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푯대를 향하여 ..... 달려가노라" (빌 3:12-14)교회는 은혜를 기억하는 공동체이다. '그 분께 붙들린 것' 바로 그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감격하는 것이다. 교회의 모든 것..예배, 기도, 봉사, 헌금... 이 모든 것은 바로 이 은혜에 대한 반응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쓴다해도 바로 '그 분께 붙들린 것' 그것보다 앞설 수 없다. 그러기에 교회 공동체는 눈물이 있을 수 밖에 없다.교회는 은혜만을 기억하는 공동체이다. 은혜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면 다른 것이 드러난다. 나의 자랑..나의 성취...나의 헌신... 교회는 은혜를 기억하는 공동체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