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202

부부학교 5기를 시작하며

​ 부부학교 5기가 시작되었는데 5가정이 함께 했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서로 노력하며 애쓰고 있다. 다만 포인트가 다를 뿐.... 다양한 삶을 살아온 남편들이 아내에게 하는 모습을 본다. 또한 아내들이 남편에게 하는 모습을 본다. 첫 모임.... 늘 어색함과 낯설음이 있다. 그럼에도 가정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에는 언제나 기쁨과 꿈이 담겨 있다. 8주 후의 빚어질 가정의 모습을 기도하며!!

16송이의 장미를 들고

​ [ 아내 ] 새각시 새각시 때 당신에게서는 이름 모를 풀꽃 향기가 번지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당신도 모르게 눈을 감곤 했지요 그건 아직도 그렇습니다. - 나태주 - 16송이의 장미를 사들고 아내를 기다린다....! 지난 시간에 사랑을 담아서.... 지난 시간에 고마움을 담아서.... 지난 시간에 미안함을 담아서....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 강의자료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의 강의자료이다. 나에게 주어진 제목은 "포스트 크리스텐덤 시대의 사역"이다. 제목을 받고 강의를 준비하면서 알았다. 꿈꾸는교회의 사역이 지금 시대와 맞구나! 지금 시대의 목회, 사역 흐름에 맞구나! 그것을 알았다. 참 그것도 은혜다.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닌데 그 흐름 안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축복임을....

아담의 시간 2

​ [ 아담의 시간 2 ] 모든 일정을 마치고 캄보디아를 떠나서 경유지인 쿠알라룸프르에 도착했다. 시간이 남아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남자들의 수다^^ 잘 들어보면 무지 유치하다. 사소한 것에 웃고, 즐거워하고 행복해한다. 그런데 이것을 어색해하지 않고 불편해하지도 않는다. 공항 카운터에서 ‘캐리어 무게 맞추기 게임’을 하면서 서로 웃고 즐거워한다. 비행기에서 수다를 떤다. 모든 것은 ‘나이’로 순서가 정해진다. 일할 때도 미적거리지 않는다. 남편들과의 아웃리치 ! 색다른 느낌과 묘한 전우애(?)가 느껴진다. 지금도 스타벅스에서 수다 떨며 큰 소리로 웃고 있다!! ㅋㅋㅋ 뭐 땜시? 마니또 누구인지 맞추면서.. ㅋㅋㅋㅋ

캄보디아 땅을 축복하며

​ “주 너를 보호하시고 널 붙드시리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의 자녀라” 2011년에 이디오피아 선교를 갔다가 1시간이 넘게 이 찬양을 하며 그 땅과 사람들을 축복했었다. 오늘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현장을 다녀오며 다시 한 번 이 찬양으로 이 땅과 사람들을 축복했다. 그 어느 땅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제외될 수 없음을...

아담의 시간 1

​ [ 아담의 시간 ] 남편들만의 시간.... 남자들만의 시간....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웃음도 많고... 지난 3일은 이러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말 그대로 ‘사역’이 있는 날이다. 성과를 내야하고... 결과를 내야하고... 일을 해야하고... 그러한 삶을 치열하게 살던 남자들이 오늘은 ‘일’이 아니라 ‘사랑’을 하려고 한다. 익숙하지 않겠지만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기를...!! 그래서 기대가 되는 ‘날’이다.

캄보디아 푸른 하늘을 보며

​ 캄보디아에 도착해서 프놈펜 길거리를 걸어다니다가 16년전 인도 생각이 났다. 1년간 참 많은 추억이 담긴 인도.... 아내와의 신혼을 보낸 곳. 아무 것도 모르던 사람이 선교를 배워가던 곳. 인도에 간지 얼마 안되었을 때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얼마나 서울 생각이 나든지.... 그 때 아내가 했던 말이 있다. “2호선 타고 집에 가고 싶다” 그 말에 얼마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는지.. 선교지에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니 그 때 생각이 문득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