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682

시간을 함께 보내다보니.....

주일 저녁은 무척이나 피곤한 시간이다. 하지만 이사 간 우리 성도님이 계셔서 그 쪽으로 이동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5년 정도씩 목회를 했기 때문에 만난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8년이 되어가면서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고, 우리 성도들이 나이가 드는 것도 보고, 우리 성도들이 내가 나이 드는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이 참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의 만남은 참 편안했다. 함께 복음 앞에서 응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하는 이야기, 함께 웃으며, 고민하며, 아파하며 살아왔던 이야기. 그 모든 것들을 나누는 시간이었기에... 코로나로 인해 마음에 여유가 없었는데 어제는 모처럼 여유와..

신명기 말씀으로 상상하며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신명기 6:7) 어제 남편들과 나누며 하나님께서 신명기 말씀대로 가정가운데 이루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남편들에게 말했다. "제가 여러분이 성경스토리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신명기 말씀으로 상상해본다. "아빠가 아이들에게 매일 저녁 10분간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잠들고, 그 이야기로 꿈을 꾼다" "드림스타 교회학교에서 아빠가 자녀들과 다른 아이들 앞에서 멋지게 성경스토리텔링을 들려준다" 다른 어떤 교육보다 성경 이야기가 최고의 교육인 이유는 이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포괄하는 메타 네러티브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야기를 들으며 사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 듣는 이야기의 수준이 그 사람의 수준이 된다. 이야..

코로나 시기에 해야 할 것

백신이 진행되는 과정이지만 많은 조직들은 내년까지 이 상황이 지속되리라 보는 듯 하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이지만 그러기에 기존의 내용을 정리하는데는 최고의 시간이다. 그래서 요즘은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체계화하고 교재화하고 있다. 그래야 코로나 이후에 머뭇거리지 않을테니....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해체되면서 지금까지의 설명은 의미가 없어졌다. 시대에 맞는 내용과 설명이 필요하고, 그것을 구체화하야 한다. 복음이라는 큰 줄기를 가지고 세부적인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간다. 새가족교재, 유아세례교재, 성인세례교재, 입교교재, 복음나눔 Pre step~ Step 4까지 꿈꾸는교회 양육체계 드림스타 교육부 양육체계 등 덕분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일 중독;;;; 2/3 가량 마무리한 듯 하다. 잘 정..

남편들과 '부모수업' Book Study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윤진수 집사님의 말 한마디에 어쩌다보니 커진 남편들과 '부모교육' 북 스터티!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 내 자녀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우리가 했던 실수는 반복하고 싶지 않기에..... 이런 주제를 함께 나누려고 하니 부담감과 설레임과 기대감이 함께~!! 나도 잘 배워보자~!! 복음으로 살아가려는 몸부림이 있기에 이런 주제를 나눌 수 있는 듯 !

남편들과 '부모수업' 북 스터디

말씀묵상훈련을 마친 남편들의 요청으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북스터디 '유대인의 자녀교육' 사실 제일 힘든 것은 부모 자신들이 받은 교육의 실체를 보는 것이다. 그것이 제일 어렵다. 복음의 관점이 있어야 볼 수 있다. 그러면 다음 세대에게 다른 교육을 시키고 싶어진다. 나와는 다른 삶을 살기 원하기에...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교육을 해야 한다. 남편들과 나누면서 이러한 마음과 생각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해본다. 물론 자신들이 받은 교육에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느끼는 배신감은 무지 크다. 그래야 멈출 수 있다. 남편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음에 감사하며...!!

꿈꾸는교회 양육체계 스케치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가 전체적으로 확산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백신으로 조금씩 정돈이 되고 있다. 코로나 기간은 한국교회에 주신 축복의 시간이다. 되돌아보는 시간이며, 동시에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 코로나 기간동안 마음에 두었던 것은 교회 시스템과 양육을 정리하는 것이었다. 이제 하반기가 되어가니 직접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하나씩 손을 보고, 정리하고 있다. 꿈꾸는교회가 한국교회에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꿈꾸는교회를 오는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바로 거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물론 여러가지 양육이 있겠지만 그것은 이것을 기초로 진행되기에 핵심만 잡으려고 한다. 그러면서 복음에 자신의 삶을 걸고 달려보고 싶은 사람들, 복음 앞에 치열하게 응답하려는 목회자들이 필요하다. 그래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