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마지막 예배를 들어가려니 하니 마음이 울컥했다.
예배를 드리고 축복하면서는
혜정이를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눈물이 날까봐 ㅠㅠㅠ
지난 6년의 시간이 담긴 장소...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이지만
서운하고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사회적 거리로 인해 다른 이들은 예배 참석을 못하지만
끝까지 함께 해준 사람들....
라운지의 시작과 끝을 아는 사람들....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준 사람들....
참 고마운 사람들...
열정과 열심이 있는 사람보다
끝까지 가는 사람이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물론 끝이 아니지만 라운지에서의 시간이 마지막이기에
마음 가운데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가장 선하게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며 찬양하며
또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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