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630

2023 교역자수련회

매년 두 번 교역자수련회를 간다. 봄에는 쉬는 차원으로 시간을 보내며 가을에는 내년을 준비하는 차원으로 기간 내내 회의만 한다. 이번 봄 교역자수련회는 일본 후쿠오카로 왔다. 제주도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안나기도 하고, 겨울부터 계속 달려서 잠시 멈춰야 허기도 허기에.... 우리 성도들이 교역자분들 맛있는 거 사주라고 후원해주셨다. 나는 회를 안 좋아하지만 많이 사드려야 할 듯.... ㅎㅎ 우리 교역자들에게 쉼이 되기를..... 그래서 또 달려가도록 ㅎㅎ 결국 이것이 교역자의 존제이유이기에... 근데 여기에 비가 온다^^

고난주간 저녁기도회 말씀 내용중에

박서양(朴瑞陽, 1885년~1940년, 대한제국의 최초의 외과의사, 화학자, 교육자, 독립운동가) 한국의 최초의 외과의사인 박서양의 본명은 봉출이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 백정 박성춘(朴成春 1862∼1933)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백정은 가업이었고 봉출도 백정의 삶을 살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들은 좀 다르게 살기를 바란 아버지 박성춘의 마음을 따라 1894년 무어 선교사가 설립, 운영하던 곤당골 교회 부속 예수학당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는 것을 허락한 것은 아니었고 공부를 시키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들 박성춘과 박서양 가족의 생애에 가장 영향을 크게 끼친 분이 바로 무어 선교사였습니다. 새뮤얼 F. 무어(Samuel F. Moore, 모삼열 牟三悅 1860∼1906) 그리..

[아내기도회] 4월 강의안과 소그룹

아내가 영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아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남편과 자녀는 건강할 수 없다. 남편이 문제라고 하지만 결국 그 문제의 시작은 아내인 경우가 많다. 아내의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그 첫 시작은 아내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2023년 아내기도회 주제는 '정체성'입니다. 우리 삶의 혼란과 혼돈은 다름 아닌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3월은 정체성과 자기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자기 정체성을 체크리스트로 확인했습니다. 4월은 자기 정체성에 대해 조금 더 들어가려고 합니다. 자기 정체성의 특징과 나타나는 모습을 보며, 그것이 성경적으로 어떻게 이해해야할지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상반기는 자기 정체성을 인식하는 것에 초점을 두려고..

교회 예배 공간을 위한 기도

평안하시지요? 코로나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서 어느 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다름아니라 성도님들께 교회 공간에 대한 기도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기간에 공간을 축소하고, 학교를 위한 장소를 준비하면서 암사동 학교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마무리되고 성도님들이 다시 교회로 오시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은 대치동(C. Point) 공간이 너무 좁아졌다는 겁니다. 주일예배 공간도 너무 부족하고, 드림스타 공간도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교회 위치에서 공간을 찾아보는데 그것도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 예배 공간에 대한 기도를 우리 성도님들과 같이 하려고 합니다. 지난 번 교회 운영위원회에서 교회 공간을 위한 팀이 구성되었고, 팀장으로 원동력 집사님이 세워지셨습니다. 자세한 것은 추후..

2023 아내기도회를 시작하면서

코로나가 마무리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정말 바빠졌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되니까 정말 정신이 없네요. 2023년이 시작되면서 아내기도회와 중보기도모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2023년 아내기도회의 주제는 '정체성'입니다. 결국 모든 것의 뿌리가 되는 영역이기에 너무 중요하지만 정체성은 무의식의 영역이기에 잘 드러나지 않고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 부분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정체성은 진짜 '나'이고, 자기 정체성은 내가 인식하는 '나'입니다. 두 가지가 동일하면 제일 좋지만 대부분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1학기에는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고 인식하려고 합니다. 수치스러울 수도 있지만 나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공동체가 함께 그 부분을 껴안고 나누려고 합니다. 2학기에는 '정체성'을..

창립 9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오늘은 꿈꾸는교회 창립 9주년이 되는 날이다. 9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벌써'라는 생각을 했다. 돌아보면 지난 시간 꿈꾸는교회는 나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나의 생각과 비슷했으나 너무 달랐다. 아마 앞으로도 꿈꾸는교회는 내 생각대로 되지 않으리라. 왜냐하면 주님이 세우신 교회이기 때문이다. 물론 조금 불편하기는 하다. 내 마음도 여전히 있으니까.... 그러기에 꿈꾸는교회의 미래를 내어드린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결국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거면 충분하리라.... 꿈꾸는교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첫 10년은 훈련받는 시간이라고 하셨다. 지난 시간 참 많이 배우고 훈련받았다. 여러가지를 배웠고, 경험했고, 목회의 다양한 부분을 훈련받았다. 이제 마지막 단계에 왔다는 생각을 한다..

누림기도캠프를 마치며

처음 진행한 누림기도 캠프가 끝났다. 5명만을 위한 특별한 시간... 이틀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고,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목회자들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성도들이 함께 누림기도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았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임을 우리 교회 가족들이 모두 누리게 되기를 기도한다! 봉사자들은 자신의 시간을 내서 이틀간 다른 이들을 섬겨주었다. 그것이 얼마나 큰 수고와 헌신인지 알까? 받는 사람은 당연하게 여길 수 있지만.... 그러면서 든 생각은 누림기도캠프와 샤이닝클로리를 합쳐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2박 3일 가량 누림기도를 진행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고 누리게 해 주는 캠프. 한 사람, 한 사람을 ..

누림기도 캠프를 시작하며

오늘부터 누림기도 캠프기 시작된다. 1박 2일로 해야 하지만, 일정을 이틀간 이어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봉사자들이 지난 주에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은혜를 구하고 먼저 누림기도를 드렸다. 오늘 누림기도 캠프가 진행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 깊이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우리에게 주신 복음을 더 깊이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하나님의 일하심과 선하심을 더 깊이 보게 되기를... 복음의 능력이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하심으로 더 깊이 드러나서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이 시간을 온전히 내어드리며....!

누림기도 대상자들을 위한 설문지

누림기도 대상자의 설문지이다. 누림기도에서 주어지는 치유는 단순하게 몸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영적인 문제이기에 가장 근본적인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풀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설문의 내용을 다 받지는 않는다. 기도 대상자가 인식하도록 도우며, 단순하게 몸은 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유케 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이미 자유케 하셨다. 그것을 풀어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