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88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새벽에 일어났다. CCTV를 보니 교회마당에 눈이 가득. 그래서 새벽에 교회로 향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보니 시간이 나면 산에 가겠다고 생각하면서 사무실에 등산화를 뒀다. 그 등산화와 함께 눈 청소를.... 나는 교회 앞 도로를 청소한다. 교회 주차장과 다른 곳은 교역자들이 출근하면 청소한다. 누군가 안전히 길을 걸을 수 있다면... 누군가 덜 불편할 수 있다면.... 우리 교회 때문에 주변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교회 때문에 주변이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지만...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복음나눔 STEP2를 성도들과 진행하면서

목사님들과 강의로 STEP2로 진행하다가 우리 성도들과 실제적으로 진행하다보니 STEP2가 상당히 깊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주만에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아마 지속적인 강의와 훈련, 그리고 숙제가 지속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덕분에 공부를 더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또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된다. 또 수렁에 들어간 느낌;;;; 성령 하나님이 또 끌고 들어가신다;;; 지금까지는 살기 위해 들고 있던 나의 '손'이었고, 복음 앞에서는 순간 오히려 나는 아프게 하고,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손'이 되었다. 하지만 성령 하나님은 바로 그 '손'을 하나님을 찬양하는 '손'으로 만들어가신다!

직장으로서의 교회와 교회로서의 직장

누군가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직장으로서의 교회와 교회로서의 직장' '직장으로서의 교회' 직장의 본질은 이해관계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직장으로서의 교회는 참 별로다!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근무 시간이 적은 것도 아니다. 어찌보면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 당연히 불평과 불만이 가득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수고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드니까... '교회로서의 직장' 교회의 본질은 이해관계가 아니라 '복음'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교회로서의 직장은 최고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심지어 돈을 준다. 내가 좋아서 일하고 공부하고, 애쓰는데 나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준다. 어찌보면 이렇게 좋은 곳이 없다. 당연히 감사와 기쁨이 가득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수고한 것이..

다시 복음나눔을 시작하며

코로나 기간에 줌으로 복음나눔을 해 봤지만 참 어려웠다. 함께하는 사람의 모습, 표정 등을 보면서 해야 하는데 화면으로만 보다보니 그래서 온라인으로 복음나눔은 하지 않기로 했다. 덕분에 긴 시간 복음나눔을 쉬었다. 그러면서 다시 복음나눔을 시작했다. 호주에서 오신 목사님과 복음나눔을 진행했고, 또한 우리 교회 가족들과 복음나눔 STEP2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목회자를 위한 복음나눔 STEP2가 진행된다. 목사님들과 복음나눔은 참 행복하다. 이래서 목회자들이구나 싶다. 치열하게 고민하지만 복음 앞에서는 철저하게 자신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바로 돌이킨다. 성도들과의 복음나눔은 지난 시간이 헛된 것은 아니었구나! 싶었다. 복음의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더디지만 향하고 있음을... 그..

신앙이 성장하지 않는 이유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최근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깨닫는 것은 신앙이 성장하는 이유는 결국 자기 자신을 넘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할면 자신의 감정을 넘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삶의 성장과도 관련된 일이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님을 기초로 세워지고,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간다. 그 말은 모든 관심은 그 분에게로 향한다는 뜻이다. 그 분에게로 향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은 '감정은 감정이고' 내가 속상할 수 있고, 내가 기분 나쁠 수 있고, 내가 힘들 수 있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자신의 부르심의 자리에 서는 것이며, 자신이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이다. 또한 내가 하고 싶지만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기에 내려놓는 것.... 바로 그것이다. 여전히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난로와 주전자의 추억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사무실에 혼자 있는데 난방켜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온열기구를 하나 구입했다. 어떤 것을 구입 할까 생각하다가 옛날 방식을 택했다. 난로와 주전자.. 물론 주전자는 스타벅스지만;;; 난방 역할도 하고 가습기 역할도 하고... 덕분에 오징어도 구워 먹을 수 있겠다~ 난로와 주전자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다 ㅎㅎㅎ

세 이레 저녁기도회 강사님들을 통해

세 이레는 5년 전부터 준비된 것이고, 교회 이전은 갑자기 결정되었다. 그러기에 세 이레와 교회 이전을 겹쳐지면서 토요일은 외부 강사님을 모시기로 생각하고, 이번에는 나와 특별하신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 인도견습선교사를 다녀와서 첫 면접은 샤이닝 글로리에서 신도배목사님. 온누리에서 5년은 신도배목사님과 함께 였다. 사역, 설교, 기도, 유머까지 참 많이 배웠다. 파워웨이브 사역을 할 때, 화장실 가신다고 한 층 내려오시면 꼭 아는 척 해주시던 박종렬 목사님. 러브 소나타 때문에 Acts29에 들어가고 기획이라는 큰 틀을 배웠다. 목사님께는 이유없는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대학원 과정에서 김운용 교수님. 그냥 교수님을 뵙는 것만으로도 교육이 되었고, 교수님의 하나하나가 참 많은 영향을 주셨다. 교..

내 목소리의 오디오성경(by VOISELAH)

추헌엽 대표가 순종함으로 시작한 보이셀라. 그 걸음 걸음이 참 드라마틱하다.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걸어가 준 헌엽이에게 고맙고! 또한 그 아름답고 귀한 것이 나에게도 주어졌다. 영광이고 고맙다! “우리 교회 담임목사님이 읽어주시는 성경, 오디오로 들으세요” ㈜보이셀라는 인공지능 합성 콘텐츠 영역을 선도하는 ‘자이냅스’(주동원 대표)의 음성합성 부문 자회사이며 보이스(Voice 목소리)와 셀라(‘멈춰 들으라’는 뜻의 히브리어)의 합성어다. 보이 www.christiandaily.co.kr https://youtu.be/MuatbXiW2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