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처음 시작하는 대안학교에 보내고 마음 졸이며 보낸 1년의 시간. 그 시간을 돌아보며 함께 나누고, 또한 그 시간을 통해 주신 은혜들을 돌아보고... 자녀보다 부모에게 더 큰 모험이리라.. 왜냐하면 부모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부모들과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 돌아보면 두 아이를 왜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냈느냐? 그 때가 하나님 나라 이야기를 배우고, 가르칠 때인데, 하나님 나라 이야기에 우리 가정이 맞춰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내린 결정이었다고... 우리 아이에게 무엇이 좋을지 나쁠지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이야기 안에 맞춰가는 결정이었다고.. 그래서 치룬 대가는 컸고, 여전히 그 대가를 치루고 있다고.... 또한 이 결정을 했다고 우리 아이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