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667

물을 가지러 가는 사람들

공사하다가 부품이 부족하여 잠시 중단되어 마을 사람들이 물을 가지고 오는 곳을 가보자고 했다. 마을에서 20분 가량 걸아간 곳은 동물과 사람들이 근처에서 같이 물을 싣는다. 선교사님은 왜 이 사역을 하셔야 하는지 이유를 찾으셨고. 거기에 시간과 물질을 던지셨다. 이 곳에 온 이유는 방향과 가치였다. 그것을 정돈해야 함을 더 선명하게 본다.

9.26 @탄자니아

둘째날은 새벽에 아침묵상을 하고 바로 400킬로 떨어진 싱기다로 출발했다.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를 눈과 마음에 담고 싶어서 계속 바라봤다. 그라고 도착한 캠프. 정말 텐트였다. 이런 텐트에서 언제 지내봤는지.... 완전 열악하다. 마음 먹었다. 씻지 않기로..... 머리 안 감은지 2일째~^^ 5일은 갈 듯~~~ 그래도 매순간을 누리기!! 언제 밟아볼지 모르니....!!

강남에서 10년을 마무리하며

오늘 강남에서 마지막으로 예배드렸다. 10년의 시간... 아쉬움은 남지 않는다. 내가 풀어낼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또한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었기에.... 사람들은 내가 강남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고.. 나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이야기.... 어디든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그리고 그 곳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새로운 처소를 예비하신 하나님의 이유가 있기에 이제 그 이유를 따라 가려 한다. 삼성, 대치!! 지난 10년 고마웠어~!!

탄자니아 초등학교 우물 후원

탄자니아 아웃리치를 준비할 때 해야 하는 우물사역. 초등학교에 아이들이 먹는 우물을 개발하는 사역. 재정을 미리 보내드리고, 팀들이 먼저 작업을 하신다.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이 있다. 학교명 : Mapambano(마팜바노) 초등학교 학생 : 763명, 교사 : 9명 좌표 : S5° 01' 57.98" E34° 40' 37.98" (https://www.google.co.kr/maps/place/5%C2%B001'58.0%22S+34%C2%B040'38.0%22E/@-5.0327722,34.6746418,1117m/data=!3m2!1e3!4b1!4m4!3m3!8m2!3d-5.0327722!4d34.6772167?hl=ko&entry=ttu)

10.8 기도회

교회이전을 하면서 10.8 기도회가 10시 8분에 진행되고 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또한 기도하다보면 교회에 대한 마음이 부어지고 교회를 사랑하게 된다. 마음이 있어야 기도하지만 기도하다보면 마음이 주어진다 10,8 기도회 시간은 바로 그런 시간이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자기 중심적인 시대와 세상 가운데 다른 대상을 사랑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나를 내어 쏟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내어쏟을 수 있는 사람이다. 내 앞에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다. 고난과 어려움을 잘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교회를 이 땅에 주신 것이 이렇게..

우리 교회 가족 모두의 이름이 그 곳에 있기를.....

계약과 잔금이 마무리되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진행되는 것이고, 다양한 모습과 마음들이 함께 모여지고 있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교회 일은 어찌 되었든 된다.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일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런 모든 과정이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마음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분도 있다. 말도 못하고 혼자 속앓이를 할 수도 있고... 그래서 기도, 헌금의 헌신 약정도 못할 수도 있고... 그래서 요즘 성도들에게 직접 연락한다! 기도, 물질 약정서를 제출하라고.... 이것은 헌금을 내라는 말이 아니라 기도의 자리에 동참하라는 말이며, 동시에 함께 세워가자는 말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누군가의 헌금이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