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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노예가 노예로서의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노예가 노예로서의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에 묶여있는 쇠사슬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의 쇠사슬이 빛나는가, 더 무거운가 등. 그리고 쇠사슬에 묶여있지 않은 자유인을 비웃기까지 한다. 하지만 노예들을 묶고 있는 것은 사실 한 줄의 쇠사슬에 불과하다. 그리고 노예는 어디까지나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의 노예는, 자유인이 힘에 의해서 정복하여 어쩔 수 없이 노예가 되어버렸다. 그들은 일부 특혜를 받거나 한 자를 제외하면 노예가 되더라도 결코 그 정신의 자유까지도 양도하지는 않았다. 그 혈통을 자랑하고 선조들이 구축한 문명의 위대함을 잊지 않은 채, 빈틈만 생기면 도망쳤다. 혹은 반란을 일으키거나, 노동으로 단련된 강인한 육체로 살찐 주인을 희생의 제물로 삼았다. 그러나 현대의 ..

남편들과 '부모수업'을 함께 고민하면서

남편들과 부모수업을 함께 나눈지 3주가 되었다. 쉽게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남편들이 고민을 시작하는 것! 바로 그것이 목적이었다. 지금까지 살펴보면 아내들은 흐름에 잘 휩쓸린다. 여기저기서 듣는 정보가 많기에 마음의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다.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환경의 문제가 더 크다. 하지만 남편들은 그렇지 않다. 잘 결정을 내리지도 않지만 마음의 중심을 잡으면 그 길을 한결같이 간다. 남편들이 고민하는 것은 단순하게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의 문제라는 것이기에.... 그것이 어려운 점이다. 부모의 세계관이 자녀의 세계관이다. 부모가 바라보는대로 자녀들은 바라본다. 그러기에 부모가 자기가 바라보는 세계관을 인식할 때 자녀에게 다른 것을 보여주려고 할 것이다. 그 고민을..

[묵상] 잠언 15:19-33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악인의 꾀를 싫어하시나 선하신 하나님 -> 악인의 꾀를 싫어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내 잔머리와 꾀를 싫어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생각으로 가질 때 그것을 풀어가게 하시고, 잔머리와 꾀를 낼 때 오히려 복잡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여전히 머리가 돌아간다. 내 생각이 돌아간다. 악한 꾀를 내려고 한다. Power가 아니라 Force를 사용하려고 한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있는 그대로를 계속 바라보기 다른 사람 - 꾀를 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나누기 더 깊은 묵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이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힘이다. 다른 것으로 포장하거나 숨기는 것이 아니라 있..

[부모교육] 양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립이다

교회에서는 지금까지 부모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사실 나도 잘 모르고, 나도 과정이기에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사실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이런 주제가 나오기 시작했고, 부모들과 함께 논의하기 시작했다. 우리 교회도 부모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때가 되었나보다. 결국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는 시간일텐데... 영상을 보면서 나도 배워간다. 청소년기에는 멀어져야 하는구나...!!! 거리를 둠으로 자녀를 존중하는 것으로!!!

흘려보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기쁨이다

최근에 구미에서 농촌목회하시는 목사님을 만났는데 이런 상황에 100% 부흥 하셨다고... "5명에서 10명이 되었어요" 어린아이처럼 행복해 하시는 목사님. 물론 대부분이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다. 저에게 갑자기 물으시는 질문! "목사님! 코로나 이후에 목회는 어떻게 해야 해요?" 저의 대답 "제 앞길도 모르는데 코로나 이후를 어찌 알겠습니까?" 어르신들이 스마트폰도 없으시고, 있어도 유투브 광고 때문에 보기 어렵고....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말씀을 들으실 수 있게 할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강남동산교회에서 어르신들에게 드린 선물이 생각나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라디오도 되고... USB로 설교도 들을 수 있고... 찬송가도 들을 수 있고... 가벼워서 휴대하기도 좋..

[묵상] 잠언 15:1-18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감찰하시느니라. 감찰하시는 하나님 -> 공의의 하나님 ->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나를 바라보고 계신다. 주변의 상황과 현실은 하나님의 영역이며, 하나님이 풀어가신다. 하나님 앞에서 내 모습을 보게 하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 시선이 계속 밖으로 향하고 있을 때가 많다. 내 분노.. 내 염려...가 외부로 향하면서 오히려 내 자신을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나를 인식하기(생각, 말, 행동 등) 다른 사람 - 하나님이 감찰하심으로 바라보고 나누기 더 깊은 묵상으로 하나님 앞에서 숨겨질 것은 없다. 모두 드러나게 한다...

[묵상] 잠언 14:20-35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생명의 샘이니 생명이신 하나님 -> 우리를 사망에서 벗어나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께서 사망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돌아보면 하나님의 머무르면서 그 시간을 지나가게 하셨고, 그 시간들을 통해 성장시키셨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 생각이 계속 거기에 머무를 때가 많다. 내 힘을 쓰고 싶어할 때가 많다. 내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려고 할 때가 많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내 자신을 사망에서 벗어나게 해 주기 (내 생각에 깨어있기) 다른 사람 - 다른 사람을 사망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더 깊은 묵상으로 잠언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경외는 두려움과 사랑함이다. 두..

당연한 것이 이상해진 사회

몇 달전부터 교회 근처 주차하는 자리 옆에서 공사가 시작되었다. 주일예배가 마치고 잠시 쉬는데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공사장 자재가 날아와 차를 파손했다는 것이다. 나가보니 사진처럼 파손이 되어 있었다. 렌트가 끝나서 새롭게 렌트가 시작된지 딱 두 달만이었다. 그 분들이 보상을 해준다고 해서, 렌트회사에서 수리 견적을 냈고, 나는 그 견적서를 건축주에게 보냈더니 바로 입금을 해줘서 정리가 다 끝났다. 그걸로 이 문제는 정리가 되었다. 어제는 집에 가려고 차에 타는데 관리소장이 가면서 갑자기 인사를 하시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고맙다'는 것이다. 갑자기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저번에 바람이 불어서 다른 차들도 피해를 입었는데 몇 배의 보상금을 달라고 계속 소란을 피운다는 것이다. 보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