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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34] 아이들에게 훈련되어야 할 두 가지

우리나라의 교육은 '대학입시'에 모든 방향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대안교육은 그것에 동의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고 하지만 결국 '대학입시'라는 산 앞에서 모든 철학과 방향은 무너집니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대안학교를 보내는 부모님들은 마음 한 편에 두려움과 불안함이 있습니다. 사교육을 받지도 않고, 기존교육도 아니기에 '이렇게 해서 대학은 갈까?' 하는.....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자주 하는 이야기이지만 '공부'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그렇다면 '수능'도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며 수단이기에 우회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돌파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과정을 어떻게 가야 할까? 아이들에게 훈련되어야 할 것을 무엇일까? 하나는 '벼랑 끝에 서는 경험'입니다. 수학능력시험은 아이가 살..

[묵상] 다니엘(Daniel)8:15 - 8:27

GOOD-BAD : 성경에 나타난 현실 23 이 네 나라의 마지막 때에 뻔뻔하고 잔인한 왕이 나올 것이다. 많은 백성이 하나님께 반역할 때에 이 왕은 거짓말을 일삼을 것이다. 24 이 왕은 매우 강하겠지만, 그의 힘은 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는 무서운 힘으로 파괴할 것이며,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이다. 강한 백성과 하나님의 백성까지 이길 것이다. 25 그가 꾀를 내어 남을 속이고 스스로를 높일 것이다. 그가 평화롭게 사는 백성을 많이 죽일 것이며, 왕의 왕이신 하나님과도 싸우려 할 것이다 더 악한 왕이 나타나서 이 땅을 힘들게 하리라. GOOD NEWS : 현실을 풀어내신 하나님의 도우심 25....하지만 이 잔인한 왕은 사람의 힘이 아닌 다른 힘으로 망할 것이다. 사람의 힘이 아니라 우리가 이..

수능시험을 치룬 아들이 하는 말

수능 시험장에 아들을 보내고 아내는 수능기도회로 나는 여러가지 일을 정리하고 카페에 앉았고, 시간표에 맞춰서 아들을 위해 기도했다. 어찌보면 아들 인생에서 만나는 첫 관문! 지나온 모든 시간이 평가되는 것 같은 시간. 그것을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크게 다가올까 그런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부모인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하지만 지금 시간을 너무나 잘 걸어온 아들이기에 또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것임을 알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렸다. 우리 부모님도 그런 마음이셨겠다 싶었다. 시험을 마치고 돌아와서 하는 말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한다! 스스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특했다. 그리고 고마웠다. 지금의 시간을 잘 이겨내며 여기까지 ..

[말씀묵상] 어른의 문장력

p.4 혹시 휴대폰에 카톡 알림이 아닌 전화벨이 울리면 가슴이 덜컹하는가? 통화보다는 문자 대화를 선호한다는 요즘 세대. 전화벨만 울려도 두근거리는 '콜포비아(call phobia : 통화공포증)’가 늘고 있단다. 고민 상담을 해주는 한 유튜브에 출연한 의뢰인은 “사람들이랑 직접 만나면 괜찮은데 이상하게 연락이 오면 두렵고 부담스러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p.7 정갈한 '어른의 문장'은 다음 세 가지를 갖췄다. 1. 대화 목적 어른의 문장은 대화 목적이 있다. 장황하거나 중언부언하지 않는다. 대화 도중 딴 길로 새서 전해야 할 내용을 빠뜨리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읽는 사람에게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문장을 짓는다. 2. 타깃 어른의 문장은 구체적인 타깃이 있다. 나 혼자 읊조..

[묵상] 다니엘(Daniel)8:1 - 8:14

GOOD-BAD : 성경에 나타난 현실 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 있는 상황. 이스라엘의 회복은 도저히 보이지 않는 상황 GOOD NEWS : 현실을 풀어내신 하나님의 도우심 1...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다니엘에게 환상을 보여주시며 앞으로 진행될 일을 보여주셨다. 눈 앞에 있는 현실과 상황이 전부가 아니라 한계가 있음을 알려주셨다. GOOD 14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온전히 회복되는 때를 주신다. 더 깊은 묵상으로 다니엘 7장의 꿈이 8장에서는 환상을 통해 구체화된다. 숫양은 메대와 바사 숫염소는 알렉산더 대왕의 헬라제국이다. 페르시아와 알렉산더 대왕 알렉산더 대왕 이후의 ..

[말씀묵상] 말씀묵상은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성경이 이야기로 되어 있다는 것은 말씀이 나를 이야기 안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나에게 적용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아무리 성경을 읽어도 그 성경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른다. 우리가 그 성경을 내 자신을 위해 이용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이야가하실 때 사랑은 무엇이라고 규정내리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시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말씀묵상하면서 내가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라. 아침에 일어나서 말씀묵상을 하면서 우리를 부르신다. "OO야~ 이리 오렴. 내가 너에게 해 줄 이야기가 있단다!" 하나님이 둘려주시는 이야기를 듣는 ..

수학능력 시험을 치루는 아들을 위한 편지

종훈이가 내일 수능시험을 치룬다. 대안학교를 편입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고 1말부터 고3까지 참 열심히 살았고, 내가 보기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내일 수능날 아침에 읽을 편지를 쓰면서 어릴 때부터 사진을 정리해봤다. 눈물이 났다. 너무 잘 자라줘서 고맙고, 너무 멋지게 성장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매교시마다 읽을 성경을 정해달라고 해서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선택과목에 해당하는 말씀과 기도제목을 정리해줬다. 그런 모든 기도와 간구에도 가장 구하는 것 하나이다! "하나님! 종훈이에게 은혜를 더하소서!"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그 어떤 것도 되지 않기에 우리가 구할 것은 오직 그것 뿐임을... 여기까지 멋지게 잘 달려온 아들이 자랑스럽다. 고맙다! 끝까지 아름답게 하나님을..

[묵상] 다니엘(Daniel)7:15 - 7:2

GOOD-BAD : 성경에 나타난 현실 23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서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24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5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결국 바벨론 이후에도 다른 나라들, 특히 넷째 짐승이 이 세상을 힘들게 할 것이라는 것! GOOD NEWS : 현실을 풀어내신 하나님의 도우심 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

[묵상] 다니엘(Daniel)7:1 - 7:14

GOOD-BAD : 성경에 나타난 현실 2.....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은 강력한 제국들이 다스린다. GOOD NEWS : 현실을 풀어내신 하나님의 도우심 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11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

어른의 문해력

‘말씀묵상 새롭게 하기’를 강의하면서 한 가지 든 생각은 문해력이었다. 성경을 읽지만 그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에 성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읽지 않고 내가 알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성경을 보게 된다. 그래서 ‘문해력‘에 관한 책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여기에서의 지적이 정확한 것 같다. 말씀을 읽었는데 읽은 것 같지 않고, 긴 시간 말씀을 읽지 못하는 것 ! 바로 문해력의 부분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책을 읽지 않았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시대적인 상황이 아닐까 싶었다. 짧은 동영상, 트위터에 나오는 짧은 글, 기승전결이 없는 글, 그러기에 문장에 길어지면 이해를 못하게 된다. 말씀묵상을 훈련해야 하는데 더 근본적임 부분까지 들어가야하는 상황이라서 많은 고민이 생긴다. 결국 책을 읽는 습관이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