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45

[ 부모교육 72 ] '믿음으로' 공부하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가 자신의 진로를 이야기하면 흐뭇하다. 아무 생각도 없는 아이들이 많은데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기특하다. 그러다보니 자녀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면 부모들은 걱정하고 염려한다. 또한 아이들이 '목표가 정해지면 열심히 할텐데..'라고 말하는데 그 말에 부모들은 속으면 안된다. 어차피 목표가 정해져도 나아갈 힘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엇을 하겠다고 하든, 하지 않든 사실 그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믿음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진로가 명확한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향해 공부한다. 그런데 최대 1년이 아닐까 싶다. 1년이 지나면 번아웃된다. 무기력이 오고, 낙망과 절망이 다가온다. 어쩌면 인간이기에 너무 당연하..

복음나눔을 마친 목사님의 고백

목사님들과 나누는 복음나눔은 나에게 무척 위로가 된다. 왜 이 분들을 목회자로 부르셨는지 알게 된다. 복음 앞에서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모습을 보게 되고, 그 가운데 또 한걸음 걸어가게 된다. 나의 BAD. 1-2과를 통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게 되었고, 그것이 하나님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것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수 있냐는 질문에 오랜 고민 없이 "안 됩니다. 그럼 저 죽어요"라고 반응하는 제 자신에 놀라 길 위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이 내 인생의 우선순위였다고 믿고 살아왔는데 내 몸은 내 생각과 다른 곳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죄명이 무엇인가요? 그 죄 때문에 사형에 처한다면 인정할 수 있나요?"라는..

호주에서 오신 목사님과 복음나눔

2023년 7월 모르는 목사님에게서 온 카톡! 그것도 호주에서... 그리고 한국으로 나를 보러 오셨다. 식사와 나눔으로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호주에서 오셨는데 그냥 보내드릴 수 없어서 한 분 목사님을 모시고 복음나눔을 시작했다. 그것도 월-목 4일간 집중과정으로... 그런 일이 없었지만 예외를 만들었다. 그래도 내가 해 드릴 수 있음이 감사하고, 교회개척하는 목사님을 돕는 비전이 있기에 내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목사님이 호주에 귀한 통로가 되시기를 기도하며.. 이것도 은혜다.

[급] 복음나눔 STEP 1 집중코스

호주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그 목사님께서 직접 한국에 오셨습니다. 지난 주에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냥 보내드릴 수가 없어서 다음 주 월-목까지 인텐시브로 진행합니다! 원칙은 안되지만 호주에서 오셨으니 원칙을 접어야지죠~!! 그래서 혹시 원하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혼자하시는 것보다 다른 분들과 함께 하시면 좋으니까요..!! 010-7563-8623(문자) 정해진 시간은 11/27 오후 4:00 11/28 오전 8:30 11/29 오후 2:00 11/20 오후 2:00 일정을 확인해주세요~ 회비는 10만원입니다!

총회개척훈련학교 탐방 및 사역컨설팅

교회개척훈련, 엔데믹 이후 빠른 회복세 코로나19 기간 교회 개척 희망자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엔데믹 이후 점차 회복세다.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서화평)는 7~9일 전주 동신교회 수양관에서 제30기 총회 교회개척훈련 www.pckworld.com 11/28(화) 총회 개척훈련학교 1차 과정을 마치신 분들이 꿈꾸는교회 탐방을 옵니다. 주제는 '교회와 복음양육'인데, 2시간 가량 개척하시는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합니다. 그리고 이 분들을 보내 드리고 나서 사역컨설팅이 진행됩니다. 이것은 교회를 개척하면서 풀어가야 하는 것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 경북 구미에서 두 분의 목사님, 호주에서 한 분의 목사님, 복음나눔을 하시고 교회를 개척하신 두 분의 목사님, 함께 사역하시는 목사님 한 분..

중3 아이와의 대화

청소년 사역을 마무리하고 청년사역을 시작했다. 그리고 성인사역을 하고 꿈꾸는교회를 시작했다. 15년이 지나서 청소년 집회 설교 요청이 들어와서 사양하다가 어쩔 수 없어서 했다. 물론 죽을 쒔다. 참 궁금했다. 15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왜 청소년 설교를 ㅠㅠㅠ 그리고 시작된 교육공동체에서의 수업! 그리고 아이들과 만나는 1주일의 1시간... 그게 얼마나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는가. 다만 놀라운 것은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교육공동체의 중3 아이와 긴 시간대화를 했다. 대화가 된다는 것이 놀라웠고, 아이가 그 대화의 내용을 이해한다는 것도 놀라웠다. 내가 지금 어디가서 중3 아이들과 대화를 하겠는가.... 교육공동체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들이 정말 다르다. 어른을 대하는 것도... 예배드리는 모..

복음나눔사역연구소 고유번호 취득

5년 후, 10년 후 세 이레 저녁기도회를 통해 하나님 주신 마음 "한국교회를 섬기는 교회" 사실 정확하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끌어오신 걸음을 따라 내딛는다. 출판사 등록을 하고, 이제 고유번호증을 받고, 수익사업을 하겠다고 하면서 사업자 번호로 정정 신청을 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하고, 동역자들을 모아야 하고, 또한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하고....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정확히 뭔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이끌어오신 흐름을 따라 나아간다. 그 걸음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순종함으로.... 5년 후를 바라보며 한걸음 내딛는다!!! 이렇게...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것

6살 아이에게 “다 먹은 그릇 싱크대에 넣어줄래?”…시킨 적 있나요 [워킹맘의 생존육아] 한 워킹맘 친구의 이야기다. 한창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닐 때 잠시 미국에 머무를 일이 있었다. 한국에서도 어린이집에 다녔던 아이들이라, 단 몇 달 미국에 머물더라도 데이케어 센터(미국의 어린이집)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상담차 방문 했을 때 데이케어 선생님은 아이들의 발달사항을 보고 무척 놀랐다고 했다. 가위질과 컬러링(색칠하기), 그림그리기 등 또래의 미국 아이들보다 너무나도 뛰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케어 센터에 본격적으로 다니고 나니 선생님에게 연락이 왔다고 했다. 가위질도, 그림 그리기도 너무나 잘하는 아이인데, 정작 자기가 낮잠을 잘 이불을 펴지도,개지도 못한다는 이유에서 였다. 아이가 화장실을 스스..

[ 부모교육 71 ] 부모가 먼저 순종의 싸움을 해야 한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진행되면서 깨닫는 것은 모든 문제의 시작은 참 놀랍게도 이 시대가 가장 불편해 하는 '순종'의 문제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순종'을 배워본 적이 없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내가 원하는 것만을 하며 산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떼를 쓰고 난리를 치면서 반드시 얻어냈고, 부모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또한 부모들도 힘들면 하지 말라고 하고.... 그러기에 학교의 규칙을 지키는 것도 어려워하며, 동시에 다른 사람의 관계도 자기 중심적이다. 그러니 갈등과 다툼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그 다음 단계를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순종'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 수준에서 머문다. 자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