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596

[묵상] 시편 63:1-1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사랑의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나의 어떠함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더 크다. 결국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을 넘을 수 없음을... 하나님의 사랑임을....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보지 못한다. 그 사랑이 현실에 압도되고, 상황에 압도되고, 때로는 내 감정에 압도된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매순간 하나님의 사랑을 보며 누리기 다른 사람 - 사랑으로 바라보며 대하기 더 깊은 묵상으로 새벽에 눈을 뜨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루를 생각한다. 좋은 일이 있다면 좋은 생각을 하지만 대부분은 부정적인 현실에 눌려 버린다. 현실이 낙심되는 것도 결국은 하나님의 사랑보다 상황이 더 ..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

청소년기에는 부모보다 친구, 좋은 선생님들의 영향이 더 크다. 부모가 아무리 잔소리 해도 소용없지만 친구들의 모습, 선생님들의 모습이 바로 영향을 준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가장 큰 축복은 좋은 선생님과 좋은 목회자를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 아이들은 참 복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좋은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있기에.... 종훈이와 서현이는 학교에서의 만남도 있지만 최근에는 교회 전도사님과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있어서 참 좋다. 오히려 내가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챙겨주기에 고마울 따름이다. 아이들을 만나고, 챙기고, 함께 하는 것! 사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그것이 쉽지 않음을 안다. 그러한 수고와 헌신과 사랑... 바로 그것이 청소년기 아이들을 다음 시기로 넘어..

[이야기-스크랩] 지구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돈다

[토요판] 정재승의 영혼공작소 이야기와 뇌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야기를 좋아한다. 뇌는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억도 오래 한다. 2015년 11월18일 서울 금천구 독산3동 ‘청개구리 작은도서관’에 모인 ‘꾸러기 어린이집’ 원아들이 동화 구연을 지켜보던 중 손동작으로 율동을 따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영화나 소설을 통해 이야기를 즐기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없는 이야기를 만드는 걸 좋아하고, 그것을 남들에게 들려주며 희열을 느낀다. 이야기에 웃고, 울고, 공감하며,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남을 판단하며 삶의 지혜를 얻는다. 가장 오래된 예술장르 중 하나가 왜 소설이나 연극이겠는가? 이야기만큼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도 드물다. 언젠가 사석에서 의 김영하 작가..

[묵상] 이사야 66:15-24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있는 것과 같이 시작과 끝이신 하나님 ->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내 삶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관심이 나에게로 향한다.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내 나라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모든 초점이 나에게로....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나에게 손해가 되어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다른 사람 - 하나님 뜻이 상대의 삶 가운데 이뤄지는 것을 보며 나누기 더 깊은 묵상으로 하나님은 한결 같으시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며 가지신 하나님의 마음.. 그리고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가지신 하나님의 마음... 그리고 예수님을 보내시며 가지신 하나님의 마..

'설교'가 아니라 '스토리텔링'

우리 교회 드림스타(교회학교)에서는 '설교'를 '스토리텔링'으로 한다. 그 이유는 아이들에게 갖는 '이야기의 힘과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나'라는 정체성도 '타인', '세상', '하나님'에 대해 인식할 때도 '이야기'를 통해 인식한다. 이 세상도 그것을 알기에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 모든 매체를 통해서... 아니 이 시대는 다른 이야기 그 자체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구조'다. 바로 그 '구조'가 메시지가 된다. 결국 눈에 보이는 싸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게 된다.

[묵상] 이사야 66:1-14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요 창조주 하나님 -> 주인이신 하나님 -> 예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내가 예배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예배할 때 하나님을 알아가며, 예배할 때 영적 지경을 넓혀주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예배보다는 내 생각을 하고 있다.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에 집중한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다니엘 세 번의 기도를 정성으로 드리기 다른 사람 - 예배의 이유를 나누기 / 문제를 예배함으로 풀어가기 더 깊은 묵상으로 예배의 자리와 삶은 구분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구분하려고 한다. 예배는 드리지만 마음은 없다. 예배는..

바로 이것이 믿음의 가정이다

어떤 가정의 부부관계가 어려웠다.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와 지속적으로 쌓여왔던 감정.... 그리고 지난 세월을 통해 가진 자기만의 이야기.... 그런 것들이 모두 드러난 것이다. 사실 부부란 원래 그렇다. 다른 두 사람이 만났기에 갈등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 이상한 것이 아니라 너무 당연하다. 오히려 갈등이 없다고 말하면 그것이 거짓이다. 부부의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는 부부상담을 권했다. 주변에 괜찮은 분을 소개받고, 그 가운데 나를 잘 모르는 분을 정했다. 모르는 분에게 부부상담을 권한 이유는 첫째, 두 사람에게 답이 없을 때는 제 3자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것이고, 둘째, 목사 아닌 자신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서로에게 편하기 때문이고, 셋째, 목사에게도 지키고 싶은 마음이 ..

그래서 가족이 더 어려운거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특별하게 보이지만 결국 우리의 일상이기도 하다. 멋있어 보이지만 결국 삶의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각 사람이 가진 아픔과 눈물보다는 그들의 일상을 더 아름답게 그려 준..... 지난 주 '가족'이 주제였던 것 같다. 드라마에서도 나오지만 가족이라 더 어렵다. 가족이기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가족이기에 제대로 보면서도 말하지 못하는.... 그러기에 어찌보면 가족이기에 피해를 보기도 한다. 그래서 미안하고, 그래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그래서 가족이 더 어려운거다.....

[묵상] 이사야 65:1-16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공급자 하나님 -> 상황과 관계없는 공급자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상황과 관계없이 공급해주셨다. 맞다. 답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늘 공급해주셨다. 내 생각과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그 부분에 대한 믿음은 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며 인도하시며 이끌어가실 것이라는.... 그것은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는다는.....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감사하기 다른 사람 - 하나님의 공급을 나누기 / 내 공급을 흘려보내기 더 깊은 묵상으로 하나님은 안 계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의 고집이 욕심이 눈을 가리기에.... 우리..

성경 나누는 아빠 8주차

[ 성경나누는 아빠 8주차 ] "아빠가 아이들에게 성경이야기를 해 주는 것!" 그것을 위해 아빠들이 금요일 밤마다 모인다. 총 16주차 가운데 벌써 8주차... 공부를 하면서 아빠들이 하는 말... "목사님! 이렇게 공부하면 모세도 아론되겠네요!" 나는 이 말을 바로 '아멘'으로 화답했다. 휴가 중임에도 모두 참석해줘서 고맙고,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주는 아빠들에게 고맙고, 부담되는 숙제들을 잘 해줘서 고맙고, 계속 함께 알아가려고 해저서 고맙고, 이번 주부터 아이들에게 나눌 아삐의 스토리텔링이 기대된다. 어떤 구조로 나눠야 하는지 공부하다보니 나에게도 복음이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부모의 어설픈 자기 계발과 자기 성공의 이야기는 자녀들을 더 절망하게 하고 무너뜨린다.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