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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의 혼인잔치에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되기를

교회를 세워가면서 지금까지 생존 그 자체가 더 중요한 문제였다. 통장 잔고를 보면서 염려하기도 했고, 성도수를 보면서 걱정하기도 했고, 사례비를 제 때 받아보지 못하기도 했고, 충분한 사역을 할 만큼의 재정도 없었고.. 그러기에 '복음' 하나만을 붙들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만 3-4년이 지나면서 새로운 마음을 주셨고, 우리 수준 이상의 것을 넘어가야 하는 과제를 나와 우리 교회 공동체는 받았다. 물론 안다. 우리 교회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그래서 그 부분에 염려하는 분들도 많고, 자기 수준 안에 머무르는 분들도 많고, 신경 안 쓰는 분들도 많다. 사람의 마음이 같을 수 없기에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믿음으로 응답하기보다는 두려움과 불안함이 크고, 하나님이 하시기보다는 내가 할..

[퍼옴] 다리오과 고레스의 관계

다리오와 고레스간의 관계를 다시 정리하면; ① 메대왕 ‘아스티아게스(아하수에로)’는 딸을 페르시아의 캄비세스 1세에게 시집보냈다. 여기에서 고레스가 출생했다. ② 고레스가 12세 때 메대 왕 아스티아게스가 고레스를 메대로 불러 외조부에 의해 양육되었다. ③ 고레스의 비범한 재간과 통솔력에 위협을 느낀 아스티아게스가 고레스를 처단하기 위해 하르파구스라는 자객을 보냈으나 오히려 고레스를 돕게 되고, 기원전 550년 고레스가 메대를 페르시아에 병합하게 되고 외조부는 선대하여 지방장관으로 보낸다. ④ 메대와 페르시아는 종족도 같고 왕실결혼으로 한 나라 같았기에 큰 싸움없이 왕가의 정권교체가 쉽게 이루어졌다. ⑤ 고레스는 메대인에 환심을 사기 위해 아스티아게스(아하수에로)의 아들 외삼촌 시악사레스2세(다리오)를 ..

아이들을 찾아오신 전도사님과 선생님

아이들이 기말고사라고 찾아오신 전도사님과 창현쌤! 이 먼 길을.... 참 고마웠다. 청소년사역하던 때가 떠 올랐다.(라떼주의) 아이들 시험 때 학교 앞에 아침식사하도록 판을 벌려놓고 아이들 기다렸지만 아무도 안 왔고;; 밤늦게 자율학습 끝난 아이들 심방가서 수고했다고 식사하러 갔다가 원조교제라고 오해받고;; .....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기억들..... 그 때가 무척이나 그립다. 그런 열정이 있는지 되묻게 된다. 두 분 덕분에 아름다운 기억이 떠 올랐다!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 가정에서 유대인 자녀교육하기

우리 교회 아내들과 함께 유대인 자녀교육에 관한 책읽기를 했다. 사실 세부적인 내용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큰 이야기이다. 하나님 나라라는 세계관 속에서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 그 이야기 안에서 살아가는 것! 바로 그것이 중요하기에....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이런 마음과 생각을 가진 가정들이 함께 세워지게 되기를 기도한다!

부모의 말에 'GOOD NEWS'가 담긴다는 것은

요즘 남편들과 '성경 나누는 아빠' 공부를 같이 한다. 아빠가 중요한 이유는 자녀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아빠의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냐'에 따라서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 아빠가 GOOD만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순진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실패하고, 거절당하고, 어려운 일을 겪으면 낙심하면 좌절하게 된다. 결국 자기가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 아빠가 BAD만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세상을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한걸음 나아가지 않으려고 한다. 결국 세상은 이길 수 없고 무서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빠의 말에는 무엇이 담겨야 할까? GOOD-BAD-GOOD NEWS-GOOD이 담겨야 한다. GOOD는 하나님 창조하신 아름다운 그 모습 BAD는 깨어진 모습..

[묵상] 잠언 29:15-27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는 안전할 것이다. 주권자이신 하나님 ->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결정하신다. 사건과 상황과 사람이 내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결정은 하나님께 있음을..... 결국 그 분의 뜻이 이뤄지고 있음을...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보다는 내 뜻을 구한다. 내 뜻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원한다. 그 결정이 내 인생을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때로는 초조하고 불안해한다.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내 생각에 계속 깨어 있기 다른 사람 - 자유함으로 대하기 / 무엇을 줄 지를 고민하기... 더 깊은 묵상으로 잠언에서 나타나는 지혜는 인..

게이머가 경험하고 싶어하는 세계를 만들어라

요즘 관심은 세계관, 스토리이다. 그것을 교회와 학교 가운데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싶다. 교회보다 학교에 더 관심이 가는 이유도 있다. 세게관을 계임을 통해 구현되고, 플레이를 통해 실현된다. 설레는 말이기도하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와 게임의 가장 큰 차이는 ‘캐릭터 역할의 유무’다. 게임 캐릭터는 스토리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게임 세계를 간접 경험하는 ‘매개체’다. 감정 이입 대상의 역할만 수행하는 다른 콘텐츠의 캐릭터와는 기능적으로 다르다. 게이머는 게임 캐릭터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게임 세계를 경험한다. 일종의 대리 만족이나 대리 체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게임의 세계는 ‘게이머가 경험하고 싶은 세계’다. 오직 그 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세계일수록 ..

[묵상] 잠언 29:1-14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 지혜의 하나님 =>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가?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기에, 내가 하나님의 역할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그 결과를 받기에 내가 하나님 자리에서 사람에게 분노로 대하지 않기 원하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뿌린대로 거두는 것을 내가 하려고 한다. 그리고 내 방식의 거둠을 주고 싶어한다. 결국 분노는 내 방식임에도....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 하나님이 하심을 기도하며 바라보기 다른 사람 - 분노가 아니라 상대의 삶으로 바라보며 나누기 더 깊은 묵상으로 분노는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다. 합당하지 않은 모습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그것..

세계관을 적절성에 둬야 더 큰 성공의 길이 열린다

유기적 세계관의 소비자들 헨리 젠킨스(Henry Jenkins)는 그의 저서『컨버전스 컬처』에서 영화 제작자들의 인터뷰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다. 경험 많은 한 영화작가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처음 시작했을 적에는 스토리를 먼저 세웠다. 좋은 스토리 없이는 영화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속편이 만들어지면서는 캐릭터를 먼저 세우게 된다. 좋은 캐릭터 없이는 여러 개의 스토리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세계를 먼저 세운다. 복수의 등장인물과 복수의 스토리를 복수의 미디어를 통해 이어가려면 세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요는 서사의 핍진성보다는 캐릭터의 매력을, 캐릭터의 매력보다는 세계관의 적절성을 우선순위에 둬야 더 큰 성공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비교가 될 만한 것으로 2..