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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사무엘상 8:1-2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주권자 하나님 -> 옳지 않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나의 옳지 않은 요구도 들어주신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더 깊이 깨닫게 하신다. 우리의 죄악도 용납하시며 기다리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계속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내가 보기에 합당한 것을 요구하고 있지 않나;;; 내가 보기 옳은 것을 요구할 때가 많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내 안의 깊은 요구의 본질을 바라보기 다른 사람 - 상대를 바라보며 기다려주고 용납해주기 더 깊은 묵상으로 이스라엘은 현실을 보며 왕을 요구한다. 어찌보면 눈에 보이는 믿을만한 대상을 찾는 것이다. 그..

[부모교육 12] 자녀들이 문제를 대하는 대처방식을 보라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지난 주간에 중간고사를 봤다. 점수는 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아직 점수를 볼 필요는 없다. 지금 주목해야 하는 것은 자녀들이 '문제를 대하는 대처방식'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다른 교육과 다른 것은 '존재'를 다룬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시험'이라는 문제를 대하는 방식이나 삶에서 만나는 '시험'이라는 문제를 대하는 방식이다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존재'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들은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학교생활, 시험, 공부 등을 통하여 삶의 문제를 대하는 태도와 방식을 배우고 훈련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문제를 대하는 방식은 세 가지인데, 우리 자녀가 어떻게 문제에 대처하는지를 봐야 한다. 시험을..

내가 하는 말 그대로 해 주시구나....

제주도에 강의차 다녀왔다. 총회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강의요청이 와서 갔는데 가서 살짝 당황했다. 그 강의가 총회 목사계속 교육 강의였고, 참석자들은 대부분 베테랑 담임목사님들이셨다. 아는 선배목사님들도 많이 계시고... 대충 분위기는 어떨지 예상된다. 어찌 어찌 강의를 마무리하고, 효주, 기영 커플을 만나려고 허니문 하우스에서 기다리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꿈꾸는교회를 만 20년 섬긴 후에는 선교사님들과 개척교회 목사님들을 섬기고 싶다' 하나님께서 '내가 했던 그 말대로 정말 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돌아보면 그래서 그런지 계속 목회자분들을 위한 강의만 했다. 내가 그럴 자격이 있나.. 우리 교회가 그럴 자격이 있나.. 그런데 잘 섬기..

[묵상] 사무엘상 7:3-17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구원의 하나님 -> 우리의 생각을 넘어 구원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나의 생각을 넘어 일하신다. 내 생각, 마음을 넘어 하나님은 선한 일을 풀어내신다. 그리고 결정적인 때에 그것을 드러내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 중심에서 조금씩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 나만이 아니라 나를 넘어서는 은혜를 주목한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다른 사람 -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상대에게 흘러가게 할 은혜를 나누기 더 깊은 묵상으로 복음은 언제나 우리 '밖에서'이다. 우리의 머리와 생각, 마음을 넘어 하나님은 일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우리 삶에서 풀어내신다. 그..

[묵상] 사무엘상 6:1-7: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본 까닭에" 거룩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낮아지기 원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내 마음이 앞서지 않기 원하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 마음이 먼저 앞선다. 불편함과 부담감이 먼저 다가온다. 사람들의 시선이 먼저 느껴진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하나님만을 바라보기 다른 사람 - 상대보다 하나님을 더 높이며 드러내기 더 깊은 묵상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하신다. 그리고 여호와 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온다. 블레셋 사람들은 궤가 떠나는 것을 보고 기뻐한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궤가 오는 것을 보고 기뻐한다. 똑같은 사건을 보고 다르게 다가온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

권사님들이 뿌리신 씨앗

소망교회에서 사역할 때 청년사역 이후 마지막으로 교구사역을 했다. 처음 하는 교구사역이니 아무 것도 모르는 젊은 목사 때문에 권사님들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을까? 새삼 죄송하고 감사하다. 참 많이 사랑을 해 주셨다. 또한 개척하고 2년간 꿈꾸는교회를 섬겨주셨다. 그 이후로 1년에 두번씩 만남을 가졌다. 참 한결같으시다. 오늘은 스승의 주일이라고 E.Point를 찾아주셨다! 권사님들의 수고와 사랑으로 꿈꾸는교회가 시작되었고, 거기에서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시작되었고, 거기에서 East Point 꿈꾸는교회가 시작되었다. 권사님들의 수고와 기도와 헌신의 씨앗이 이렇게 멋진 열매를 맺어간다. 아마 권사님들도 상상하지 못하셨을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마찬가지... 늘 사랑만 받는다. 늘 사랑의 빚을 진다. 감..

[부모교육 11] 아이에게 '점수'를 묻지 마라

중간고사가 끝났다. 아마도 아이들은 처참한(?) 자신들의 모습을 직면했을 것이다. 학원 다니면서 성적이 잘 나왔던 친구들은 아마도 성적이 아주 겸손해졌을 것이다. 왜냐하면 학교에서는 문제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아이들도 낙심하고, 부모들도 낙심된다. 반대로 성적이 잘 나왔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첫 시험이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볼 수 있는 시간이며, 출발점에 서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은 '어디에서 출발하느냐'가 중요하지만 꿈꾸는학교에서는 '출발 지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시험을 치루고 난 뒤에 부모도, 아이도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관심을 갖는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묵상] 사무엘상 5:1-1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전능하신 하나님 ->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신다. 내가 아무 일 없다고 생각할 때도 하나님은 일하신다. 가장 선하신 일을 풀어내고 계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 노력으로 풀어가려고 한다. 내 수단과 방법으로 풀어가려고 한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은혜의 그릇을 준비하기 다른 사람 - 지금 해야 할 것들을 나누며 격려하기 더 깊은 묵상으로 이스라엘의 현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그대로 드러내며 블레셋 땅에서도 동일하게 일하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뭘 해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