빌더 모임을 했다. 코로나로 인해 자주 모이지 못했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전체적인 방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참 말도 안되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여기까지 온 것이 감사했다. 교회가 세워져오면서 함께 마음을 나눈 사람들, 그러기에 그 비전을 향해 함께 가는 사람들, 그 마음과 생각을 나눠주는 사람들, 그러기에 그 걸음을 함께 걸어간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은 일하신다. 그리고 가장 선한 일을 행하신다. 그래서 2022년을 기대한다!!

@East Point 사무실이 될 스타벅스

꿈꾸는교회를 처음 개척하면서 공간이 없어 사무실처럼 자주 이용하던 스타벅스. 이제는 @East Point를 준비하면서 또 다시 스타벅스를 사무실처럼.... 이 곳을 자주 이용하다보니 다른 분들은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 줄 안다. 사실은..;;;; 한 가정이 @East Point에서 같이 예배하며 시작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 얼마나 감사하든지... 내 생각과 고민을 넘어 하나님은 언제나 넘치게 부으셨기에.....! 언제나 말씀으로 상상하며 살아가기!!

이번 주는 의미있는 세례식이 있다

세례식은 늘 너무 귀하지만 이번 주일은 의미있는 세례식이 있다. 어떤 자매가 우리 교회에 와서 세례를 받았다. 그 자매가 교회 다니지 않는 형제와 결혼할 때 결혼예식을 내가 인도했다. 또한 그 가정에 태어난 아기가 유아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 남편되는 형제가 이번 주에 세례 받는다. 우리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려면 총 4개월이 걸린다. 그 형제가 그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수했다. 매번 세례식이 기대되고 감사하지만 이번 주 세례식은 더욱 기대하게 된다. 형제에게도 고맙고, 아내에게도 고맙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음을 알지만 너무 아름답게 걸어와줘서 너무 고맙다.

2022년 목회기획회의

매년 11월 첫째주에는 그 다음 해 목회기획회의를 한다. 정말 회의만 하는 시간이다.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특별히 2022년은 코로나로 인한 2년의 시간을 기초로 내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해야 되는지를 다시금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정리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고, 다시 풀어내야 할 것이 참 많았다. 교역자들과 비전과 마음을 맞추는 것이 제일 어렵다. 각자가 지나온 시간이 다르기에 방향을 맞추는 것은 시간이 꽤 걸린다. 그럼에도 해야 할 부분이기에 함께 계속 이야기하고 고민하게 된다. 함께 꿈을 꾸는 동역자들이 오게 되기를 더 기도하게 된다.내년은 '꿈꾸는공동체'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시간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시작되고, @East Point가 시작된다. 지난 시간과는 또..

@East Point에 함께 하실 분?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가 2021년 11월부터 위드코로나의 모습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교회 역시도 국가 시책에 따라 11월 둘째주부터 코로나와 함께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현재는 백신접종자 중심으로 예배를 드릴려고 합니다. 동일하게 1-3부 예배를 드리게 되고, 드림스타는 올해까지는 온라인으로 드릴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변동이 될 예정인데, 그것은 2022년 목회회의를 마치고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학교공간이 마련되면서 자연스럽게 주말에는 그 곳에서 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원래는 지역별로 구분할 예정이었으나 우리 성도님들이 너무 어려워하시기에 현재 대치동(@Center Point)는 기존 시스템대로 두고, 암사동(@East Point)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현재 대치동 ..

@East Point 간판을 보면서

요즘은 이틀은 삼성동에, 이틀은 암사동에 간다. 어차피 익숙해져야 할 동선이기도 하다. 오늘은 건물 지하에 계신 목사님을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 훌륭하시다는 생각을 했다. 목사님께서는 '이 곳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하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정말 목회자시구나 생각이 들었다. 교회가 있는데 교회가 들어오는 것은 사실 예의가 아니다. 그런데 학교 때문에 들어왔음을 이야기 드리고, 불편한 것은 언제든 이야기 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목사님의 영역은 지켜드려야 하는 것도 맞고.... 저녁에 성경공부를 하는데 @East Point 간판 사진이 카톡으로 왔다. 감사하고, 마음이 찡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한 통로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