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역을 하면서 교회를 볼 때,
하나님의 공간이지만 교회 공간이 참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주말에만 사용되고
주중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공간.
주중에 교회가 사용되려면
성도들이 계속 교회를 와야 하는데
시대적인 상황과 현실은 그것을 불가능하게 한다.
심지어 주중예배도 없애는 상황이기에.....
내일 입당예배를 앞두고
성도들이 와서 계속 청소를 하고,
카페에서 교제를 하고,
함께 모여 회의를 하고....
오전부터 내내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다.
덕분에 나도;;;;
그런데 참 행복했다.
'앞으로 이 공간은 한 주 내내 사람들로 북적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주중에는
학교 아이들과 우리 성도들로,
그리고 카페의 손님들로...
주말에는
우리 성도들과 카페 손님들로,
그리고 영어 클래스의 아이들과 부모들로...
하나님의 공간이기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마음의 꿈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뤄가신다.
함께하는 것이 참 번거롭고 힘이 들지만
가치있고 의미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렇게 부르셨기에....
그래서 더 감사한 하루이다.
물론 여전히 지금도 교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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