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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꿈꾸며(9)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새 사람을 입으라" (엡 5:22-24)복음은 우리의 '영적 감각'을 회복시킨다. 그래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나면 내면에 갈등이 생긴다. 예전에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했던 죽을 짓(?)이 이제는 불편해지고, 어색해진다. 그 안에 성령께서 계시기 때문이다.그러기에 그 이후에는 언제나 '선택의 상황'이 주어진다. '선택의 상황이 주어진다는 것' 그 자체가 축복이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죽을 짓을 하며 '사망'으로 갔기 때문이다.그렇다고 '그 선택'이 나의 의나 자랑이 될 수 없다. 나에게 '살 길'을 선택하는 것은 헌신, 충성이 아닌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침몰하는 배에서 나오는 것을 잘했다고 칭찬하지 않는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

교회를 꿈꾸며(8)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니니" (엡 4:13)인생의 본질은 무엇일까? 본질은 어디에서든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질은 하나님 앞에서도 의미있는 것이다. 내가 지금 추구하고, 붙드는 것...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나설 수 있을까? 나의 직분이..나의 신앙연수가...나의 영적경험이... 하나님 앞에서도 의미가 있을까?오직 하나...'얼마나 예수님을 닮아가는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했는가' 바로 그것이 신앙의 본질이며 핵심이다.아이가 태어나면, 그 자체만으로 너무나 귀하다. 어릴 때는 늘 울면서 자기 의사를 표현한다. 먹을 것을 달라고, 떼를 쓰고. 울고 불고 난리친다. 그런데 10살이 되고...20살이 되고..30살이 되도.. 계속 그런 모습이라면....성장하지..

아이들을 위한 복음 Good News for Kids

요즘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첫번째,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GOOD NEWS를 어떻게 나눌까.. 두번째,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GOOD NEWS를 어떻게 나눌까.... 세번째, 기존신자들에게는 GOOD NEWS를 어떻게 나눌까...세번째는 정리가 되어서 마무리가 되었고... 두번째는 계속 논의하면서 만들어가고 있고....첫번째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는데... 드림스타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나올 때 드림스타 선생님들의 이름을 넣어드릴께요~이미 복음을 공부했고, 하나씩 배워가는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서 고민하고 답을 찾아간다면...가능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복음의 프레임만 알려줘도 충분하기에.... 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또 뛰었다 (계속 이렇게 뛰면 문제..

꿈꾸는교회의 첫번째 생일

내일은 꿈꾸는교회가 처음 예배를 드린지 1년째가 되는 날입니다.베어홀..GS타워..그리고 복합문화공간... 참 짧은 기간동안 많이도 돌아다녔네요...돌아보면..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심을 깨닫고 알게 됩니다.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생각을 뛰어 넘습니다. 내가 생각한 사람...아닌 다른 사람... 내가 생각한 방법...아닌 다른 방법... 내가 생각한 장소...아닌 다른 장소.. 내가 생각한 재정...아닌 다른 재정...그러기에 돌아보면 에베소서 3장 말씀처럼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 맞습니다! 주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내 생각과 방법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그런데, 가장 큰 축복은 복..

가정예배 시편 119편

오늘 집에 들어오니 종훈이가 소리를 지른다. 그 이유는....이유는.... 오늘 가정예배가 119편이기 때문이다... 가장 긴 176절....우리 집은 매일 저녁 가정예배를 드린다. 내가 없으면 아내와 아이들끼리 드린다. 몇년 전부터..성경을 하루에 한 장씩 읽었다. 그리고...오늘은 드디어... 시편 119편...시편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계속 세뇌했다. 아빠 : 시편이 짧은 이유? 아이들 : 왜요? 아빠 : 시편 119편을 읽기 위함이지.....아빠가 있으면 빼도 박도 못하고... 다 읽어야 하니 ㅋㅋㅋ가정예배... 짧은 시간이지만...축복의 시간이기도 하다... 엄마 생일파티하고...119편 읽자 ㅋㅋㅋ 얼마나 걸리려나~ ㅋㅋㅋ

교회를 꿈꾸며(7)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3)하나됨!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다. 사실 너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하는 교회공동체가 하나됨을 이룬다는 것은 힘들다. 아니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배타성을 갖고 자신들만의 세계를 가지려고 한다. '우리'라는 말이 무서운 것은 동시에 배타성을 갖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에서도, 세상을 향해서도.... 그 말이 커질수록 공동체는 매말라 죽어가는 것이다.그러면 '하나됨'의 모습이 무엇이냐? 바로 '다양함'이라고 하신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 '똑같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기 위해서 '다양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서로의 모습 그 자체가 하나됨을 위한 모습인 것이다.그렇다면 결론은 너무 자명해진다. 결국 내 자신의 기준과 욕심과,..

교회를 꿈꾸며(6)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엡 3:20)나쁜 머리 굴리며 살지말자! 너무 계산하며 살지말자! 답도 없으면서.... '하나님 자리'에서 살려고 하니 힘이 드는거다 그러니까 늘 버겁고 모든 짐을 다 껴안고 사는거다!잊지말자 ! 그 분이 복을 주시는 분임을.... 그 분이 창조주심을... 그 분이 공급자심을... 그 분이 명령과 기준이 되시는 분임을....그리고 우리는 복을 받는 자임을... 그리고 우리는 피조물임을... 그리고 우리는 공급받는 자임을.... 그리고 우리는 순종하는 자임을...신앙은 바로 '우리의 자리'를 누리는 것이다.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그 분'을 누리는 것이다!예수님을 믿는 것! 그것보다 더 멋진 것이 어디있을..

교회를 꿈꾸며(5)

"이는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엡 3:10)교회인 우리가 세상의 지식을 부러워한다. 교회공동체가 세상의 가치와 리더쉽을 따라간다. 교회가 뭔가 부족하고, 뒤떨어져 있는 것 같고.... 교회가 복음을 부끄러워한다......말씀을 읽으면서 가슴이 설레였고 뛰었다! 복음을 가진 교회는 결코 그럴 수 없다. 왜? 천사들에게도 알려주지 않으신 구원의 지혜를 교회인 우리와 공동체에 주셨기 때문이다.답을 모르고 답을 찾아 헤매는 인생들.... 스스로 답이라고 생각하며 달려가는 인생들... 답이 아님을 알면서 답이라고 우기는 인생들.... 답을 붙들지만, 점점 답이 없는 인생들...."답 없는 인생들!" "답을 모르는 인생들!" 이 땅을 살아가는..

말씀묵상하는 방법

​ ​ 묵상이란? 머리에 있는 지식을 가슴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 그리고 가슴에 있는 것을 삶으로 가지고 오는 것,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이지요. 단순히 ‘아 이런 말씀이었구나.’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가 내 가슴으로 오고, 그 가슴에서 삶으로까지 가게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소망말씀나눔」하는 것의 목적이지요. 그것을 경건의 시간이라고 하기도 하는 것이고요. 「소망말씀나눔」에 있는 것이 묵상의 정석인가요? 사실 이것은 하나의 틀이라고 보시면 돼요. 말씀을 묵상할 때 머리로 생각하고 끝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이 말씀이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말씀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그 말씀을 가지고, 내 삶을 살아가는 것,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