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교회가 아니라 '학교'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교회개척 준비를 하면서 집중한 것은 '복음'이었다. 교회의 시작은 '복음'이었기에 '복음'을 모르고 교회를 세워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기에 '복음'을 알아가는데 집중했다. '복음'을 알아가다보니 '복음' 역시도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와 성경전체 이야기를 배워갔다. 그러면서 세계역사도 하나님 나라 이야기 안에 있음을 보면서 세계역사를 공부했고, 자연스럽게 기독교세계관과 철학을 공부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충격을 받았다. 내가 배웠던 것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내가 들었던 이야기가 정답이 아니었음을.... 내가 공부했던 것이 누군가의 '의도'였음을.....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이 시대가 주는 메세지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