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히 9:11)이스라엘 백성들과 시내산 언약을 맺으신 후에 하나님은 레위기를 통해 제사법을 알려주신다. 그 지루한 제사법의 본질은 무엇인가? 죄를 지은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법이다. 언약을 맺으시고, 회복될 길을 알려주시고... 그러기에 제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인 것이다.그래서 구약의 제사는 결국 2가지를 알려준다. 첫째, 누군가는 죄의 대가를 치뤄야 한다. 둘째, 영원한 용서는 아니다.반복되는 제사를 통하여 인간은 깨달아야 한다. 나는 어쩔 수 없구나...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없구나. 나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구나... 나의 힘으로 하나님과 약속을 지킬 수 없구나.. 벼랑 끝까지 가게 되며, 한계를 만나게 된다. 그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