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목사 413

2021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

늘 과분한 자리에 불러주시고, 그 자리에서 사역들을 나누게 하신다. 또한 합동측 목사님들과 만나면서 그 분들 안에 있는 새로운 열정과 마음을 보게 된다. 그 자리에 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세대, 이념, 지역, 진영의 갈등을 뛰어넘어 새로운 교회 찾기 운동 세뛰세와 송창근 목사 세뛰세? 생소한 단어라고 느껴지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8년 동안 한국을 떠나 있었던 기자에게도 생소했다.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의 줄임말로 “세대와 지역, 진영을 뛰어넘는 새로운 교회의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가치를 표방하고 지난 2017년 시작된 ‘새로운 교..

[기독공보 목양칼럼] 여전히 꿈을 꾸는 이유

http://m.pckworld.com/article.php?aid=8803833354 여전히 꿈을 꾸는 이유 몇 년 전 우리 교회 권사님께서 친구 남편이 '암'으로 입원했다고 병원 심방을 요청하셨다. 일정을 정하고 병원심방을 갔는데, 병실에 들어가는… m.pckworld.com 몇 년 전 우리 교회 권사님께서 친구 남편이 '암'으로 입원했다고 병원 심방을 요청하셨다. 일정을 정하고 병원심방을 갔는데, 병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남편분은 고개를 돌리고 나를 쳐다보지도 않으셨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저는 고형욱 목사입니다" 그랬더니 대뜸 하시는 말씀 "필요 없어. 나는 예수 안 믿어. 교회 안 다녀…" "아버님, 교회 다니라고 온 거 아니에요. 예수 믿으라고 온 거 아니에요" "안 다녀, 안 믿어. 더 ..

드럼 배우기

[ 드럼배우기 ] 요즘 1주일에 1시간씩 드럼을 배운다. 낯선 것을 배우며 굳어지지 않으려는 것이고, 내 자리를 늘 기억하기 위함이다. 개인적인 이유는 가족밴드를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아내는 건반, 아들은 일렉, 딸은 베이스, 나는 기타를 치면 되지만 폼이 나지 않으니 드럼으로 정하고 배우고 있다. 배우면서 영적전쟁(?)을 매순간하고 있다. 드럼을 배우며 드러머들에게 미안했다. 이리 힘든 것을 3-4시간씩 기도회로 했으니;;;; 코로나로 인해 모든게 답답하지만 지금 풀어낼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보는 걸로..!!

사모 사표, 곰팡이 청소…개척 힘들지만 그래도

총회 교회개척훈련 컨설팅 16개 소그룹 모임 진행, 비전과 핵심가치 공유 "교회 개척 후 아내가 '사모 사표' 내겠다고 했어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미안하면서도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개척교회 A목사) 지난 20일 서울 꿈꾸는교회(고형욱 목사 시무). 총회 교회개척훈련 제24기 과정 중 목회 컨설팅에 참여한 목회자들이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목회자라는 직분 때문에 그 어디에서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가족 간의 불화를 꺼낼 때는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불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고, 교회 개척 과정 중에 겪은 애달픈 사연을 가감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나누기도 했다. "지난 5월 상가 지하에서 개척을 했어요. 곰..

11/24(화)-11/30(월)까지 '묵상주간'입니다

신학교를 다닐 때는 7월과 12월에 기도원에 갔었다. 기도하면서 묵상하고, 책을 읽고,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사역을 하면서는 마음도 바빴고, 시간도 없었고, 가족들도 챙겨야 했고, 해야 할 일도 너무 많아서 그러지 못했다. 특히나 2020년은 안식년 기간임에도 코로나로 인해 그 무엇도 할 수 없었다. 계속 변하는 상황과 환경 속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내년도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과감히 '묵상주간'을 정했다. 여러가지 변화가 있는 시간이지만 스스로 멈추고,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을 갖기로..... 인적이 드문 기도원에 들어가서 책을 쓰고,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낯설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필요한 시간.... 멈출 수 밖에 ..

2020년의 내 생일

2020년 9월 16일은 내 생일이었다. 매년 다가오는 것이지만 내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축복받을 수 있는 날이기에 '혼자' 중요하게 여긴다. 돌아보면 '알아서 축복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반드시 나중에 서운해지기에 요즘에는 내가 알아서 축복해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은 나에게 축복해준 사람만 생각난다는 거다. 그것이 참 감사하다. 사람들이 축복을 받으며 그것을 누리는 시간과 마음이 참 감사하다. 그리고 이번은 내가 마음에 빚으로 있던 선교사님에게 대신 선물을 전했다. 마음은 있으나 그러지 못했던... 덕분에 많은 분들이 선물을 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또 그 가운데 주시는 은혜와 기쁨이 있었다! 삶은 더 아름답게 멋지게 함께하며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 오늘 이 순간을 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