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537

교역자들과 잠시 Coffee Time

정신없이 사역을 하다가 잠시 시간이 나면 커피 한 잔 하러 밖으로 나온다! 또는 사역이나 심방을 다니다가 여유가 생기면 좋은 곳을 찾는다. 좋은 카페에서 맛난 것을 먹고, 한적하게 경치를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 저런 장난을 치지만 앞으로 사역을 위해 더 좋은 것을 경험하고 보게 해주고 싶기에 여러가지 고민을 해 본다... @라조리오, 북한강 @드로게리아, 하남 @비다뷰 flex, 속초 @알리스타 케냐, 창녕

[ 부모교육 90 ] 소리내어 기도하는 훈련을 시키라

지금 내년에 고3에 들어가는 고2 아이들과 함께 '두나미스.1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캠프는 사도행전 말씀을 읽으면서예배, 말씀, 기도 외에 다른 것은 없다.캠프를 온 이 곳은 큰 소리로 기도할 수도 없고, 침묵으로 기도하는 곳이다.그런데 아이들은 옥상에 있는 개인 통성기도실에서1시간씩 총 5번의 소리내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큰 사운드와 악기가 익숙한 아이들에게굳이 이런 조용한 곳으로 온 이유는주변 상황을 돌파하는 훈련을 하기 위함이다.주변에 도와주는 상황이 없어도아이들 안에 계신 성령님을 믿음으로소리를 내어 기도하며자기 자신을 넘어가는 훈련을 하며,그것이 예루살렘과 유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게 한다.무척이나 더운 날이었는데,비가 와서 그 더위가 조금 줄어 들었지만옥상에 있는 기도실은 여전히 덥다..

2학기 개학 학부모 기도모임 "순종하는 자녀로 키우라"

지난 주 새학기 학부모 기도모임을 하면서 부모들에게 부탁한 두 가지가 있다. '순종하는 자녀로 키우라!'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복'이 있다. 십계명에서 유일한 복의 내용을 담아주셨다. 그렇다면 이것은 자녀의 역할이 아니라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가 자녀가 순종하는 자녀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자녀가 할 일이 아니라 부모가 할 일이다. 첫째,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라. -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올바른 대상을 향한 훈련을 통한 습관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정해주셨고, 사랑의 방법을 마음, 뜻, 정성, 의지를 다하는 것이다. 그러한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 부모가 사랑하는 것을 자녀는 사랑한다. 영적습관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자녀는 하나님을..

[ 부모교육 89 ] 가정의 질서를 '가정의 문화'로 만들라

기독교교육의 핵심은 '말씀대로'이다. 우리의 생각과 경험, 이 시대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말씀대로'이다. 그런데 그 시작이 바로 '가정에서부터'이다.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워지면 자녀들은 안정감을 갖는다. 그리고 그 안정감이 삶의 자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만드시며 질서를 만드셨다. 가장을 세우시고,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게 하셨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이제 중요한 것은 가정의 질서를 문화로 만드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이것이 가정의 문화가 될 수 있을까? 교육공동체에서 가정에 요청하는 것들. GNT, 가정예배, 잠들기 전에 자녀를 위한 기도, 식사할 때 식탁에서 다같이 기도하는 것, 부모와의 여행 등 이러한 것은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가정의 질서를 구체화하는..

[ 부모교육 88 ] 지금은 혼자 해내는 것을 훈련하는 시간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 입학하면 금지되는 것은 '사교육'이다. 모든 것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전부며, 또한 홀로 모든 것을 다 감당해야 한다. 굳이 왜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일까? 아이들의 성향은 모두 다르다. 어떤 아이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좋지만 어떤 아이는 누구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이것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성향과 기질이기도 하다. 그런 기질의 차이가 있음에도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혼자 해내는 것을 훈련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혼자 고민하고, 혼자 풀어내려고 하고, 또한 기도하며 믿음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걷는 것이다. 그것을 교육공동체 다니는 기간동안 배우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공부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관계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

중보기도팀에 고마움을 전하며...

중보기도팀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결정적인 순간에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목회자만 아는 성도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너무 중요한 순간 그들의 기도제목을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또한 그들이 그러한 것을 알기에 비밀을 지켜주고, 어떤 티도 내지 않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다.. 그러기에 더욱 고맙다.... 결정적인 순간 기도제목을 부탁할 수 있다면 그게 진짜다!! 중보기도팀에 고마움을 전하며!!

[ 부모교육 87 ] 고3의 시간은 창세기 22장의 시간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의 중학교 과정은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사실 성적보다 '존재', '태도'가 훈련되는 과정이다. 고등과정은 이 습관을 기초로 달려가는 과정이다. 중등과정은 부모나 학생 모두가 나름 여유가 있지만 고등과정은 사실 모두에게 여유가 없다. 지난 시간의 5년의 과정은 고3의 시간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고3의 시간이다. 학생에게도, 부모에게도....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마지막 1년이며, 하나님 앞에서 홀로 서야 하는 마지막 1년이며, 자신의 모든 것이 다 드러나는 마지막 1년이다.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장면은 창세기 12장부터 시작된 모든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이다. 갑자기 주어진 명령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천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리라....

우리 성도의 아버님이 위독하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시간 계속 울던 집사님의 마음과 눈물을 알고 있었기에 교회에서 3시간 30분이 걸리는 곳으로 바로 향했다. 거기에서 복음을 전하고 아버님은 예수님을 고백하셨다. 그리고 그 다음 주 포항국내선교가는 팀을 만나러 가는 길에 다시 그 곳을 들러서 아버님에게 다시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에 별세하셨고, 어제 수요일 밤에 교회 가족들이 다같이 내려가서 위로예배를 드렸다. 위독하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돌아가시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때 부터 두 주의 시간은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 그리고 아버지를 향한 딸의 사랑의 시간이었다. 아버지를 향한 딸의 한마디. "아빠, 천국에서도 보고 싶어!" 그 말이 아버지의 마음을 허물어 버렸다. 아버님의 마지막..

[부모교육 86] 모든 질서는 '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

한국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꼽으라면 자본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아닐까 싶다. 이것이 주는 가장 큰 영향은 기존의 질서가 깨어지는 것이다. 물론 깨어져야 할 잘못된 질서가 있는 것은 맞지만 동시에 지켜져야 할 질서까지도 무너진다는 점이다. 이것을 풀어가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결국 '가정'이다. 다시 말하면 '가정'에서부터 질서가 깨어졌기 때문이다.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녀는 학교에서도 선생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물론 다른 곳에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성경은 남자와 여자가 평등한 존재임을 선언한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질서가 있음도 이야기한다. 지금 시대는 너무 싫어하지만 고린도전서 11:3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