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이란? 머리에 있는 지식을 가슴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 그리고 가슴에 있는 것을 삶으로 가지고 오는 것,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이지요. 단순히 ‘아 이런 말씀이었구나.’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가 내 가슴으로 오고, 그 가슴에서 삶으로까지 가게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소망말씀나눔」하는 것의 목적이지요. 그것을 경건의 시간이라고 하기도 하는 것이고요. 「소망말씀나눔」에 있는 것이 묵상의 정석인가요? 사실 이것은 하나의 틀이라고 보시면 돼요. 말씀을 묵상할 때 머리로 생각하고 끝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이 말씀이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말씀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그 말씀을 가지고, 내 삶을 살아가는 것,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